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아이에스시는 27일 3분기 매출 718억원, 영업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 AI 매출은 626억원으로 46% 증가했고, 전체 매출 비중은 87%로 확대됐다.
- 베트남 증설로 이월 물량을 반영해 4분기 최대 매출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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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는 올해 3분기 매출 718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0%를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은 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은 87%까지 확대됐다.
특히 AI 데이터센터(AIDC) 매출은 처음으로 분기 기준 500억원을 넘어섰다. 기존 주력 제품인 AI 가속기용 테스트 소켓에 더해 CPU용 제품 매출도 증가했으며 북미 CPU 고객사 내 점유율은 100%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문형 반도체(ASIC) 부문에서도 고객사 다변화가 진행됐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SIC 칩 양산 테스트 시장에서 공급 비중을 확대했으며 모바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태블릿용 양산 테스트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아이에스시는 그동안 글로벌 스마트폰 고객사의 연구개발(R&D)용 테스트 소켓을 중심으로 공급해왔으나 3분기부터 모바일 AP·CPU 양산 테스트에도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특히 웨이퍼레벨 멀티칩 모듈(WMCM) 기반 플래그십 스마트폰 AP용 시스템레벨테스트(SLT) 소켓 수주가 늘었다.
메모리 사업에서는 기존 제품 매출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SOCAMM2 등 AI 메모리용 테스트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사 범위도 넓히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만 3분기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일부 밑돌았다. 대규모 수주를 확보했지만 생산능력 제약으로 일부 납품이 지연되면서 매출 인식 시점이 4분기로 넘어간 영향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FAB1 증설라인이 10월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이월 물량은 4분기 매출로 반영됐다"며 "베트남 FAB2와 송도 FAB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에스시는 연간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목표를 유지했다. 4분기에는 AI 데이터센터와 모바일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고객사의 AI GPU와 서버 CPU, ASIC 신제품 양산 확대와 고객사 내 공급 비중 상승, 고사양 제품 비중 증가가 매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북미 모바일 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도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Final Test 및 SLT 소켓 매출과 함께 온디바이스 AI용 R&D 테스트 소켓 공급 확대도 예상했다. 장비·소재 사업에서는 주요 고객사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사업 확대 요인으로 제시했다. 테스트 장비와 공정 소재 공급은 고객사 생산라인 구축과 가동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능력 확대도 진행 중이다. 아이에스시는 베트남 FAB2와 송도 FAB 투자를 통해 현재 연간 약 200만개 수준인 생산능력을 2029년까지 최대 500만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투자는 고객사의 제품 승인과 양산 일정, 신규 생산라인 가동률 등을 고려해 수요가 확인된 분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3분기는 생산능력 제약으로 일부 매출이 4분기로 이월됐지만 고부가 제품 수주 증가로 영업이익률 30%를 기록했다"며 "AI를 포함한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는 비수기지만 분기 최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며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을 목표로 고객 대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