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 동행노조가 28일 새 집행부를 확정했다.
- 동행노조는 DX·DS 공동교섭 구조 마련을 추진했다.
- 초기업노조가 반대해 교섭 방식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동행노조 임단협 TF 가동 예고…초기업노조는 단일교섭 방침 고수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중심 노동조합인 동행노조가 차기 집행부를 확정했다. 새 집행부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과의 공동교섭 구조 마련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지만, DS 중심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가 공동교섭에 선을 긋고 있어 노조 간 입장차를 좁히는 것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28일 동행노조에 따르면 손용호 위원장 후보와 안영득 수석부위원장 후보가 9777표를 얻어 54.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진행된 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62.1%였다.

동행노조는 새 집행부 출범 이후 임·단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DX와 DS가 함께 임금협상에 참여할 수 있는 공동교섭 구조를 요구할 방침이다. 그러나 초기업노조는 지난달 동행노조에 공문을 보내 2027년 임금협상에서 공동교섭단을 구성하지 않고 교섭창구 단일화에 따른 단일 교섭 체계로 협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도 이후 공동교섭단을 꾸릴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초기업노조는 DX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면 동행노조가 별도의 교섭단위 분리를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차기 임금협상을 앞두고 DS와 DX의 교섭 방식을 둘러싼 노조 간 갈등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초기업노조는 DS와 DX의 경영 상황이 다른 만큼 요구안을 동일하게 가져가기 어렵다는 입장인 반면, 동행노조는 공동교섭 틀 안에서 DX의 요구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행노조는 임금협상과 성과급 문제를 놓고 지난 18일부터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무기한 농성을 진행하며 직접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동행노조 조합원은 3만935명으로, DX 부문 전체 인력의 약 63%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