AI 핵심 요약
beta-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일 공군 음주 간담회 감사를 지시했다.
- 공군 간담회에서 군악대 동원과 근무시간 음주 의혹이 제기됐다.
- 국방부는 사실관계 확인 뒤 관련 조치를 엄정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군 "공식 행사… 일과 시간 후 진행"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공군 일선 부대의 '군악대 동원 음주 간담회' 논란과 관련해 감사관실에 사실관계 확인을 지시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보도를 보고 인지했으며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필요한 조치를 엄정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방송 매체는 전날 지난 4월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열린 격려 만찬 영상을 보도했다. 공군 교육사령관(중장)과 제3훈련비행단장(준장) 등이 참석한 자리로, 소통간담회 명목이었다. 영상에는 군악대 공연과 참석자들이 기차놀이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매체는 일과 시간인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음주 만찬이 이어졌고, 군악대 병사까지 동원됐으며, 다음 날 비행단장의 비행 일정도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공군은 공식 행사였다는 입장이다. 공군 관계자는 "공군본부 지침에 따라 조종사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고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전 비행부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군악대 공연에 대해서는 "소규모 콤보 밴드 공연을 계획했으며, 군악대 운영 취지와 규정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근무시간 중 음주라는 지적에는 "부대가 비행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일과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행 취소 경위도 해명했다. 공군 관계자는 "다음 날 비행계획이 있던 비행단장은 음주 없이 간담회에 임했으나, 일선 조종사들의 희망과 간담회 취지를 고려해 비행계획을 취소한 뒤 음주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행사 취지 자체를 문제 삼는 질문도 나왔다. 사고로 떨어진 사기를 높이려는 행사였다는 설명에 대해 "기강 해이로 사고가 난 것인데 논리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었다. 비행단장 외 다른 참석자들도 다음 날 비행계획을 취소해야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정 대변인은 이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후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같은 부대에서는 약 두 달 전 KT-1 훈련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한 뒤 비상착륙한 사실도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공군은 사고를 국방부와 합참에 보고했으나 조종사 부상 없이 안전하게 착륙했다는 이유로 언론에는 공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