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관세에 따른 비용 부담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29일 열린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 부담과 관련해 "관세만 해도 지난해 약 4조원의 영향이 있었고 올해도 그 정도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담이 2년 연속 수조원 규모로 이어지면서 현대차의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대미 관세 부담 감소, 원가 절감 활동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2조67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글로벌 판매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환경 악화가 이어지면서 연간 영업이익률 전망은 기존 6.3~7.3%에서 5.5~6.5%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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