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자산운용은 20일 반도체 소부장 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 신규 ETF는 업종별 실적과 수주 상황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정한다.
- AI 서버 수요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대응해 기업별 경쟁력을 분석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주·실적 따라 비중 조정…총보수 연 0.63%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KB자산운용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실적과 수주 상황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KB자산운용은 20일 'RISE 반도체소부장액티브 ETF'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운용한다. 'KEDI 반도체소부장 지수'를 비교지수로 활용하되 업종별 실적 전망과 주가 흐름에 따라 종목과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을 적용한다.
반도체 소부장 산업은 전공정과 후공정 장비, 반도체 기판, 패키징·테스트(OSAT), 소재와 부품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다. 같은 반도체 산업에 속하더라도 기업별 매출 구조와 수주 시점이 달라 업황 변화에 따른 실적 흐름에도 차이가 나타난다.

특히 메모리 제조사의 설비투자가 확대되면 관련 장비와 소재 기업의 수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파운드리 수주 확대나 첨단 패키징 투자 증가는 다른 분야의 기업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이러한 산업별 차이를 반영하기 위해 반도체 소부장 업종 전체에 동일한 기준으로 투자하기보다 각 분야의 성장 가능성과 개별 기업의 경쟁력을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는 AI 서버 수요 증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주요 투자 변수로 꼽힌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DDR5 D램 현물 가격은 지난해 10월 대비 약 590%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현물 가격도 올해 1월 대비 약 360% 올랐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반도체 제조사의 수익성 개선과 설비투자 확대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메모리 가격 상승이 소부장 기업의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는 고객사의 투자 결정과 장비 발주, 실제 매출 인식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RISE 반도체소부장액티브 ETF는 이 같은 업황 변화를 반영해 업종별 투자 비중을 조정한다. 기업의 신규 수주와 주요 사업 변화 등 개별 이벤트도 운용에 반영해 시장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주요 투자종목은 ▲삼성전기(8.37%) ▲기가비스(8.01%) ▲심텍(7.83%) ▲테스(7.51%) ▲피에스케이홀딩스(7.27%) ▲HPSP(7.23%) ▲피에스케이(7.16%) ▲이수페타시스(5.84%) ▲리노공업(5.08%) ▲유진테크(4.72%) 등이다.
상위 10개 종목의 편입 비중을 합산하면 69.02%다. 주요 반도체 부품과 장비 기업에 투자 비중이 집중돼 있어 개별 기업의 실적과 주가 변동이 ETF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
운용에는 반도체 소부장 전문 리서치 인력과 액티브 ETF 운용 인력이 참여한다. 사모팀과 중소형주 운용 담당자 등도 산업 분석과 종목 선정 과정에 참여해 기업별 경쟁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의 종목과 비중을 그대로 따르는 패시브 ETF와 달리 운용역의 판단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정할 수 있다.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종목 선정과 매매 시점에 대한 판단에 따라 비교지수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상품의 총보수는 연 0.63%다. 분배금은 매년 1월과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 등에 지급할 예정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반도체 소부장 시장은 업종별 실적과 기업별 수주 상황에 따라 투자 기회가 달라질 수 있다"며 "업종별 흐름과 개별 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투자 비중과 종목을 조정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