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는 21일 병원별 AI 선택 도입을 지원하는 의료 표준화 모델을 공개했다.
- 의료 데이터 플랫폼과 수술실 일정·환자 상담 AI 서비스를 소개했다.
- KT는 전국 병원과 협력해 단계적 의료 AX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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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수술 일정 조정·환자 상담 자동화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KT가 병원별 환경에 맞춰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의료 표준화 모델'을 선보였다. 수술실 일정 관리부터 환자 상담까지 병원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에서 'KT 액시스(AXis): 의료 2026'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상급종합병원과 지역거점공공병원 등 전국 병원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KT가 지난 1일 공개한 의료 표준화 모델을 병원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는 의료 분야의 최신 인공지능 전환(AX) 동향과 선도 병원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병원별 수요에 맞는 AI 기술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의료 표준화 모델은 통신·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의료 데이터 플랫폼, AI 서비스까지 통합한 AX 모델이다. 환자 진료 경험 개선, 의료진의 업무 편의 향상, 병원 운영 효율화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각 병원은 기존 시스템과 데이터 환경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고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KT는 이날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도 소개했다.
의료 데이터 플랫폼은 전자의무기록과 의료영상, 검사·연구 데이터 등 병원 내부에 분산된 정보를 표준화하고 연계해 AI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수술실 스케줄 에이전트'는 수술 일정과 병상, 의료 인력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술실 일정 수립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수술이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경우,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체 일정을 추천해 의료 현장의 혼선을 줄일 수 있다. KT는 행사에서 AI가 수술실 일정을 추천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시연 영상으로 공개했다.
환자 상담 업무를 지원하는 'AI 환자 어시스턴트'도 소개됐다. AI 음성 상담 시스템인 보이스봇을 기반으로 24시간 환자 문의에 응대하고, 증상에 따른 진료과 안내와 예약 접수, 진료 후 안내 등을 지원한다. KT는 실제 상담과 예약 응대 시연을 통해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장대성 KT 엔터프라이즈혁신담당 상무는 의료 표준화 모델의 주요 구성과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최종원 KPMG 파트너는 국내 의료 AX 시장 동향과 선도 병원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의료기관의 데이터·AI 도입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과제를 공유했다.
KT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전국 주요 병원과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등 병원별 우선 과제에 맞춰 단계적인 AX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대성 KT 엔터프라이즈혁신담당 상무는 "병원마다 해결해야 할 과제와 시스템 환경은 다르지만,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개선할 수 있는 공통적인 업무 영역이 존재한다"며 "의료 표준화 모델을 통해 검증된 기능을 모듈화해 제공함으로써 병원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도입하고 의료 AX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