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APS이노베이션은 14일 스몰랩에 33억원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 스몰랩 지분 7.2%를 취득해 4대주주로 올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 마이크로니들 기술과 화장품 장비·OEM 역량을 결합해 사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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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 인프라에 마이크로니들 기술 접목…사업 확장 추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APS이노베이션이 마이크로니들 기반 뷰티·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업 스몰랩에 33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APS이노베이션은 스몰랩 지분 7.2%를 취득해 4대주주에 올랐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K뷰티와 차세대 약물전달 헬스케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APS이노베이션은 앞서 에너지(Energy)·뷰티(Beauty)·컴포넌트(Component)를 3대 성장축으로 삼는 EBC 전략을 제시했다. 기존 이차전지 장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화장품 생산설비와 소모성 부품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APS이노베이션 측은 "전방산업의 업황에 따른 수주·실적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기존 기술·제조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뷰티사업 진출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투자 대상인 스몰랩은 마이크로니들 대면적 연속 공정인 LSCR(Large Scale Continuous Roll Process) 특허 기술을 보유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니들은 미세한 바늘 구조를 이용해 유효성분을 피부에 전달하는 기술이다. 스몰랩은 기존 평판 몰드 방식의 생산성 한계를 보완한 롤 투 롤(Roll-to-Roll) 연속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해 원가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APS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스몰랩은 이를 기반으로 마이크로니들 패치와 롤러, 고농축 유효성분을 결합한 세럼 등을 국내외 주요 뷰티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며 "스몰랩의 제조시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일반의약품(OTC)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실사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스몰랩은 고기능성 화장품을 넘어 다양한 약물을 탑재한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 의약품 개발을 추진하며 글로벌 OTC 전문 제조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APS이노베이션은 앞서 화장품 공정 장비 제조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역량을 보유한 이래를 인수하며 뷰티산업에 진출했다. 이래는 화장품 충진·포장 자동화설비와 관련 부품을 제조하며 국내 주요 화장품 ODM 업체들과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APS이노베이션과 이래는 기존 장비사업에서 축적한 정밀제어·검사·자동화 기술을 화장품 생산설비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다품종 소량생산에 특화된 자동화·검사 기능을 갖춘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APS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이래의 화장품 제조 장비 엔지니어링 역량과 OEM 생산 인프라에 스몰랩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도 갖추고 있다. APS이노베이션은 미국·캐나다·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 기존 장비사업의 해외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들 해외 인프라를 화장품사업에 활용하고 북미에서 첫 성공 사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APS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기존 화장품 제조 장비 및 OEM 사업과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성장 첨단 바이오·뷰티 영역에 정밀 엔지니어링 기술을 결합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