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고덕동 신사옥 건립 계획을 철회했다
- 소유권 이전과 컨소시엄 조율 지연으로 부지 매각도 늦어질 전망이다
- SH는 인근 용지 매각을 추진했지만 주민 반발과 유찰로 난항을 겪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소유권 이전 등기 마무리 안돼...컨소시엄 참여자간 필지 정리 필요
SH, 준주거지역 부지 매각 막혀...주민, 공원부지로 복귀 요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계획을 백지화하면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로부터 낙찰받은 부지의 향후 활용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해당 부지는 아직 소유권 이전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데다 컨소시엄 형태로 매입이 추진된 만큼, 사업 참여 주체 간 의견 조율에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사옥 건립 계획이 무산된 배경 중 하나인 용도변경 대상 용지도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H가 해당 용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이다.
◆ 고덕동 신사옥 철수한 JYP... 소유권 이전 장기화에 부지 매각 지체 전망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사옥 건립이 무산되면서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부지와 인근 준주거지역 용지의 매각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JYP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고덕동 신사옥 건립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신사옥 부지에서 약 20m 떨어진 근린공원 용지가 용도변경을 통해 주거시설 부지로 바뀌면서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 노출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JYP는 해당 부지를 향후 필지 분할과 등기를 마친 뒤 매각해 사업 확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소유권 이전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 매각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주택특별법상 민간사업자가 공공으로부터 낙찰받은 토지는 소유권 이전 등기 이전까지는 전매가 제한된다. 낙찰받은 가격 이하로 전매시에는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소유권이전등기가 마무리되면 JYP 측으로 소유권이 넘어오게되고 이후에는 가격 제한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JYP는 2024년 10월 부지 매입금 755억원을 모두 납부했으나 소유권 이전 등기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소유권 이전은 내년 6월로 예정돼 있다.
소유권 이전이 늦어지는데에는 JYP가 다른 사업자와 컨소시엄을 이뤄 부지를 매입해 필지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하는 점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JYP엔터는 2023년 10월 SH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340 일대 고덕강일지구 유통판매시설용지 2블록 1만675㎡를 낙찰받았다. JYP엔터는 반도건설, TKG디벨롭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액 2297억8000만원에 부지를 낙찰받았으며 JYP엔터는 755억원을 부담했다.
전체 필지에서 JYP엔터는 신사옥을 건립하고, 이외 필지는 반도건설과 TKG디벨롭먼트는 상업시설 등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JYP엔터 철수로 다른 사업자들의 개발 계획도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로 인해 사업참여자간 필지 조정 등이 장기화될 경우 소유권 이전 등기는 예정기간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인근 부지 매각 추진 나서는 SH...공원으로 용도 복귀 요구하는 주민 반발
SH는 JYP엔터테인먼트의 고덕동 신사옥 건립 무산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 용도변경 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부지를 공원으로 되돌려 달라는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데다 앞선 매각 시도에서도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매각에 난항이 예상된다.
해당 부지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산76 일대 준주거지역으로, 면적은 1만3261㎡다. 용적률 400%를 적용하면 18~19층 규모의 주거시설 건립이 가능하다. 당초 근린공원용지였으나 지난해 10월 지구계획 변경으로 주거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자족기능시설 용지로 바뀌었다.
SH는 올해 2월 해당 부지를 1039억6600만원에 매각하기 위해 입찰 공고를 냈으나, 공고 기간인 5월까지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이후 구체적인 재매각 일정과 분양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인근 주민들은 신사옥 사업 철회와 공원부지 용도 변경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의 모임인 JYP부지 앞 공원지키기 주민연대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부지를 당초 계획대로 공원으로 환원해 아이들과 미래 세대가 누릴 녹지와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동구청, 서울시, SH에 납득할 수 있는 경위 설명과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17일부터 공원 환원을 요구하는 서명을 이어가고 있다.
SH는 절차상 문제가 없는 용도 변경으로 공원으로 원상회복 등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SH 관계자는 "해당 용지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개발사업 면적의 1%에 해당하는 녹지를 축소하고, 지구 내 학교시설 설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용도를 변경한 것"이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용도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