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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특징주] 소비·제약·IT 등 경기 방어주 반등 조짐...주목할 만한 10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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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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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방어주가 2년간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반등 조짐을 나타냈다.
  • 저평가와 성장성을 갖춘 IT·FMCG·제약주 10개가 투자 대상으로 꼽혔다.
  • TCS·인포시스·루핀 등은 낮은 밸류에이션과 실적 개선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대 방어 섹터, 2년간 약세 보이며 시장 전체 하락 압박
니프티 제약 지수 올해 12.7% 상승...IT 지수는 10월에만 13.8% 급등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기반으로 전문 기자의 검증과 분석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BS) 20일 자 보도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일용소비재(FMCG), 정보기술(IT) 서비스, 제약 등 부문은 주가 변동성이 커지거나 광범위한 시장 매도세가 나타나는 시기에 투자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을 제공하는 인도 증시의 '방어적 섹터'로 분류된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이들 섹터는 약세를 면치 못하며 오히려 전체 시장의 하락을 주도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이들 섹터의 주가 하락은 FMCG 부문의 소비 수요 둔화 및 인플레이션 압력, IT 서비스 부문의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성장 역풍, 그리고 제약 기업들의 미국 시장 수출 관련 난제 등 요인에 기인했다. 또한, 2024년 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의 밸류에이션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지수가 올해 들어 12.4% 하락한 가운데, 같은 기간 니프티 IT 지수는 16.8%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니프티50 지수가 10.5% 상승하는 와중에 IT 지수가 12.6% 하락했던 흐름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니프티 FMCG 지수는 지난해 2.3% 하락한 데 이어 올해 들어 현재까지 20.7% 급락했다.

그러나 최근 방어주에서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니프티 제약 지수는 지난해 2.9% 하락한 후 올해 들어 현재까지 12.7% 랠리를 펼치고 있고, IT 주식 역시 지난 2주간 강세를 보였다. 니프티 IT 지수는 10월 들어 월초 대비 13.8% 상승하며, 같은 기간 니프티50 지수의 1.2%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잠재적 반등의 원인을 지난 2년간 방어주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데서 찾고 있다. 니프티50 지수 및 BSE 센섹스 등 벤치마크 지수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대부분의 IT 서비스 기업들은 현재 벤치마크 지수보다 낮은 주가수익비율(PER) 배수에서 거래되고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위험 대비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다.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더불어 풍부한 현금 보유량과 무부채의 재무제표 또한 이들 종목을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다음은 3대 방어적 섹터 부문 종목 중 합리적인 밸류에이션, 단기 및 장기적인 수익 성장 잠재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10개 종목이다.

[AI 일러스트=홍우리 기자]

1.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NSE: TCS)

최근 주가 랠리에도 불구하고 과거 밸류에이션 대비 여전히 큰 폭의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PER은 16.3배로, 이는 5년 평균치보다 여전히 39%가량 낮은 것이다.

2026/27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2분기(7~9월)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으며, 조정 순이익은 이전 두 개 분기와 같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은 1분기의 마진 축소와 대조적으로, 전년 동기(Q2FY26) 대비 60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했다.

TCS 측은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연간 환산 기준 31억 달러(약 4조 1,084억 원)로 전분기 대비 19.2%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모티랄 오스왈(Motilal Oswal)의 분석가는 주가가 이미 목표 주가를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있다.

2. 인포시스(NSE: INFY)

인포시스 주가는 10월 들어 현재까지 16.8% 상승했으나, 5년 평균 밸류에이션과 비교하면 여전히 약 40% 할인된 가격에 거래 중이다. 불변 통화 기준 PER은 15.3배로, 5년 평균 PER의 25.4배에 한참 못 미친다.

아직 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EBITDA 마진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하는 등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DFC 증권의 분석가들은 인포시스가 고정환율 기준 현 회계연도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5%에서 2~3%로 50베이시스포인트(bp)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 회계연도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지난 4개 분기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조정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반면,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27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했다.

3. LTI 마인드트리(LTIMindtree Limited, NSE: LTM)

IT 대기업 LTM은 현재 PER 24.1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년 평균 PER 33.6배 대비 28% 할인된 수준이다.

현 회계연도 2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으나, 이는 지난 3개 분기 중 가장 느린 성장 속도다. 조정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하며 최근 3개 분기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0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하며 지난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 중 하나를 기록했다.

