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9일 브라질 증시는 대선 불확실성과 페트로브라스 급락으로 하락했다
- 대선 결선투표 여론조사 결과가 엇갈리며 재정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 페트로브라스는 3% 가까이 내렸고 소매주는 금리 하락 기대에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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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브라스 2%대 하락…소매주 강세 속 업종 간 자금 이동 가능성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 증시가 페트로브라스 주가 급락과 대선 결선투표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시장에서는 향후 재정정책 방향에도 관심이 쏠렸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증시 대표 지수인 이보베스파 지수는 전장보다 0.17% 내린 20만5079.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 대선 여론조사 엇갈려…재정정책 불확실성 부각
오는 25일 대선 결선투표를 앞두고 이날 네 건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플라비우 의원과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거나 조사별로 결과가 엇갈리면서 선거 결과와 향후 경제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졌다.
아틀라스·블룸버그 조사에서 플라비우 의원의 지지율은 49.8%로 룰라 대통령의 47.6%를 앞섰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플라비우 의원의 지지율은 1.3%포인트 하락했고, 룰라 대통령은 1.9%포인트 상승했다.
BTG 파크투알·넥서스 조사에서는 플라비우 의원이 46.5%, 룰라 대통령이 45.9%를 기록했다. 포데르데이터·아야 조사에서는 플라비우 의원이 52%로 룰라 대통령의 48%를 앞섰으며, 푸투라 인텔리젠시아 조사에서는 각각 48.3%, 47.5%로 집계됐다.
컨벡사 인베스치멘투스의 주식운용 책임자 주앙 비토르 사카르도는 플라비우 의원과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 축소가 신뢰할 만한 재정 조정에 대한 기대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 명확한 경제정책 제안이 부족한 점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라질 헤알화는 달러 대비 0.3% 상승한 5.0469헤알을 기록했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3.1020%로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 페트로브라스 하락…소매주에는 매수세
원자재 관련주 가운데서는 페트로브라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보베스파 지수에서 약 13.5%의 비중을 차지하는 페트로브라스 보통주(PETR3)는 2.93% 내린 64.54헤알, 우선주(PETR4)는 2.82% 하락한 58헤알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이 0.28% 하락한 가운데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완화 가능성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다른 대형주들은 대체로 소폭 상승했다. 금융업종 지수(IFNC)는 0.29% 올랐으며, 지수 내 비중이 약 8%인 발레(VALE3)는 철광석 가격 흐름에 힘입어 0.23% 상승한 66.36헤알을 기록했다.
하락률 상위 종목은 MBRF(MBRF3)로, 4.11% 내린 18.20헤알에 마감했다. 주 6일 근무·1일 휴무 형태의 근무제 개편 가능성과 뉴캐슬병 바이러스 관련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아자스 2154(AZZA3)는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13.25% 급등한 26.50헤알을 기록하며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소매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일부 종목은 7% 넘게 상승했다. 사카르도는 보베스파에서 업종 간 자금 순환이 나타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금리 하락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내수 경기 민감 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