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기준금리 동결을 호미질의 결실로 평가했다
-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하고 전원 찬성했다
- 한은은 추가 지표와 기존 인상 효과를 점검하며 긴축을 유지하기로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성장·물가 상방위험 확대에 긴축 유지…최종금리는 지표 보고 판단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기준금리 동결을 두고 "호미질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7·8월 선제적 금리 인상으로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정책 여력을 확보한 만큼 추가 경제지표와 기존 인상 효과를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했다. 지난 7월과 8월 각각 0.25%포인트(p)씩 인상한 이후 첫 동결로, 금통위원 7명 전원이 찬성했다.

신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7월과 8월 연속으로 두 번 금리를 인상해서 정책 여력을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쫓기지 않고 국내 경제 여건에 맞게 정책을 펼 수 있는 운신의 폭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8월 회의 때 가래로 막아야 할 것을 호미로 막았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번 동결은 호미질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신 총재는 선제적 금리 인상이 금융시장 안정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도 있었고 시장 상황에 변동성이 있었는데도 한국 금융시장은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주택가격과 금융취약성지수의 상승 속도도 완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금융취약성지수는 가계·기업의 부채와 자산가격 등을 통해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이번 동결은 성장과 물가의 상방위험이 커졌지만 추가 지표를 확인할 여유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신 총재는 "8월 전망 시에 비해 성장·물가의 상방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3분기 GDP, 10월 물가동향 등 추가되는 데이터를 통해 좀 더 확인해도 늦지 않다고 보았다"고 설명했다.
중동사태와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도 고려했다. 앞선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성장과 물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리 동결에도 긴축 기조는 유지할 방침이다. 신 총재는 "성장세나 물가 오름세가 오히려 8월보다 더 강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긴축적인 정책 기조를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통위원 전원이 동결에 찬성한 데 대해서는 "흔히 소수의견을 내면서 소통한다는 방식도 이제는 그렇게 받아들이실 필요가 없다"며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상당한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과 관련해 신 총재는 "연준의 결정은 상당히 중요하다"면서도 "호미로 정책을 편 덕분에 어느 정도 연준의 결정이나 시장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국내 상황에 맞게 정책을 펼 수 있는 여유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채권시장에서 형성된 금리 전망을 참고하되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채권시장에서 추정할 수 있는 금리를 계속 참고하고 있다"면서도 "반드시 거기에 따라갈 필요는 없다. 새로운 데이터가 나오면 이를 참고해 우리의 생각을 가다듬고 열린 마음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향후 입수되는 데이터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