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뉴욕증시는 30일 혼조 마감했다
- PCE 둔화에도 장기금리와 유가는 올랐다
- 유럽증시는 국채 금리 부담에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87포인트(0.86%) 내린 5만906.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30포인트(0.25%) 밀린 7651.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3.52포인트(0.24%) 오른 2만6861.06을 기록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28포인트(1.75%) 오른 16.32였다.
분기 성적은 엇갈렸다. S&P500지수는 3분기 2.0%, 나스닥지수는 2.5% 올라 두 분기 연속 상승했다. 최근 여섯 분기 가운데 다섯 번째 상승이다. 반면 다우지수는 2.7% 내려 최근 세 분기 중 두 번째 하락을 기록했다.
9월 한 달 기준으로는 S&P500지수가 0.4%, 다우지수가 4.3%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1.9% 올랐다.

이날 시장은 물가 지표에 주목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올라 로이터가 집계한 전망치 3.7%를 밑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예상을 하회했고, 7월 수치도 하향 수정됐다.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연율 2.2%로 상향 수정됐다. 소비지출이 탄탄했고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뒷받침한 투자가 늘어난 덕이다. 8월 소비지출은 1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고용도 개선됐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고용은 9만 명 늘었다. 하향 수정된 8월 3만6000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월 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 이상 인상할 확률은 약 39%로 낮아졌다. 전 거래일 51%, 일주일 전 71%에서 크게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와 성장주가 대체로 올랐다. 아마존과 애플은 각각 1.01%, 1.10% 상승했으며 엔비디아도 0.51% 올랐다.
◆ 美·이란 협상 교착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교착과 미국 내 연료 재고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1.04달러(1.2%) 오른 90.4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91센트(0.9%) 오른 배럴당 10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9월 한 달간 약 14% 상승해 7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WTI는 같은 기간 약 5% 올랐다.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유가를 밀어 올렸다. 중재국 카타르는 이란과 미국 간 셔틀 외교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인 조치"를 대가로 제재 완화와 동결 자금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 감소도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는 170만 배럴 감소한 2억440만 배럴, 디젤과 난방유 등을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는 230만 배럴 줄어든 1억520만 배럴로 집계됐다. 반면 원유 재고는 92만2000배럴 증가한 4억2730만 배럴을 기록했다.
다만 중동의 원유 공급 흐름은 일부 회복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동서 파이프라인 운영을 재개한 데 이어 홍해 항구 얀부에서 유조선 선적을 재개했다.
금값이 예상보다 둔화한 미국 물가 지표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미국 금 선물은 0.2% 오른 온스당 4186.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10월 1일 오전 3시40분 기준 전날보다 0.7% 내린 온스당 4152.86달러를 기록했다.
◆ 美 10년물 금리 5.3% 돌파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05bp(1bp=0.01%포인트) 오른 5.296%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5.3061%까지 올라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30년물 금리는 4.73bp 상승한 5.6413%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5.6505%까지 치솟아 200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889%로 보합권을 나타냈다. 장중 한때 4.8267%까지 떨어졌다.

예상보다 낮은 PCE가 처음에는 채권 가격 상승과 금리 하락, 달러 약세를 이끌었지만 이후 강한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나오면서 장기물 금리는 다시 상승한 반면 단기물은 낮은 수준을 유지해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이는 플러스 40.4bp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101.47로 보합권을 기록했다. 9월 전체로는 상승해 두 달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끊었다.
유로화는 1.13305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월간 기준으로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끝내고 달러 대비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34엔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달러화는 스위스 프랑 대비 0.26% 오른 0.83575프랑을 기록했다.
◆ 유럽증시, 국채 금리 고공행진에 하락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3.19포인트(0.50%) 내린 634.8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00.02포인트(0.79%) 떨어진 2만5199.19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0.71포인트(0.29%) 하락한 1만606.0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71.36포인트(0.89%) 물러난 7964.51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32.96포인트(0.84%) 후퇴한 5만1371.98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91.30포인트(0.47%) 떨어진 1만9426.20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8월 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글로벌 국채 금리는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투심이 위축된 영향이다. 프랑스는 올해 글로벌 국채 매도세 속에서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이란 전쟁 이후 프랑스 10년물 국채 금리는 3.2%에서 4.8%를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아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요 업종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보험업종이 1.4%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에너지 업종은 0.9%, 은행 업종은 0.8%, 산업재 업종은 0.7% 내렸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