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재섭 의원은 12일 경찰 조사 뒤 야당 탄압이라며 추가 소환을 거부했다.
- 그는 국감 첫날 17시간 조사와 추가 출석 요구가 무리했다고 주장했다.
- 또 단일종목 ETF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 책임론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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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TF 의혹에 "김용범 형사처벌 받아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국정감사 첫날 경찰로부터 약 17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가 경찰이라는 도구를 통해 야당을 탄압하고 김재섭 죽이기를 하고 있다"며 추가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지난 6일 경찰 조사와 관련해 "저 같은 국회의원한테도 이런 식으로 경찰이 강압적인 수사를 하고, 목적이 분명한 수사를 하고, 답을 정해놓은 유죄 추정의 원칙을 기반으로 하는 조사를 한다"며 "앞으로 펼쳐질 '경찰 지옥'의 서막 같은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당초 경찰 조사가 지난 1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허리 시술을 이유로 일정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국감 첫날인 6일로 출석일이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면 조사를 처음에 요청했었고, 국정감사가 있는 중요한 때에는 소환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며 "16시간 46분을 조사받고 나서 경찰이 추가 출석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출석하라고 그러면 국정감사 기간에 또 나오라는 건데 맞느냐고 물었더니 맞다고 했다"며 경찰이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권 인사들과 비교해 수사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병기 의원이 뇌물죄를 포함해서 입시 비리 등 13개의 혐의에 대한 조사를 14시간 받았고, 김상욱 시장은 저와 똑같은 공직선거법 위반인데 3시간 받았다"며 "정원오 전 구청장 같은 경우에는 아직 조사 시작도 안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 명예훼손 사건 가지고 거의 17시간에 가까운 수사를 받고 추가 출석을 요구하는 게 형평에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의 사건은 당초 도봉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이관된 반면, 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를 고발한 사건은 서울경찰청에서 성동경찰서로 배당됐다며 수사 강도와 사건 배당에서 차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수사를 받는 내내 답을 정해놨다"며 "노골적으로 야당을 탄압하는 수사, 국정감사를 방해하려는 의도가 명확한 수사에 대해서는 응할 수 없고 응해서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정말 문제가 있다고 그러면 차라리 체포해서 가라고 했다"며 "정 안 되면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보내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과정에서의 청와대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에 청와대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정황이 너무 뚜렷하게 있다"며 "그 한가운데에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범 실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무위원회에서 관련자들 그 누구도 증인 채택을 해주지 않는다"며 야당이 관련 증인 8~9명을 제시했지만 단 한 명도 채택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