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6일 NS푸드페스타가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렸다
- 행사에는 요리경연과 시식·체험, 식품기업 홍보가 진행됐다
- 청년 창업가와 농가들은 제품 판로와 농촌 관광을 알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년기업 판로 모색부터 농촌 관광 활성화까지
[익산=뉴스핌] 김정인 기자 = "기업 관계자들이 명함을 가져가는 등 저희를 알릴 기회가 생겼어요. 익산 특산물인 고구마로 약과를 만들고 있는데, 이런 자리에서 소개할 수 있어 좋습니다."
1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만난 강시헌 웰매니저 대표는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에 참가한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올해로 두 번째 행사에 참가한 강 대표는 익산 고구마를 활용한 약과를 선보였다. 평소 접점이 많지 않았던 기업 관계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을 행사 참가의 의미로 꼽았다.

행사장 밖은 한적했지만 안으로 들어서자 풍경이 달라졌다.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먹거리와 체험 부스를 오갔다. 시식과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사람들로 곳곳에 줄이 이어졌다. 그 사이 지역 청년 창업가들은 직접 개발한 제품을 소개하고 방문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2008년 요리경연대회로 출발한 NS푸드페스타는 올해로 19년째를 맞았다.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6~17일 이틀간 진행된다. 요리경연과 식품 체험뿐 아니라 지역 청년기업의 제품 판매, 유통업체 상담, 농촌 관광 홍보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주최 측은 행사 기간 약 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 시식부터 닭 발골쇼까지…남녀노소 발길 이어져
행사장 곳곳에서는 먹거리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하림·선진·팜스코·주원산오리·한강식품 등 5개 식품 계열사가 참여한 '하림 프레시마켓'에서는 신선육부터 육가공식품, 가정간편식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주요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시식 기회도 제공했다.

당일 생산·당일 출고 신선식품 플랫폼 '오드그로서' 부스에서는 닭 발골쇼를 비롯해 닭꼬치와 반숙란 감자튀김 등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부스 앞에 줄을 서서 먹거리를 구매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제품을 직접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전국요리경연대회도 열렸다. 첫날에는 일반 부문 60개 팀이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레시피'를 주제로 60분간 요리 실력을 겨뤘다.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 3000만원이 주어진다. 참가자들이 개발한 요리는 밀키트 상품화를 목표로 한다. 17일에는 가족 부문 60개 팀이 경연에 나선다.

식품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하림 퍼스트키친의 '미식투어'를 통해 라면과 즉석밥 생산라인을 둘러볼 수 있었다. 안유성 셰프가 익산 특산물을 활용해 초계메밀국수를 만드는 쿠킹쇼와 김치 명인의 요리 체험도 진행됐다.

◆ 익산 고구마로 만든 약과…청년 창업가들의 홍보전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청년창업페스타'에서는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제품을 들고 관람객들을 맞았다. 익산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부터 지역에서 운영하는 문화공간까지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는 부스가 운영됐다.
강 대표가 운영하는 웰매니져는 고령층이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영양식품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기업이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고구마 약과와 산수유쿠키 등을 개발했다. 강 대표는 올해 두 번째로 NS푸드페스타에 참가해 기업 관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

익산에서 스튜디오·카페를 운영하는 곽다연 사름 대표도 방문객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사름은 카페와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곽 대표는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다른 축제에도 참가해 봤지만 이번 행사가 가장 규모가 크고 좋다"고 말했다.
◆ 축제에서 알게 된 농촌마을…실제 관광으로 연결
NS푸드페스타에서는 지역 농가와 농촌마을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익산 대물림 맛집 홍보관과 로컬푸드 및 농산물 가공제품 판매관 등이 마련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소개했다.
익산시농촌활력지원센터는 행사장에서 농촌 관광 프로그램과 지역 마을을 알렸다.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축제에서 처음 알게 된 마을을 실제 방문하는 사례도 있다는 설명이다.

센터 관계자는 "농촌 관광을 모르셨던 분들이 행사에 오셔서 '이런 마을도 있고 저런 마을도 있구나' 하며 관심을 갖는다"며 "페스타에서 알게 된 마을을 실제로 방문하고 여러 번 다시 찾아오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NS홈쇼핑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익산 지역 농산물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됐으며, 청년 창업기업의 제품 전시·판매와 유통업체 상담도 이뤄졌다. NS홈쇼핑은 2022년부터 익산시와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식품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NS푸드페스타는 민간 기업과 지자체, 학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식품문화축제"라며 "K푸드의 세계화와 대한민국 식품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