경영진은 기술 부문 및 사우디아라비아 관련 사업의 일시적인 약세 이후, 현 회계연도 하반기에는 분기별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M 파이낸셜 분석가들은 LTM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현재의 성장 전망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4. 힌두스탄 유니레버 (Hindustan Unilever, NSE: HINDUNILVR)

FMCG 대기업 힌두스탄 유니레버의 주가는 동종 업계 기업들의 흐름을 따라 여전히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8.2% 하락했으며, 10월 들어 현재까지 0.8% 상승하는 데 그쳤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이 주식은 5년 평균 밸류에이션 대비 약 26%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수년 만에 가장 큰 할인 폭이다.

HDFC 증권 분석가들은 힌두스탄 유니레버가 지난해의 기저효과에 힘입어 현 회계연도 2분기 순매출에서 낮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EBITDA 마진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현 회계연도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해 지난 4개 분기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조정 순이익은 EBITDA 마진이 7년 만에 최저치로 위축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증권사들은 향후 분기에도 수익과 마진에 압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어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 네슬레 인디아(Nestlé India, NSE: NESTLEIND)

식품 대기업 네슬레 인디아 주가는 1~9월 기간 동안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이후, 10월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주가는 올해 첫 9개월 동안 1.7% 하락한 뒤, 10월 들어서만 3.4% 떨어졌다. 그 결과 밸류에이션 하락이 발생했으며, 현재 5년 평균 PER 75.5배 대비 22%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 회계연도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고, 조정 순이익은 36.2% 급증했다. 두 지표 모두 FMCG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EBITDA 마진은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도 현 회계연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200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했다.

HDFC 증권의 분석가들은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개선된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 종목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으며, 19%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6. 루핀(Lupin, NSE: LUPIN)

루핀은 현재 5년 평균 대비 70% 할인된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어 가장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PL 캐피털에 따르면, 제품 구성(믹스) 개선, 미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틈새 제품 출시, 미국 식품의약국(USFDA)의 생산 시설 승인, 인도 국내 포뮬레이션(완제의약품) 부문의 모멘텀 회복, 그리고 비용 최적화 조치 등에 힘입어 지난 2022/23~2025/26 3개 회계연도 동안 영업이익이 5배 증가했다.

루핀은 인도 제약 시장 전체 성장세를 능가하는 실적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매출 기여도가 1년 전 63.9%에서 65.7%로 상승한 만성질환 치료제 부문은 강력한 심혈관 및 항당뇨 제품군의 성장에 힘입어 연간 누적 총계(MAT) 기준 18.9% 성장했다. 이에 반해 급성질환 치료제의 MAT 성장률은 9.9%에 그쳤다.

에퀴러스 증권에 따르면, 이러한 사업 구성은 상위 기업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물량 주도 성장과 결합되어 루핀의 국내 실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7.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 NSE: UNITDSPR)

인도 선두의 알코올 음료 기업인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년간 보합세를 보였으며, 5년 평균 밸류에이션 대비 24%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음료 대기업 디아지오(Diageo)의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인도 주류 산업의 강력한 장기 전망으로부터 수혜를 입고, 프리미엄 카테고리 내 모회사의 글로벌 유명 포트폴리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진은 더욱 폭넓은 시장 참여와 혁신 주도형 브랜드 투자를 통해 프리미엄화를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보급형 세그먼트를 전략적으로 축소한 이후, 이 회사는 지난 3년간 7%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프리미엄급 이상 세그먼트는 연간 14%의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HDFC 증권은 중기적으로 규제 완화가 이루어지면 중가 프리미엄 세그먼트의 물량 성장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 브리타니아 인더스트리(Britannia Industries, NSE: BRITANNIA)

비스킷, 베이커리 및 유제품 대기업인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년간 23% 하락했으며, 밸류에이션은 5년 평균 대비 22% 할인된 수준이다. 이 회사의 수익률 지표는 이번 10개 종목 리스트에서 네슬레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물량 성장에 힘입어 지난 4~6월 분기에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원재료비 압박에도 불구하고 마진 또한 견조하게 유지되었다.

HDFC 증권에 따르면, 브리타니아는 새로운 리더십이 사업 집행팀을 개편하고 다방면에서 성장에 다시 불을 지피는 데 집중하면서 힘든 시기를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유통 채널과 인도 각 주(State) 전역에서 성장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전 분기 대비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액시스 증권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는 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강력한 4~6월 분기 수요는 현 회계연도의 긍정적인 출발을 알렸다"며 강력한 실적과 점진적인 수요 개선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9. Ipca 래보라토리즈(Ipca Laboratories, NSE: IPCALAB)

10개 종목 중 5년 평균 밸류에이션 대비 할인 폭이 가장 적은 반면, 수익률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4~6월 분기의 강력한 어닝 서프라이즈와 매출 및 마진 가이던스(전망치)의 상향 조정, 그리고 긍정적인 전망이 주가 랠리를 뒷받침했다.

