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제이엘케이는 16일 JLK-DWI 활용 뇌경색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 연구팀은 급성 뇌경색 환자 126명의 MRI에서 병변 내 조직 손상도를 분석했다.
- 중간 손상 조직 비율이 높을수록 3개월 예후가 좋고 출혈 위험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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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손상 조직 비율 높을수록 3개월 뒤 예후 양호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제이엘케이는 MRI 뇌경색 분석 솔루션 'JLK-DWI'를 활용한 전남대병원 연구팀의 논문이 국제학술지 'Stroke: Vascular and Interventional Neurology'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박만석 전남대병원 신경과 교수와 김현수 교수가 주도하고 제이엘케이 연구진이 분석에 참여했다. 해당 학술지는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 혈관중재신경학회(SVIN)가 발행한다.

연구팀은 2016~2024년 전남대병원에 입원한 급성 뇌경색 환자 7712명 가운데 뇌경색 부피가 50mL 이상이고 혈전제거술로 혈관 재개통에 성공한 126명의 치료 전 MRI를 분석했다.
연구에는 JLK-DWI로 확산강조영상(DWI)의 뇌경색 병변을 자동 식별한 뒤, 겉보기 확산계수(ADC)에 따라 조직의 손상 정도를 구분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ADC는 조직 내 물 분자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지표로, 연구팀은 병변을 심한 손상·중간 손상·가벼운 손상 조직으로 나눠 각각의 비율을 계산했다.
분석 결과 중간 정도 손상된 조직의 비율이 높을수록 3개월 뒤 예후가 양호했다. 이 비율이 5%포인트 높아질 때마다 예후가 양호할 오즈는 1.78배로 나타났다. 예후 양호 기준은 수정 랭킨척도(mRS) 0~3점으로, 도움 없이 걸을 수 있는 수준 이상을 뜻한다.
중간 손상 조직 비율이 상위 25%인 환자군의 예후 양호 비율은 67.7%로, 하위 25% 환자군의 21.9%보다 높았다. 출혈성 변환 발생률은 상위군 29.0%, 하위군 68.8%였다. 손상 정도가 다양한 조직이 병변 안에 고르게 섞여 있을수록 예후가 좋은 경향도 관찰됐다.
연구팀은 크기가 비슷한 뇌경색이라도 내부 조직 구성에 따라 회복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JLK-DWI의 자동 병변 식별 기능을 활용해 병변 전체의 ADC 분포를 분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만석 교수는 "광범위 뇌경색 환자도 혈전제거술을 받게 되면서 시술 후 경과를 예측할 근거가 더 필요해졌다"며 "AI가 자동으로 찾아낸 MRI 병변에서 손상 정도의 분포까지 함께 보면, 크기가 같은 뇌경색이라도 회복 가능성을 더 세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JLK-DWI는 MRI 확산강조영상에서 뇌경색 병변을 자동으로 찾아 부피를 계산하는 솔루션으로, 국내 허가 제품명은 'JBS-01K'다.
류위선 제이엘케이 최고의학책임자(CMO)는 "JLK-DWI가 뇌경색의 위치와 크기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병변 내부의 손상 정도를 분석해 시술 후 경과를 예측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며 "다기관 연구로 근거를 넓혀 광범위 뇌경색 환자의 치료 계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