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 증시는 20일 외국인 자금과 대선 기대감에 1.57% 상승했다
- 보우소나루와 룰라 후보는 대선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 마가진 루이자는 14.79% 급등했지만 발레는 올해 최저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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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 증시가 외국인 자금 유입과 대통령 선거를 앞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대선 관련 투자심리가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뒷받침한 가운데 헤알화도 강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이보베스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 오른 20만8295.9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현물 달러/헤알 환율은 0.58% 하락한 달러당 5.0183헤알을 기록했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를 닷새 앞두고 발표된 첫 리얼타임 빅데이터 여론조사에서는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자유당(PL) 후보가 48%,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겸 노동자당(PT) 후보가 4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표본오차가 ±2%포인트인 점을 고려하면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노마드의 레베카 노시그 주식 전략가는 "경제 주체들의 기대를 움직이는 가장 큰 요인은 여전히 대선 경쟁"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여론조사와 차기 정부의 재정 관리 전망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요발 코레토라의 가브리엘 몰로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발표될 여론조사 결과가 외환시장과 주식시장, 금리 곡선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선거 이후 자산 가격의 방향은 차기 정부의 재정 건전성 확보 의지에 대한 시장의 평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금리 부담 완화와 정권 교체 가능성, 재정 조정 기대가 맞물리며 경기민감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노마드의 비토르 카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와 금리가 하락하면 투자자들은 은행주와 소매업체 등 소비 관련 기업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 마가진 루이자 14.79% 급등…발레는 연중 최저
소매업체 마가진 루이자(MGLU3)는 14.79% 급등한 13.58헤알로 마감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물류·상용차 임대업체 바모스(VAMO3)도 8.32% 오른 6.64헤알을 기록했다. 대선 관련 투자 기대에 더해 이타우 BBA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매수세를 뒷받침했다. 이타우 BBA는 금리 여건 개선 효과를 반영하기 전부터 바모스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페트로브라스(PETR3·PETR4)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상승했다. 보통주 PETR3는 0.48% 오른 64.85헤알, 우선주 PETR4는 0.36% 상승한 58.21헤알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엠브라에르(EMBJ3), 발레(VALE3), 수자누(SUZB3), 브라데스파르(BRAP4), 미네르바(BEEF3) 등 5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광산업체 발레는 헤알화 대비 달러 약세와 철광석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1.39% 떨어진 65.44헤알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올해 최저치다.
이날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2.9700%로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 하락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