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태한 특검팀은 28일 송파구 투표지 247만장 현장검증을 추진했다
- 야당 참관인들의 개별 촬영 허용 요구로 검증 절차가 지연됐다
- 특검은 투표지 수량과 위조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지를 분류할 계획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동혁 등 현장서 항의…참관인 촬영 놓고 공방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의 투표지 247만장 현장검증이 28일 야당 측 참관인들의 개별 촬영 허용 요구로 지연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지난 6월 3일 지방선거 당시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에 대한 임의검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태한 특검을 비롯한 특검 측 관계자들과 선관위 직원들은 오전 8시 28분께 핸드볼경기장에 진입했다.
그러나 참관인과 언론인들의 입장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지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특검 측 관계자는 사전 등록되지 않은 인원이 비표와 유사한 표식을 만들어 입장했다가 퇴거 조치됐다고 밝혔다.
이태한 특검은 오전 9시 37분경 검증에 앞서 "투표용지 부족 및 투표 중단 사태로 함축되는 대한민국 선거 제도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잘 알고 있다"며 "막중한 책임감과 경각심을 가지고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검증 절차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참관인들의 사진 및 영상 촬영 허용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다.
국회 측 참관인인 도태우 변호사는 "국민적 불신이 큰 사안에서 참관인의 영상 촬영과 녹화를 금지하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에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참관인의 개별 촬영을 제한하는 방침에 이의를 제기하며 촬영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일부 참관인들도 촬영 허용을 촉구하며 항의에 동참했다.
이에 이 특검은 "이 자리에 CCTV와 각 테이블마다 영상 촬영 장비가 배치돼 있고, 참관인들이 이의제기하면 특검 수사관들에 의해 증거 자료 수집 절차가 진행된다"며 참관인들의 개별 촬영을 불허했다.
그러나 김 최고위원은 시간이 지연되더라도 촬영 문제를 조율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특검 측은 "입장 번복 없습니다"라며 개별 촬영 불허 방침을 유지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도 이 특검에게 직접 항의하면서 현장에서 공방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여야 측 참관인들 사이에도 언쟁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해식 행안위 간사가 참석했다.
특검 측은 이후 야당 측 참관인들의 촬영 허용 요구에 대해 추가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오전 10시 26분까지 검증은 시작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3일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선거 관리와 투·개표 과정의 적정성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이 보관된 올림픽공원 일대에서는 장기간 시위가 이어졌다. 특검은 지방선거 147일 만인 이날 현장검증에 나섰으며, 전날에는 선거 관련 서류와 CCTV 녹화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장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이날 투표지 수량과 위조 여부 등을 확인하고 이상 투표지를 별도로 분류해 정밀감정할 예정이다. 이번 검증은 공직선거법상 재검표가 아닌 수사 절차로 진행된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