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5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재개를 선언했다
- 우크라이나군은 랴잔 정유시설을 드론과 미사일로 타격했다
-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 상승을 초래한다며 젤렌스키를 비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했던 이른바 '에너지 휴전(상호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합의가 결렬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유시설 타격 재개를 선언한 직후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습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유가만 올리는 수치스러운 행위"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난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남동쪽 랴잔 지역에 위치한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트 소유의 정유시설을 타격했다.

라쟌 지역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드론 69대와 플라밍고 순항미사일 4발로 공격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랴잔 정유공장은 러시아 전체 정유 처리량의 약 5%를 차지하며 수도 모스크바에 연료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다.
파벨 말코프 랴잔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정유소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이번 공습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오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휴전 요구를 더 이상 따르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한 직후 전격 감행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FT에 "공격 금지 조치는 끝났다. 우리는 더 이상 안 한다"며 미국의 중단 요구를 받아들여 사흘 동안 러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지 않았음에도 러시아는 수백 발의 미사일과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계속 파괴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러시아는 미국이 발표한 에너지 휴전에 대해 공식 확인하지 않아, 미국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졸속 합의'란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장기 집권하는 독재자와 초부유층에게 본능적인 친밀감을 느낀다"면서 러시아와의 '경유 합의'는 "위험한 조치"라고 직격했다. 또,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을 재개할 의향이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이 최소한 패트리엇 방공 체계를 지원해야" 가능하단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공격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방송된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가 하는 일이라고는 세계 유가를 올리는 것뿐이며 이는 수치스러운 일(disgrace)"이라고 규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할 수 있는 목표물은 많지만, 경유를 생산하는 정유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세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나는 젤렌스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며 "두 사람 모두 종식을 원하겠지만, 나는 푸틴보다 젤렌스키가 상대하기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 간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미-우크라이나 관계는 2022년 침공 개시 이후 최악의 균열로 치닫고 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