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슈터미네이터] 발전소 있어도 공장까진 못 간다…메가프로젝트 진짜 병목은 송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반도체·AI 전력대책으로 박명덕이 29일 송전망 병목 해소를 강조했다.
  • 2030년 전까지는 LNG·기존설비·송전망 활용이 가장 현실적이라 했다.
  • 장기적으로는 수요를 발전지역으로 옮기고 주민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스핌 '3대 메가프로젝트 검증' 전력편 ②
박명덕 "송전설비 구축에 긴 시간…현재 가장 큰 병목"
"2030년 이전 LNG 현실적 대안…원전·재생·LNG·ESS 모두 필요"
"수요를 발전지역으로 옮겨 송전망 건설 최소화해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AI 등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을 실제 산업현장까지 공급하기 위해서는 발전소 확충보다 송전망 병목을 해소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신규 원전이나 소형모듈원전(SMR)이 본격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전인 2030년 전후까지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과 기존 발전설비, 송전망을 활용하는 현실적인 공급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장기적으로는 전력수요를 발전지역으로 분산해 송전망 건설 자체를 줄이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뉴스핌TV는 '3대 메가프로젝트 검증-전력편' 2부 대담을 진행했다.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진행을 맡고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1부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로 늘어날 전력수요를 검증한 데 이어 2부에서는 증가한 전력을 어디에서 생산하고 어떤 방식으로 산업현장까지 공급할 것인지, 발전설비와 송전망의 병목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 "가장 큰 병목은 송전선"…발전소만 지어서는 해결 안돼

진행자(박종배 건국대 교수)= 통상 전기가 부족하다고 하면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를 더 지으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발전소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발전소와 전기를 사용하는 지점을 연결하는 송전망입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처럼 큰 전력수요가 발생하면 발전소 건설과 송변전설비 건설, 계통접속이 모두 따라와야 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가장 큰 병목, 이른바 초크 포인트는 어디라고 생각합니까.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가장 크게는 송전선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래전부터 이 문제를 겪어왔고 과거 대형 송전설비를 확충하면서 여러 사회적 갈등도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전력을 멀리 보내기 위한 설비를 확충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변전소와 계통접속도 여전히 큰 문제이지만 하나를 먼저 꼽는다면 송전설비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송전설비는 한번 구축하려면 굉장히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 가장 큰 병목이라고 봅니다.

진행자= 결국 병목은 송전망에 있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4년 이후 약 10년간 발전설비는 크게 늘었지만 송전망 증가폭은 훨씬 작았습니다. 그만큼 송전선로 건설이 우리 전력망의 초크 포인트가 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반도체·AI 안정공급…"원전·재생·LNG·ESS 네 축 필요"

진행자=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요한 대표적인 수요입니다.

원전이나 LNG,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결합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할 텐데 각각 어느 정도 역할을 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봅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정확하게 어느 정도라고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안정적으로 많은 양의 전력을 평평하게 공급할 수 있는 원전이 기본적으로 기저전원의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동시에 재생에너지도 많이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를 통해 무탄소 전원의 발전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되 전력수요의 부하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LNG와 ESS가 일정 부분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공급의 변동성을 어떻게 잡을지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원전·재생에너지·LNG·ESS 네 가지가 모두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행자= 결국 원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 LNG, 그리고 유연성을 제공하는 배터리 ESS라는 네 개 축이 모두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 2030년까지 어떻게 공급하나…"단기적으로 LNG 가장 현실적"

진행자= 신규 원전을 건설하면 실제 가동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SMR도 당장 공급수단으로 쓰기는 어렵습니다.

반면 반도체 팹과 AI 데이터센터는 2030년 이전 가동을 목표로 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2030년까지 필요한 전력을 어떻게 공급해야 합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짧은 기간 안에 안정적으로 수요의 부하를 추종할 수 있는 발전설비라고 한다면 현재는 LNG 설비가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LNG 설비와 함께 해당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나의 방법만으로 갈 수는 없겠지만 발전설비를 추가한다면 우선 LNG 설비를 생각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우리가 원래 가지고 있던 발전소에서 충분히 전력을 보낼 수 있도록 송전망을 건설하는 방안도 같이 고민해야 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진행자= 특히 반도체 팹은 스팀도 필요하기 때문에 LNG 열병합발전이나 반도체 팹 인근의 온사이트 발전 필요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AI 데이터센터 인근에 가스발전소를 짓는다면 2050년까지는 무탄소 전원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청정수소 혼소나 점진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등 장기전략도 함께 가져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재생에너지만으로 반도체·AI 공급?…"현재 기준으로는 어려워"

진행자= 호남권은 재생에너지가 많아 출력제어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광은 해가 뜰 때 발전하고 풍력은 바람이 불어야 발전합니다. 이런 간헐성이 있는 재생에너지만으로 일정하게 전력을 사용하는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상당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재생에너지만으로 공급할 수 있느냐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가 가진 기술과 현실을 기준으로 보면 재생에너지만으로 공급하겠다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조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전도 이야기하고 LNG도 이야기하고 ESS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런 전원들을 함께 활용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 기술혁신이 일어나면 언젠가는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과 예상할 수 있는 것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고, 시간이 흐르면서 기술 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재생에너지와 기존 전원, ESS를 모두 합해서 공급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진행자=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되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유연성 설비를 함께 붙여서 가야 한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 전기는 지방에, 수요는 수도권에…"수요를 발전지역으로 옮겨야"

진행자= 호남과 제주에는 재생에너지가 집중돼 있지만 수요가 적어 출력제어가 발생합니다. 전기를 생산해도 쓸 곳이 없어 일정 부분 버리는 상황입니다.

