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9일 권향엽 의원은 결함 LPG용기 3만5916개가 미회수됐다고 밝혔다
- 가스안전공사는 2020년 회수명령 뒤에도 기한을 넘겨 회수를 지연했다
- 언론 취재 이후 회수율이 12.5%에서 45.7%로 급증해 논란이 일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올해 6월 회수율 12.5%…3개월간 벼락치기
권향엽 의원 "미회수 용기 안전대책 마련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가스누출 결함이 확인돼 정부가 회수명령까지 내린 LPG용기 3만 6000여개가 여전히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6월까지 12.5%에 불과했던 회수율이 언론 취재가 시작된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45.7%까지 급증하면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뒤늦게 '벼락치기' 회수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권향엽 의원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의 2015년 제조한 결함 LPG용기의 회수율은 45.7%에 그쳤다. 전체 회수대상 용기의 54.3%인 3만 5916개는 여전히 미회수 상태다(그림 참고).
해당 LPG용기는 2020년 국민신문고 민원을 계기로 가스안전공사가 조사에 착수해 용접부 가스누출 결함을 확인한 제품이다.

당시 가스안전공사는 "충전·사용 중 용기 파열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공공의 안전에 위해를 일으킬 수 있는 명백하고 중대한 결함"이라고 판단해 산업부에 회수명령을 요청했다. 이에 산업부는 2020년 11월 회수명령을 내렸다.
이후 제조업체가 제기한 소송으로 회수가 지연됐으나, 2023년 대법원 판결로 산업부의 승소가 확정되면서 2024년 4월부터 본격적인 회수가 시작됐다. 당초 회수 완료 기한은 2025년 6월 30일이었지만, 기한이 1년 넘게 지난 현재까지도 절반 이상의 용기가 회수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월별 회수 실적을 보면 올해 6월까지 극히 저조했던 회수율이 언론 취재 이후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2월 6.9%였던 회수율은 올해 3월 9.4%, 6월 12.5%에 그쳤다. 그러나 7월부터 회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불과 3개월 만에 33.2%p 증가한 45.7%를 기록했다.
이 시기는 언론의 취재가 본격화된 시점과 맞물린다. 올해 6월부터 관련 취재가 시작됐다. 가스안전공사는 7월 21일 '불량 LPG용기 회수율 제고 위해 현장 행보 강화'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언론 취재 이전까지 지지부진하던 회수 활동이 뒤늦게 강화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권향엽 의원은 "가스안전공사 스스로 '공공의 안전에 위해를 일으킬 수 있는 명백하고 중대한 결함'이라고 판단해 놓고도, 언론 취재 이후에야 급증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가스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가스안전공사의 존재 이유인 만큼, 미회수된 불량 LPG용기 3만6천여 개의 소재와 유통 여부를 철저히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회수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