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30일 한미 간 전작권 이견설을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 한미 국방장관은 전작권 전환 논의를 위해 12월 워싱턴에서 추가 회담을 열기로 했다.
- 양국은 SCM을 2027년 초로 미루고 전환 목표연도 설정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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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SCM 연기와 이견설 연결은 부정확…'투 스텝' 방식"
FOC 검증 합의 여부엔 즉답 피해
대북 정보공유 제한엔 "군사 분야는 일부"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을 둘러싼 한미 이견설을 '가짜뉴스(Fake News)'로 일축했다고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30일 전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출근길에 '한미 간 이견이 정말 없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견은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한미동맹 이상 기류라는)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데 대해 헤그세스 장관이 딱 한마디 했다. '페이크 뉴스'라고"라며 "저도 동의한다. 그런 것들이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흔들 수 없고, 흔들려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필리핀에서 열린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일정을 마치고 전날 귀국했다. 그는 28일 회의 계기에 취임 후 처음으로 헤그세스 장관과 회담했다. 당초 15분으로 잡혔던 회담은 40여 분으로 늘었다.

두 장관은 전작권 전환 '목표연도' 설정을 위해 연말 개최를 추진하던 제58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2027년 초로 미루고, 12월 중 미국 워싱턴DC에서 양자 회담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합의했다.
강 장관은 목표연도 설정의 전제인 미래연합군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완료에 미측이 동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대신 "전작권 전환에 대해서도 뜻을 함께 모으기로 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한 좋은 회담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미 간 대북 정보공유 제한을 조속히 풀자는 이야기를 회담에서 꺼냈느냐는 질문에는 "군사적으로는 아주 일부분이어서 큰 문제의식은 갖고 있지 않다"며 "다른 정보 분야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했다.
국방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헤그세스 장관 발언의 맥락을 부연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회담에서 최근 국내에서 나온 한미 관련 보도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헤그세스 장관이) 믿지 않는다, 가짜뉴스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SCM 연기가 미측 일정이나 한미 이견 때문이라는 관측에 대해 "보도에서 나온 이견과 SCM 일정을 연결 짓는 것은 부정확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SCM은 협의하는 자리가 아니라 양측이 결과물을 확인하는 의사결정 자리"라며 "성공적인 결과물 도출을 위해 12월 국방장관회담을 거쳐 SCM에서 최종 발표하는 '투 스텝' 방식에 양국이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12월 회담 날짜는 "조율 중"이라고 했다. SCM에 앞서 열리는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 일정은 "단계가 있어 양국이 조율해야 하고, 결정되면 합동참모본부가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최근 발언에 대해선 "사령관 발언에 일일이 입장을 내지 않는다"며 언급을 삼갔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