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디스플레이가 26일 AI를 OLED 생산공정에 적용해 2000억원 이상 수익성을 개선했다
- 사내 AI 앱 허브에 3개월 만에 405개 앱이 등록되고 1만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 AI 비서 활용과 연구개발 확대로 100억원 이상 비용 절감과 업무 혁신을 이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직원 개발 AI 앱 405개 전사 공유…해외법인까지 확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공정에서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두며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활용 범위를 연구개발(R&D)과 생산·품질, 사무 업무 전반으로 넓혀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업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AI 앱을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해외법인까지 확산하며 구성원 중심의 AI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6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7월 개설한 사내 AI 앱 마켓 'Hi-D 에이전트 허브'에는 3개월 만에 405개의 AI 앱이 등록됐다. 누적 다운로드는 약 1만건, 사용자 후기와 개선 의견은 500건을 넘어섰다.
특히 앱 등록자의 90% 이상이 비개발 직군이다. 전문적인 코딩 지식이 없는 직원들도 생성형 AI와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변화는 현업 중심의 AI 혁신 조직인 'AX 스쿼드'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직원들이 업무상 문제를 발굴하면 사내 AI 전문가의 코칭을 받아 이를 해결할 도구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450건 이상의 과제가 발굴됐으며 이 가운데 190여건이 실제 AI 도구로 구현됐다.
개발된 도구는 Hi-D 에이전트 허브에 등록돼 다른 직원들도 활용할 수 있다. 파워포인트 업무 자동화부터 검사 결과 자동 선별과 통계 분석까지 적용 범위도 다양하다. 직원들의 사용 후기와 개선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구조다.
AI 도입에 따른 재무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생산공정 개선에 AI를 적용해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뒀다. 자체 AI 비서 'Hi-D'를 활용한 사무 업무에서도 1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R&D 분야에서는 이형 디스플레이 설계와 신소재 발굴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Hi-D 에이전트 허브를 해외법인으로 확대하며 전사적인 AI 활용을 강화하고 있다.
박학수 LG디스플레이 AI·빅데이터 담당 상무는 "AX 경쟁력은 단순 기술 도입이 아닌 구성원 스스로 업무를 혁신하는 역량을 갖추는 데 있다"며 "현업의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조직 전체로 확산되는 문화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