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2일 조승환 의원이 마사회 상임이사 선임 과정의 공정성 의혹을 제기했다
- 이병우 부회장은 심사 6·8위였지만 모집인원 확대 배수로 최종 선임됐다
- 우희종 회장은 외부 요청을 부인하고 선임 관련 통화·문자 제출을 약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병우, 이재명 경기지사 당시 경기도 간부 근무
우희종 "심사 점수 못 받아…외부 선임 요청 없었다"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마사회가 상임이사 공모에서 서류심사 6위, 면접심사 8위를 기록한 이병우 부회장을 최종 선임한 과정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세 명을 모집한다고 공고한 뒤 실제로는 두 명만 임명해, 모집인원을 기준으로 추천 후보군을 넓힌 뒤 특정인을 선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부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재임 당시 경기도 간부로 근무했으며, 올해 임명된 마사회 상임이사 네 명 가운데 유일한 외부 출신이다. 우희종 마사회 회장은 후보자의 심사 순위와 점수는 전달받지 못했다며 외부의 선임 요청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2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은 이 부회장의 선임 경위와 부회장 보직 부여의 적절성에 관해 질의했다.

조 의원이 마사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올해 상임이사 공모 서류심사에서 86.40점을 받아 지원자 25명 중 6위를 기록했다. 면접심사에서는 85.60점으로 대상자 12명 중 8위였다. 면접 1위의 점수는 99.40점으로, 이 부회장과 13.80점 차이가 났다.
마사회는 세 명 모집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에서 4배수인 12명, 면접심사에서 3배수인 9명을 통과시켰다. 이 부회장은 두 단계 모두 합격선 안에 들었다.
그러나 최종 임명된 인원은 이 부회장과 배광석 미래전략본부장 두 명이었다. 면접 1위 지원자는 첫 공모에서 선임되지 않았다가 이후 재공모를 거쳐 상임이사로 임명됐다.
조 의원은 실제 선임 인원인 두 명을 기준으로 3배수를 적용했다면 면접 추천 대상은 6명으로, 8위인 이 부회장은 제외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 명을 뽑는다고 공고하고 두 명을 뽑으면서 채용 배수를 이용해 결정한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공정하냐"며 선임 과정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마사회는 최종 후보자를 우선순위 없이 성명 가나다순으로 추천하고, 이때 서류·면접 순위와 점수는 통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우 회장도 후보자를 추천받을 때 심사 성적은 제시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부회장 보직을 부여한 이유도 쟁점이 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1일 부회장 겸 고객서비스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마사회 선임 계획서상 부회장은 말산업본부장이 겸하는 자리였다.
우 회장은 자신의 경력이 대학과 시민단체에 집중돼 있었다며, 이 부회장의 기업 행정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외부에서 선임을 요청하는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의 지원서에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과 복지국장 등 경기도 근무 경력이 기재됐다. 각각 2018년 7월~2019년 12월, 2020년 1월~2021년 6월로 이 대통령의 경기지사 재임 시기다. 말산업 관련 경력은 없었다.
그는 자기소개서에서 2024년 7~8월 열 차례 승마 강습을 받은 경험을 언급하며 마사회의 비전이 친근하게 와닿는다고 밝혔다. 직업관에 대해서는 "경기도에서는 국민이 선택한 도지사의 정책 방향에 맞게 했다"고 적었다.
조 의원은 공고 이후 채용까지의 통화·문자 기록 제출을 요구했다. 우 회장은 제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첫 공모에서 면접 1위를 했던 상임이사는 당시 선임되지 않은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재지원 권유나 다음 공모에서 선임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적도 없다며 자발적으로 다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