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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통일 오디세이] 북중 압록강대교 개통...4400억 투입하고도 '지방 행사'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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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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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북한과 중국이 12년 만에 신압록강대교를 개통했다
  • 왕복 4차로 교량으로 북중 교역 물류 개선이 기대된다
  • 최고지도자 불참으로 양국 관계의 온도차도 드러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완공 12년 만에 통행 시작
"북중 관계 온도차 드러나"
北, 개혁·개방 우려 여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중국이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해 건설한 북중 신압록강대교가 완공 12년 만에 문을 열었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왕복 4차로, 총연장 3026m의 대형 교량이다.

북중 교역의 새로운 물류 동맥이 될 시설이지만, 정작 개통식의 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15일 개통식을 가진 북중 압록강대교 모습. 중국이 4400억원을 들여 건설한 왕복 4차선 교량으로 총연장은 3026m.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16

15일 열린 개통식에는 북한 측에서 평안북도 당 책임비서 양명철이, 중국 측에서는 랴오닝성 당위원회 쉬쿤린 서기가 참석했다.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는 데 그쳤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신압록강대교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니다. 중국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약 22억위안(약 4400억원)을 전액 투입한 사업으로, 북중 양측 간 경제협력 확대를 상징하는 대형 기반시설이다.

기존 압록강철교인 북중우의교가 철도와 제한적인 도로 기능을 함께 담당해온 것과 달리, 새 다리는 왕복 4차로로 설계돼 화물 운송 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중국으로서는 대북 교역의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고 접경지역 경제협력을 확대할 중요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대북 영향력 확대를 겨냥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을 공산이 크다.

그러나 다리는 공사를 마치고도 지난 12년 동안 개통식은 물론 제대로된 기능을 하지 못해왔다.

북한 측 연결도로와 통관시설 미비 등이 공식적인 지연 사유로 거론됐지만, 그 배경에는 북한의 경제적 여건과 대중 의존도 확대에 대한 부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이 거액을 투자해 놓고도 장기간 활용하지 못한 것은 북중 경제협력이 정치적 신뢰와 별개로 움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서울=뉴스핌] 평양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교예(서커스)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16

이번 개통식에서도 이러한 미묘한 관계가 읽힌다. 양측이 합의해 대형 교량을 개통하고 경제·무역 교류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다리가 양국의 상호 연결을 강화하고 경제·무역 교류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창 총리 역시 영상 축사에서 양측 최고지도자의 전략적 지도 아래 북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놨다. 

박태성 북한 총리도 "공동의 이념, 공동의 기치,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조중 친선·협조 관계를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과 염원에 맞게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로 끊임없이 승화·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시종일관한 입장"이라면서 "조중 압록강다리가 두 나라의 부흥과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전진의 보무를 가속화하고 호혜적인 경제협조에 새로운 역동을 더해 줄 것"이란 입장을 강조했다.

이런 언급에도 불구하고 외교적 상징성이 큰 행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다리 개통을 바라보는 북중 양측의 복잡한 심산을 엿보게 한다.

양측 최고지도자의 불참만으로 관계 악화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4400억원 규모의 대형 인프라 개통식이 지방 당 간부들의 현장 참석과 총리들의 영상 축사 중심으로 치러졌다는 점은 북중 양측의 온도차를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15일 열린 북중 압록강대교 개통식에서 참석자들이 리창 중국 총리의 화상 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16

북중 관계는 최근 몇 년간 미묘하고도 복합적인 변화를 겪어왔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와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했고, 북러 관계는 정상 간 회담과 군사협력으로 빠르게 밀착했다.

반면 북중 간 고위급 교류는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졌고, 과거와 같은 일방적인 혈맹 구호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신압록강대교의 장기 개통 지연 역시 이런 관계의 복잡성을 상징하는 사례로 거론돼 왔다.

지난 6월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으로 북중관계의 복원이 본격화 했고,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 개통식이 치러질 수 있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여전히 앙금이 남아있는 듯한 분위기는 감지된다.

북한 입장에서 중국은 여전히 핵심적인 교역 상대이자 경제적 후원국이다. 그러나 중국과의 경제적 연결이 강화될수록 대중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부담도 존재한다.

신압록강대교가 본격 가동되면 물류 효율성이 개선되고 교역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그 효과가 북한의 경제적 자율성 확대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김정은의 고민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중국과의 협력을 필요로 하면서도 그 관계가 지나치게 비대칭적으로 흐르는 상황을 경계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이유다.

신압록강대교 개통은 북중 협력의 진전과 그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다. 12년 만에 열린 다리는 양국 경제를 잇는 새로운 통로가 될 수 있지만, 물리적 연결이 곧 정치적 신뢰의 회복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다.

거액의 투자로 세운 다리 위로 화물차가 오가기 시작한 지금도 북중 관계의 온도와 북한의 대중 경계심은 여전히 지켜봐야 할 변수로 남아 있다. 무엇보다 중국을 바라보는 김정은의 속내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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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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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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