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크리에이츠는 16일 코스닥 상장 계획과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 북미 기반으로 AI·소프트웨어 사업과 상업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 총 140만주를 공모해 이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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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소프트웨어 중심 사업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골프 테크 기업 크리에이츠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석재호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과 핵심 경쟁력,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크리에이츠는 북미 골프 시장에서 확보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골프 테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2009년 설립된 크리에이츠는 골프공과 클럽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장비인 '론치모니터'부터 골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AI 기반 스윙 분석 서비스까지 자체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브랜드 QED와 글로벌 브랜드 UNEEKOR를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크리에이츠의 핵심 기술은 초고속 카메라 기반 정밀 계측 기술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 통합 개발 역량이다. 자체 개발한 '딤플 옵틱스(Dimple Optix)' 기술은 별도의 마킹 없이 골프공 표면의 딤플을 인식해 회전량과 회전축 등을 측정한다.

여기에 AI 기반 클럽 인식 및 스윙 분석 기술을 결합해 골프공과 클럽의 움직임뿐 아니라 사용자의 스윙 동작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기술 체계를 구축했다.
크리에이츠는 제품 기획과 연구개발부터 제조, 판매까지 주요 사업 과정을 내재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의 기능 개선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전체 임직원 168명 가운데 연구개발 인력은 77명으로, AI·센서·알고리즘·소프트웨어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는 2016년 미국 법인 UNEEKOR를 설립한 이후 현지 골프 환경에 맞춘 제품과 유통망을 구축해 왔다. 고성능 론치모니터 'EYE XO2'와 휴대용 제품 'EYE MINI' 시리즈, AI 기술을 적용한 'EYE X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판매 채널도 현지 리셀러와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직접판매(D2C) 채널, 대형 유통 플랫폼 등으로 다변화했다. 크리에이츠는 이를 바탕으로 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에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하드웨어 구매자를 소프트웨어 서비스 이용자로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실적도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1% 늘었다. 영업이익은 약 25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4%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북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다.
크리에이츠는 기존 론치모니터 판매 사업을 기반으로 AI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비중을 확대해 수익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AI 기반 스윙 분석 솔루션 'AI Trainer'와 골프 시뮬레이션 게임 'GameDay'다. AI Trainer는 골프공·클럽·스윙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개인별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GameDay는 고화질 그래픽과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을 활용해 실제 골프장에서 라운드하는 것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는 론치모니터로 수집한 데이터를 AI 분석 서비스와 게임 콘텐츠에 연계해 기존 하드웨어 판매 중심의 매출 구조를 구독형 반복 매출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대화형 AI 골프 코칭 서비스 'AIMY'를 비롯한 개인화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신규 성장동력으로는 북미 상업용(커머셜) 골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기존 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에서 확보한 제품과 유통 기반을 활용해 실내골프장, 스포츠펍, 상업용 골프 연습시설, 골프 아카데미 등으로 고객군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업용 시설의 운영 환경에 맞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신규 장비 판매와 구독 서비스 이용 기반을 함께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사업 지역도 다변화한다. 북미에서 쌓은 제품 개발 및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과 일본,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과 영국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지역별 골프 환경과 소비자 특성에 맞춘 판매 전략을 추진하고, 글로벌 유통 채널과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크리에이츠는 글로벌 골프 시장이 기존 필드 중심에서 론치모니터와 시뮬레이터를 활용하는 필드 밖(Off-course) 골프 및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정밀 계측 데이터와 AI 분석 서비스의 활용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석재호 크리에이츠 대표이사는 "크리에이츠는 독자적인 정밀 계측 기술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골프 시장인 북미에서 사업 경쟁력을 쌓아 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와 커머셜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골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AI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에이츠의 총 공모주식 수는 140만주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5000~1만8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10억~252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하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20~21일 실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달 중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