이 제약회사는 현 회계연도 1분기에 전 시장에 걸쳐 광범위한 매출 호조를 기록했다. 견조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큰 폭(24%)으로 상회했다.

수출은 제네릭(복제약)의 호조와 기관 판매 증가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 개 분기 동안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원료의약품(API) 부문이 4~6월 분기에 강력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모틸랄 오스왈 리서치는 2023/24~2025/26 회계연도 동안 나타난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2025/26~2027/28 회계연도 동안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 애보트 인디아(Abbott India, NSE: ABBOTINDIA)

미국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대기업 애보트 래보라토리즈(Abbott Laboratories)가 75%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애보트 인디아 주가는 지난 1년간 13% 하락했고, 현재 밸류에이션은 5년 평균 대비 28% 할인된 수준이다.

애보트 인디아의 현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34억 루피(약 1,872억 원)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에 그쳤던 2025/26 회계연도 3분기 이후 가팔라지면서 2025/26 회계연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1%로 개선된 뒤 현 회계연도 1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일부 노보노디스크(NovoNordisk) 브랜드의 예상된 성장 둔화를 감안하면 전반적인 성장은 준수한 편이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인 믹스타드(Mixtard)와 노보믹스(Novomix)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력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10~1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객 유지력(stickiness)을 입증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ICICI 증권은 해당 기업이 신제품 출시 모멘텀과 꾸준한 상대적 성과에 힘입어 다국적 기업 중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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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도 없네"…청계천 자율주행버스로 달린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버스가 스스로 달리는 것도 신기한데, 창밖으로 야경까지 볼 수 있네요."(서울시민 박모(53)씨) 지난 22일 저녁 청계광장 '청계 A01' 정류장. 은색 자율주행버스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류장에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이 기대에 찬 얼굴로 하나둘씩 버스에 올라탔다. 운행 시작까지 20분가량 남은 시점에 이미 정원 8석이 모두 찼다. 길을 지나다니던 사람들은 신기한 눈빛으로 버스 사진을 찍었다. 버스 내부에는 운전석이 있어야 할 앞자리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와 브레이크도 없었다. 그러나 버스는 일반 차량과 다름없이 도로 위를 달렸다. 옆차선에서 갑작스레 차가 끼어드는 상황에서도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2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정류장에 '청계 A01'이 정차돼 있다. 2026.10.22 blue99@newspim.com 서울시는 이날부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의 야간 운행에 돌입했다. 청계 A01은 '청계광장~청계3가(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 4.8km를 왕복으로 오간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운영됐다. 앞으로는 주간 운행을 중단하고 첫차가 오후 7시, 막차가 밤 11시에 청계광장에서 출발한다. 해당 노선에는 차량 2대가 투입돼 순환 운행한다. 양방향 총 11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청계광장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운영한다. 운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맡는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에서 '청계 A01'을 검색하면 정류소 위치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버스를 야간 시간대에 정기 운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청계천이 광화문·종로·을지로 일대의 관광명소와 상권이 이어지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퇴근 이후에도 산책, 식사, 관광 등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많아 심야 교통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계 A01 노선 인근에는 광화문광장, 보신각 등 명소와 종각·관철동의 음식점 거리, 을지로 상권, 광장시장 등이 위치한다. 서울시는 이번 야간 운행이 청계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명소와 상권을 하나의 교통축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청계 A01' 내부 좌석. 2026.10.22 blue99@newspim.com 이날 현장에서는 야간 시간대 운영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계광장에서 버스에 올라 광장시장에서 하차한 김모(29)씨는 "직장인들은 밤에 버스를 운영해야 탈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운영 방식이 반갑다"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으면서도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다. 향후에도 또 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율주행버스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집트에서 여행을 왔다는 30대 마리얌씨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자율주행버스가 운행 준비 중인 것을 보고 궁금해서 타봤는데 색다른 경험이라 좋다"며 "서울의 밤거리를 구경하면서 새로운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 452명이 버스에 탑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 일대는 밤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아 자율주행버스 야간 운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실제 서울시민과 내국인·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계 A01은 자율주행하다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안전관리자가 조이스틱으로 수동운전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시간대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한 만큼 안전성 확보에 더욱 주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하면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을 미리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정규 대중교통수단 정착을 위해 단계적인 유료화를 추진한다. 서울 순환버스 요금(1400원) 수준을 고려 중이다. 우선 야간운행 초기에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한다. 요금은 부과되지 않지만 탑승 시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밤을 체류와 소비의 시간으로 만드는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청계 A01 야간 운행이 시민들의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 2026-10-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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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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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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