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위닉스가 29일 파라타항공에 1000억원 넘게 투자했다.
- 파라타항공은 상하이 노선 취항과 내년 LA 진출을 추진했다.
- 파라타항공은 상반기 820억원 순손실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000억원 넘는 자금 투입...항공업계 대형화 추세 변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위닉스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인수한 파라타항공(옛 플라이강원) 투자 확대로 자금과 주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라타항공은 2023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플라이강원을 위닉스가 2024년 인수해 사명을 바꾼 항공사다. 인수 이전인 지난 2023년 1만원대이던 주가는 지난 28일 기준 2425원으로 반의반 토막 난 상태다.
항공업계에선 파라타항공의 잇단 공격적 투자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오는 12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이어 내년 3월 한진그룹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진에어 출범 등 국내 항공시장이 대형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로 재편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 내년 5월 LA 취항 목표...위닉스 주가는 '반의반 토막'
29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오는 12월 강원도 양양과 중국 상하이를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양양공항에서 국제선 노선이 운항하는 건 2023년 5월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앞서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9월 상업 운항을 시작한 이후 현재 일본과 베트남 등 2개국에서 국제선 7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내년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닉스는 파라타항공 인수 자금 200억원 등 지금까지 1000억원 넘는 자금을 투입했지만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위닉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올해 상반기 매출 762억원, 순손실 820억원을 기록했다. 6월 말 자산은 1891억원, 부채는 2681억원, 자본총계는 -790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모회사 위닉스도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61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위닉스는 1분기 국내 가전 본업에서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흑자전환했지만, 파라타항공 투자 부담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 1000억원 넘는 자금 투입...항공업계 대형화 추세 변수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시장은 브랜드와 자금력, 안전성, 신뢰가 생명"이라며 "통합 LCC가 규모의 경제를 통해 항공시장을 장악할 경우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형 LCC들은 매물로 나오거나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닉스의 막대한 자금 투입에도 파라타항공의 실적 개선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LCC 특성상 운항 초기 항공기 리스료와 정비비, 인건비 등 고정비가 선제적으로 발생해 외형이 성장해도 손실이 쌓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