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태승 코레일 사장이 13일 다원시스 납품 지연 대응이 안일했다고 인정했다
- 코레일은 2023년부터 경영 악화 보고를 받고도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 김 사장은 추가 계약과 현장 실사 및 인지 시점을 재검토해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태승 사장 "내부 대응 안일했다" 인정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다원시스의 철도차량 납품 지연에 대한 내부 판단과 대응이 안일했다고 인정했다. 경영 악화 징후가 반복적으로 보고됐는데도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는 지적에는 현장 실사와 국회 보고 과정을 다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코레일·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서 장경태 의원의 질의에 "2023년 초도 차량이 제때 납품되지 않았을 때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했다"며 "2024년에도 납품돼야 할 40량 가운데 4량만 들어왔을 때 상황을 파악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다원시스의 기존 계약 물량 납품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코레일이 2024년 4월 26일 3차 계약을 체결한 경위를 따졌다. 계약에 앞선 현장 실사에서 연간 240량을 제작할 역량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기존 납품 일정도 지키지 못한 업체의 생산 능력을 어떻게 평가했느냐는 것이다.
그는 "노후 무궁화호 교체를 위한 차량 납품 지연 문제가 2021년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다"며 "이후 코레일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일간·주간·월간 보고서를 작성했는데도 추가 계약 과정에서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했어야 할 시점을 놓쳤다"며 "2023년 초도 차량이 제때 납품되지 않았을 때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고, 2024년에도 납품 예정 물량 40량 가운데 4량만 들어온 상황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코레일 내부 보고서에 제작사의 경영 악화가 이미 드러나 있었다고 반박했다. 2023년 9월 월간 보고서에는 자금난과 협력업체 대금 미지급으로 주요 부품 조달이 어려워졌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것이다.
같은 해 11월 보고서에도 제작사 사정으로 검사와 공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 나타났다. 그는 "2024년 3월 보고서 역시 입고 검사와 공정 검사가 일부만 이뤄지고 제작 과정이 정상화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며 "평가위원들이 제작사의 자금난과 공정 지연을 보여주는 보고서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실사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코레일이 국회에 보고한 경영 악화 인지 시점도 논란이 됐다. 장 의원은 "코레일이 업무보고에서 다원시스의 경영 악화를 2024년 하반기부터 파악했다고 설명했지만, 내부 보고서에는 2023년부터 관련 내용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파악하고 있는 내용과 (의원실에) 보고한 내용이 다른 것 같다"며 "그 부분도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추가 계약 체결 경위와 현장 실사 과정, 경영 악화 인지 시점 등을 재검토해 종합감사 전에 보고할 것을 약속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