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다카이치 총리가 16일 야스쿠니 참배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 일본 정부는 17~19일 가을 예대제 관련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최저치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7~19일 가을 예대제 앞두고 참배 여부 주목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지율 하락세 속에 야스쿠니 신사 가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는다. 일본 정부는 총리의 참배 여부에 대해 "본인이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오는 17~19일 열리는 야스쿠니 신사 가을 예대제 기간에 참배하거나 공물인 '마사카키'를 봉납할지에 대한 질문에 "총리가 적절히 판단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민당 총재에 취임하기 전까지 매년 봄·가을 예대제와 종전기념일인 8월 15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총리 취임 후에는 가을 예대제와 올해 봄 예대제에 모두 참배하지 않았다. 지난 8월 15일에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공물 대금을 봉납하고, 멀리서 신사를 향해 절을 하는 요배를 했다.

이번 가을 예대제 기간의 참배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HK가 이달 10~12일 실시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51%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NHK가 내각 출범 이후 실시한 월례 조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지지통신이 9~12일 실시해 15일 발표한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전월보다 1.7%포인트 하락한 42.4%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하락이자 역시 내각 출범 후 최저치다. 두 조사의 수치는 조사 방식과 표본 등이 달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뚜렷한 지지율 하락세를 보여준다.
최근 지지율 하락에는 내각 인사와 각료 대응을 둘러싼 논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지통신 조사에서는 농림수산상에서 물러난 야나 가즈오 중의원의 거취를 둘러싸고 총리가 유임 방침을 유지했던 판단에 대해 응답자의 78%가량이 문제라고 답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으로, 일본 총리와 각료의 참배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에서 민감한 사안으로 여겨져 왔다.
다카이치 총리가 이번 예대제에서 직접 참배할지, 공물 봉납이나 요배 등 다른 방식을 택할지에 따라 국내외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
일본 정부가 참배 여부를 총리의 판단에 맡긴 가운데, 지지율 하락세 속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