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포스코퓨처엠이 23일 SK온과 1조742억원 LFP 계약을 맺었다.
- DS투자증권은 추가 수주와 생산전환으로 성장세를 봤다.
- 다만 3분기는 환율 시차 탓에 실적 부진이 예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기존계약 합치면 연 5만7000톤 물량 확보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포스코퓨처엠이 SK온과 1조742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LFP 시장에서 첫 공식 수주를 확보했다.
앞서 국내 배터리사와 합의한 19만톤 규모 물량까지 더하면 연평균 공급량이 지난해 전체 양극재 판매량을 웃도는 데다 삼성SDI 등으로 추가 수주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3일 DS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22일 종가 18만4200원과 비교하면 상승 여력은 57.4%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양극재 고객사가 기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 이어 SK온까지 확대됐다. 음극재와 함께 국내 배터리 3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퓨처엠이 공식적으로 확보한 첫 LFP 양극재 수주다. 포스코퓨처엠은 SK온에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총 1조742억원 규모의 LFP 양극재를 공급한다.
DS투자증권은 ㎏당 판가를 1만4000원으로 가정할 경우 전체 계약 물량이 약 7만7000톤으로, 연평균 2만6000톤에 해당한다고 추산했다.
여기에 지난 8월 국내 배터리사와 합의한 19만톤 규모 계약도 있다. 해당 물량은 3분기 중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두 계약을 합치면 연평균 공급량은 약 5만7000톤으로, 지난해 포스코퓨처엠의 전체 양극재 판매량 4만4000톤을 넘어선다.
추가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 SK온이 체결한 LFP 양극재 조달 계약은 다른 공급사와의 1617억원 규모 계약까지 총 1조2359억원이다.
이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7%다. 두 공급사의 연간 공급 규모는 12GWh로 SK온이 현재 확정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 3~4GWh의 약 3배다. 향후 협의 중인 ESS 수주까지 염두에 둔 물량이라는 분석이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최소 구매 조항이 없는 예상 물량 계약"이라며 "공급량은 SK온의 미국 ESS 수주 성과에 따라 정해지므로 SK온의 수주 공시가 실적 확인 지표"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도 추가 수주 후보로 꼽혔다. 삼성SDI는 시너지셀즈 단독 운영을 통해 북미 ESS 잠재 생산능력을 최대 66GWh까지 확대했다.
DS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추가 조달이 지분 20% 합작사인 씨앤피신소재를 우선 거칠 가능성이 있지만 포스코퓨처엠 자체 생산라인이 직접 수주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능력도 추가 계약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 포항의 삼원계 양극재 생산능력 5만5000톤을 LFP로 전환하면 8만7000톤까지 생산할 수 있다. 별도 증설 없이 추가 수주에 대응할 수 있다는 의미다.
DS투자증권은 2027년 실적 추정치에 기존 19만톤 계약과 이번 SK온 계약 물량의 60%만 반영했다. 나머지 40%는 향후 실적의 상방 요인으로 봤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DS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을 797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7.3% 증가하지만 전년 동기보다 8.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4%, 전년 동기 대비 63.4% 줄어 컨센서스 270억원을 약 25.7%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부진의 주된 배경은 환율 시차 효과다. 원·달러 환율이 2분기 1502원에서 3분기 1415원으로 하락하면서 판매가격은 즉시 낮아진 반면 원가에는 이전 분기의 높은 환율로 매입한 재고가 남아 수익성을 압박할 것으로 분석됐다.
얼티엄셀즈향 N86 양극재도 3분기에는 출하가 없고 4분기 약 1000톤 수준에서 재개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LFP 공급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DS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매출이 올해 3조550억원에서 2027년 4조2380억원으로 38.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양극재 매출은 1조8690억원에서 2조9940억원으로 60.2% 늘고 영업이익은 900억원에서 1970억원으로 118.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