반면 수요는 수도권에 있고 공급은 영남권 원전과 영동권 석탄, 호남권 재생에너지 등으로 분리돼 있습니다.

이 불일치를 신규 송전망 건설로 풀어야 합니까. 아니면 3대 메가프로젝트처럼 신규 수요를 발전지역으로 옮기는 데 집중해야 합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발전소가 때로는 놀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발전소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송전망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수요가 많을 때는 송전망이 부족할 수 있지만 수요가 줄면 송전망의 전체 용량을 다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비용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송전망을 많이 건설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효율성을 생각하면 발전소가 있는 지역으로 수요를 옮기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봅니다.

송전설비는 설치하는 데 10년 넘게 걸리기도 하고 한번 건설한 뒤 필요 없다고 없애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설에는 굉장히 신중해야 합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지금 있는 수요지를 어떻게 발전지역으로 옮겨 송전망 건설을 최소화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진행자= 수요와 공급이 떨어져 있을 때 크게 세 가지 정책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공급이 남는 지역으로 신규 수요를 이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3대 메가프로젝트의 중요한 방향 가운데 하나라고 봅니다.

두 번째는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도 일정 부분 공급설비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특히 수도권이 언제까지 비수도권에서 생산한 전기를 송전망을 통해 공급받을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수도권에도 일정 부분 발전설비의 분산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이 두 가지 정책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을 신규 송전망 건설로 메우는 것입니다.

세 가지 정책을 함께 가져가되 가장 효율적인 것은 공급이 남는 지역으로 신규 수요를 이전하는 방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기업 가동일과 송전망 완공일…"단계적으로 시간표 맞춰야"

진행자= 정부는 서남권과 용인 등 반도체 산업단지에 단계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업의 반도체 팹 가동 시점과 송전망 공급 시점이라는 두 시간표가 어긋나면 안 됩니다. 이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까.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이 대담에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짧은 기간이라도 단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단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에 맞춰 계속 추진하는 것이 두 시간표를 맞추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특정 시점에 반도체 팹을 가동해야 하는데 한전의 송전망 공급에 불확실성이 있다면 해당 지역에 온사이트 발전소를 함께 건설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건설 가능한 온사이트 발전은 가스발전이 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송전망과 온사이트 발전이라는 두 축을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2050년 탄소중립까지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 긴 호흡으로 가져가는 방법입니다.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온사이트에서 공급할 수 있는 발전소를 생각하는 것은 두 시간표를 맞추는 데 굉장히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송전망 특별법만으론 부족…"결국 주민과 합의점 찾아야"

진행자= 전력공급의 초크 포인트가 송전선로 건설이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전력망 특별법이 통과되면 송전선로가 계획대로 빠르게 건설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송전망 건설을 촉진하려면 추가적으로 어떤 제도개선이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이 부분은 과거에도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송전망을 건설하는 비용과 지역별로 전력을 공급하는 비용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에서도 이런 비용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여러 노력을 통해 주민의 이해를 높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송전망 특별법이 있어도 결국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사업을 진행하기는 거의 쉽지 않습니다. 송전망이 건설되는 지역 주민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의견을 나누고 합의점을 어떻게 찾아갈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진행자= 인허가 기간은 특별법을 통해 상당 부분 단축할 수 있지만 민원은 여전히 남습니다.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수도권을 위한 전력 공급에 왜 지역이 부담해야 하느냐는 문제 제기도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반대도 사업기간을 늘리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 일반 시민과 국민과의 소통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 "편익 받는 쪽이 비용도 부담해야"

진행자= 송전망을 건설하면 수도권 소비자가 혜택을 받고,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비수도권 주민들은 피해를 본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지역별 전기요금 문제와도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풀어야 합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송전망 건설로 누가 편익을 받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전기공급 서비스를 더 받는 쪽, 즉 편익을 받는 쪽에서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설계하면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앞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방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정부가 지역별 전기요금 도입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보다 낮게 적용하는 방안 등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한전 재무부담 속 송전망 투자…"요금 현실화·민간 참여 필요"

진행자= 송변전설비에 투자하려면 민원도 극복해야 하지만 결국 돈이 있어야 합니다.

한전의 재무 부담이 큰 상황에서 송전망을 적기에 건설하려면 어떻게 재원을 마련해야 합니까. 민간의 송전망 건설 참여까지 포함해 말씀해 주십시오.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한전의 재무 부담이 큰 문제입니다.

결국 소비자 요금을 현실화하는 부분이 하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한전에도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깁니다. 이 부분은 과거부터 오랫동안 논의돼 온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민간 참여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민간은 투자한 비용을 회수해야 하고 투자에 따른 이익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앞으로 더 많이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진행자= 송전망 투자를 위해서는 전기요금 정상화가 필요합니다.

민간 참여도 재무적인 측면뿐 아니라 속도의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간이 송전망 건설기간을 한 해, 두 해라도 앞당길 수 있다면 그만큼 병목현상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번 정부에서도 특정 부분의 송전망 건설은 민간과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보다 과감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1부에서는 3대 메가프로젝트에 따라 전력수요가 얼마나 늘어나는지를 살펴봤고, 2부에서는 증가한 전력을 어디에서 만들고 송전망을 통해 어떻게 공급할 것인지를 논의했습니다.

신규 전력수요의 일정 부분은 공급이 남는 지역으로 분산하고, 공급이 부족한 수도권은 비수도권에서 생산한 전력만 계속 받아오는 것이 아니라 일정 부분 발전설비를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정책으로 해결되지 않는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를 신규 송전망 건설로 메우는 방향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