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건혁이 1일 아시안게임 사격 25m 속사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 그는 아시아신기록 32점으로 중국 선수와 슛오프 끝에 정상에 올랐다.
- 이건혁은 금메달 2개를 딴 뒤 아내 김예지의 엄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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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금메달을 못 따면 집에 돌아오지 말라" 사격 국가대표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거머쥔 뒤 아내이자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의 엄포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건혁은 1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아시아 신기록인 32점을 쏴 중국의 쑤롄보판을 슛오프 접전 끝에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열린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사격이 아시안게임 25m 속사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동시에 석권한 것은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이건혁의 아내인 김예지는 세계 사격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스타다. 해외 언론은 "파리올림픽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예지는 지난 5월 바쿠 사격 월드컵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며 "김예지의 멋진 모습이 SNS에서 널리 퍼지고 있다. 액션 영화의 주인공처럼 보이게 만드는 안경을 쓰고 있으며, 대회 기간 딸의 코끼리 인형을 허리에 차고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바쿠 월드컵 당시 김예지는 42점을 쏴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미소 한 번 짓지 않는 차가운 표정으로 표적지를 확인해 전 세계 엑스 이용자들과 매체들로부터 '쿨한 여전사', '하드코어한 존 윅'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역시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5년 세계적 스타인 김예지를 동반자로 맞이한 이건혁은 심리적으로 한층 더 단단해졌다. 지난 2023년 항저우 대회 단체전 은메달에 머물며 13위에 그쳤던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훌쩍 성장한 기량을 증명했다. 이건혁은 "지난 항저우 대회 때는 막내여서 멘털이 약했지만 지금은 가정도 생기고 아기도 태어나면서 정신적으로 훨씬 강해졌다"며 "편하게 총을 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해 준 아내 덕분에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 더 커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