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댄 아이브스는 14일 중국 메모리 추격 우려가 과장됐다고 진단했다.
- 한국 메모리 기업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3년으로 단기간 축소가 어렵다고 했다.
- AI 수요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9년까지 이어져 매수 기회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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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공급 부족 2029년까지"…삼성·SK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 추격에 대한 시장의 공포가 과장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과 중국 메모리 기업 간 기술 격차가 여전히 3년에 달하고 공급 부족도 오는 2029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다.
월가의 대표적인 기술주 강세론자인 댄 아이브스 요크빌 아이브스 파트너 겸 선임 매니징디렉터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기술 추격에 대한 우려를 "허구에 기반한 내러티브"라고 평가했다.
최근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서버용 DDR5 제품 출시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주가가 출렁인 것과 관련한 뉴스핌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다.

아이브스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중국보다 기술적으로 약 3년 앞서 있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기존 메모리 강자들과의 격차를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는 향후 중국이 기술 격차를 줄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은 인정했다. 다만 중국 기업의 부상이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비관적인 전망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이브스는 "메모리 시장은 2029년까지도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기업의 생산능력이 확대되더라도 AI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공급 부족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기술 발전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다.
그는 "'중국의 부상으로 트로이 목마처럼 우리가 당할 수 있다'는 시각 자체가 과장된 부분도 있고 근거가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고 오히려 메모리 기업 종목들을 매입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와 최첨단 AI 모델, 하이퍼스케일러 분야에서 미국이 중국보다 앞서 있지만 과도한 규제가 이러한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이브스는 "중국은 AI 산업을 규제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미국이 잘못된 규제 정책으로 속도를 늦춘다면 결국 중국이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