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영하 의원이 2일 박정희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 육영수 서거 이틀 뒤 박근혜에 보낸 글이었다
- 유 의원은 영화 암살자들에 역사왜곡 중단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내가 맞고 어머니가 살았다면"...당시 비통함 담겨
유영하 "좌파의 역사 왜곡 바로잡는 몽둥이 될 것"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1974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인 육영수 여사의 피격 사건 직후 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낸 친필 편지가 처음 공개됐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암살자(들) 관련 논란이 시작된 이후 박 전 대통령이 보관하고 있었던 자료를 저한테 전달해 줬다"며 "이 자료는 비보를 듣고 프랑스에서 귀국 중이던 박 전 대통령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당시 심정을 적어 보낸 친필 편지"라고 밝혔다.

◆유영하 "1974년 8월 17일 작성...박정희 비통한 심정 그대로 담겨"
유 의원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편지로 육영수 여사가 서거하고 이틀 후인 1974년 8월 17일 오후 10시 작성됐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통한 심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이 편지는 편향된 음모론을 세상에 전염병처럼 퍼뜨리고 싶어 하는 좌파의 역사왜곡을 바로잡는 몽둥이가 될 것"이라면서 "저는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에 대해 새롭게 역사를 쓰겠다는 것이 아닌 이미 존재하는 기록을 기록 그대로 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이 공개한 편지는 "근혜야 이것이 웬일이냐(원문은 왼일이냐)"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딸에게 "아버지가 맞을 흉탄을 어머니가 대신 맞고 가셨다. 내가 맞고 어머니가 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몇 번이고 생각해 본다"고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유 의원은 "그러나 어머니는 내 대신 자신이 맞고 아버지에게 너희들에 (대한) 모든 책임과 이 나라 모든 책임을 나에게 맡기고 가셨다"고 편지를 소개했다.

◆박정희, 박근혜에 "너의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어머니였다"
유 의원은 "아버지도 처음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해서 정말 마음을 가눌 수가 없었으나 아버지부터 먼저 용기를 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이제부터는 모든 것을 참고 견디기로 작정을 하였으니 너도 마음을 크게 먹고 참을 수 있는 데까지 참아야 하느니라"라고 딸에게 당부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너의 어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어머니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박 전 대통령은 "한 아내로서 한 가정주부로서뿐 아니라 이 나라의 여성 지도자로서도 그러했거니와 앞으로도 다시 찾아보기 어려울 위대한 어머니였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10시간만 있으면 근혜가 돌아온다고 생각하니 일각이 여삼추같이 기다려지면서도 현관에서 아버지 혼자 너를 마중할 일을 생각하니 앞이 캄캄하구나"라며 편지를 맺었다.
박 전 대통령의 친필 편지를 공개한 유 의원은 "창작과 표현의 자유라는 말 뒤에 숨지 말고 실제 기록을 근거한 역사적 사실과 자신들이 창작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을 명확히 구분해 국민 앞에 설명하라"며 "영화 상영 중단 등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쓴 친필 편지 전문.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