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코스피 이익 증가율 둔화 조짐에 종목 차별화가 커질 전망이다.
- 과거 정점 뒤 코스피 수익률은 약세였고 수익성 개선 업종은 선방했다.
- 삼성전자·한화에어로 등 16곳의 이익률과 현금흐름 개선이 주목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전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한항공·효성중공업 등 주목
"수익성·현금흐름 개선, 업종별 주가 차별화 변수"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 증가세가 정점을 지나 둔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의 종목별 차별화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과거에도 이익 증가율이 정점을 찍은 뒤에는 지수 상승 탄력이 떨어진 반면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업종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효성중공업 등 영업이익률과 현금흐름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지수 전반의 이익 증가세가 둔화하는 국면에서는 이익의 절대적인 증가율보다 실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기업을 가려내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 지난달 코스피 이익 증가율 하락…반도체 지수도↓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순이익 증가율은 지난 8월 324%를 정점으로 9월 319%로 낮아졌다. 지난해 10월 이후 코스피가 20% 넘게 상승하면서 기저효과가 약해지고 있어 향후 이익 증가율이 다시 큰 폭으로 높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국내 증시의 이익 성장을 주도해 온 반도체의 증가율 둔화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업종의 12개월 예상 순이익 증가율은 같은 기간 1019%에서 929%로 낮아졌다.

반도체의 가파른 이익 증가세가 정점을 통과할 경우 지수 전체의 이익 모멘텀도 이전보다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과거 사례에서도 기업 이익 증가율이 정점을 지난 뒤에는 코스피의 상승 탄력이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하나증권이 과거 코스피 12개월 예상 순이익 증가율이 정점을 형성한 시기를 분석한 결과 이후 3개월간 코스피 수익률은 평균 -2.9%를 기록했다.
12개월 예상 순이익 증가율이 전월보다 낮아진 상황에서 영업이익률까지 하락한 업종의 이후 3개월 평균 수익률은 -12.7%를 기록했다. 반면 이익 증가율이 둔화하더라도 영업이익률이 상승한 업종은 평균 4.3% 올랐다.
전체 이익의 증가 속도가 느려지는 국면에서는 단순히 이익이 늘어나는 기업보다 매출에서 실제 영업이익을 얼마나 남길 수 있는지가 주가를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의미다.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시장의 관심도 이익 증가율에서 수익성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최근 원화 가치 상승까지 나타나면서 환율 변화에도 영업이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 대한항공·삼성전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수익성 개선 16곳 주목
하나증권은 코스피 이익 증가율이 둔화하는 국면에서 영업이익률과 현금창출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16개 기업을 선별했다.
선별 기업 가운데 영업이익률 개선 폭이 가장 큰 곳은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2분기 -2.9%에서 3분기 4.3%로 7.2%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전력도 같은 기간 5.2%에서 8.8%로 3.6%p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52.2%에서 54.1%로 1.9%p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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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과 전력기기 기업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업이익률은 2분기 14.7%에서 3분기 16.0%로 높아질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15.7%에서 16.9%로, HD현대일렉트릭은 25.1%에서 26.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전KPS도 10.0%에서 12.0%로 2.0%p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관련 기업도 이름을 올렸다. 이수페타시스의 영업이익률은 20.3%에서 22.3%로 2.0%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DB하이텍은 27.2%에서 28.0%로 높아질 전망이다. 에이피알은 24.2%에서 25.2%, 신세계는 9.4%에서 10.6%로 각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익 증가율이 정점을 통과하는 초기 국면에서는 영업이익률 개선 여부가 종목별 주가 차별화를 결정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최근 원화 강세 영향을 적용한 3분기 영업이익률은 삼성전자 5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6.1%, 효성중공업 17.0%, HD현대일렉트릭 26.8%로 추정됐다. 한국전력은 11.4%, 이수페타시스는 22.6%, DB하이텍은 28.9%로 분석됐다.
현금창출력도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잉여현금흐름(FCF)은 올해 254조2000억원에서 2027년 385조9000억원으로 131조7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조2000억원에서 3조1000억원으로, 한국전력은 2조1000억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대한항공도 2조2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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