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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덕후 고3'이 세운 무신사…25년 만에 10조 IPO 도전하는 조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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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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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가 2024년 3월 경영에 복귀했다.
  • 무신사는 2024년 매출 1조원을 처음 넘고 흑자전환했다.
  • 무신사는 8조~10조원 기업가치로 IPO를 준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빈 방한 행사에 참석한 조만호 대표의 디테일
로고리스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상황에서의 고민
무신사, 기업 가치 10조 원 목표로 IPO 도전 예정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4년 5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잇따라 호텔로 들어섰다. 이날 환담에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등도 자리했다. 그리고 무탠다드(무신사 스탠다드) 수트와 넥타이 차림의 조만호(43) 무신사 총괄대표도 있었다. 국내 패션·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중에서는 무신사가 유일하게 초청받은 자리였다.

창업 20년 만에 10조 IPO에 도전하는 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 [사진= 무신사]

이날 조만호 대표는 고민을 하나 안고 행사장으로 향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옷에 브랜드 로고를 넣지 않는 이른바 '로고리스' 전략을 앞세운 브랜드다 보니, 정작 매장에 브랜드가 드러나는 쇼핑백이 마땅치 않았던 것이다. 삼성, SK, CJ 같은 대기업 총수들 옆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플랫폼 스타트업 대표라는 위치를 의식한 조 대표는 인근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들러 쇼핑백을 챙겨 행사장에 들어섰다. 조 대표가 기지를 발휘해 떠올린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다.

이 장면은 그로부터 약 20여 년 전, 고등학교 3학년이던 조 대표가 나이키 한정판 스니커즈 사진과 정보를 나누기 위해 만든 인터넷 커뮤니티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를 압축해서 보여준다. 2001년 인터넷 커뮤니티 '프리챌'에 개설된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은 판매나 수익을 염두에 둔 사업이 아니라 순수한 취미 공간이었다. 서버 운영비가 부족해지자 조만호 대표는 등록금 목적으로 모아둔 비상금을 털어넣고, 아끼던 스니커즈까지 중고로 팔아 커뮤니티를 유지했다는 일화는 훗날 당시 거래 상대방의 인증 글을 통해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커뮤니티 이름이 줄어 '무신사(MUSINSA)'가 됐다. 2003년 독립 웹사이트로 분리되고 2005년에는 웹 매거진 '무신사 매거진'이 만들어지면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착장 사진과 브랜드 리뷰를 쌓아 올리는 '스트리트 패션의 백과사전'으로 진화했다. 이 시기 무신사 매거진은 국내외 브랜드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일종의 홍보대행 역할도 맡았는데, 2010년대 초반에는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의 신제품이 소개된 적도 있었다. 2009년에는 입점 브랜드와 제휴해 직접 상품을 파는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를 열며 본격적인 커머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스토어를 만든 배경에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비용 문제로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에 입점하지 못해 사업을 접는 사례가 많았던 데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온라인 패션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정품 신뢰로 극복하겠다는 두 가지 생각이 함께 있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개폐회식때 국가대표팀 단복으로 직접 제작한 무신사 스탠다드 단복. [사진= 무신사]

무신사의 성장과 함께 10~20대를 중심으로 디자이너 브랜드가 가파르게 성장했다. 젊은 고객의 방문을 확대하고 싶은 오프라인 유통사의 니즈가 맞아떨어지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진출이 가속화됐다. 실제로 최근 국내 3대 백화점 그룹에서 전략적으로 'MZ세대'를 타깃으로 신규 입점시키는 패션 브랜드의 대부분이 기존에 무신사에 입점하면서 유명세를 탄 곳들이다.

사업과 학업을 병행하다 보니 단국대 패션디자인학과 졸업까지는 10년이 걸렸다. 2012년 졸업과 함께 운영법인 '(주)그랩'을 설립했고 2018년 4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듬해 회사명을 무신사로 바꾸며 사명과 서비스명을 일치시켰다. 무신사 스토어 거래액은 2013년 100억 원에서 7년 만에 120배로 불어나 2020년 1조 2000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패션 플랫폼의 유니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순탄한 길만은 아니었다. 조 대표는 2021년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과 이벤트 이미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당시 그는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무신사 운영의 최종 책임자로서 결자해지를 위해 책임을 지고 대표의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개인 지분 일부를 순차적으로 매각해 확보한 약 500억 원을 신생 브랜드 초기 투자를 위한 패션펀드에 출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조 대표가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 있던 3년간은 2018년 합류한 한문일 대표가 대규모 투자 유치와 신사업 발굴을 이끌었고, 2021년부터는 구글·아마존을 거친 박준모 대표가 29CM를 맡아 별도 성장을 이끌었다.

2024년 3월 총괄 대표로 경영에 복귀한 조 대표의 첫 행보는 나이키의 무신사 입점이었다. 2001년 나이키 스니커즈를 좋아하던 고등학생이 만든 커뮤니티에, 20여 년 만에 나이키 본사가 직접 입점하며 관계가 뒤바뀐 셈이다. 복귀 첫해인 2024년 무신사는 연간 매출 1조 원을 처음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경영 체제는 지난해 다시 한 번 바뀌었다. 무신사는 지난해 12월 재무·법무·홍보·인사 등 사업지원을 총괄할 신임 대표로 조남성 대표를 선임하고, 올해 1월부터 사업 부문과 사업지원 부문을 나눈 2인 각자 대표 체제와 함께 C레벨 책임 경영제를 도입했다. 이때 신설된 직책 목록이 흥미롭다. 커머스·브랜드·글로벌·기술을 담당하는 CCO, CBO, CGO, CTO가 새로 생겼고, 조만호 대표 본인은 CEO이면서 동시에 CDeO, 즉 '최고 디테일 책임자'라는 직책을 겸임하기로 한 것이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점 외관. 지하 1~4층의 2000평 규모로 성수동 최대 규모 패션/뷰티 오프라인 매장이다. [사진= 무신사]

각 사업 영역의 유기적 결합을 조율하는 역할인데, 유통업계에서는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 유통까지 직접 겪어 본 조 대표 특유의 감각을 조직 안에 공식적으로 새겨 넣은 사례로 보고 있다. 실제로 조 대표는 경영학이나 마케팅을 공부한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 창업자들과 달리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실무형' 리더로 꼽힌다. 무신사 안팎에서는 그를 '만호 형'이라는 애칭으로 부를 만큼 친숙한 이미지도 자리 잡았다.

현재 조 대표는 무신사 지분 5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판매는 덤이고 먼저 공감부터 얻자'던 창업 초기 철학은 지금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매장 확대, 온누리약국과 손잡은 뷰티 카테고리 진출은 상품 판매보다 고객의 신뢰와 경험을 먼저 쌓는다는 오랜 방식이 패션을 넘어 다른 영역으로 확장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취미로 시작한 온라인 커뮤니티가 20여 년 만에 유가증권시장의 최대 패션 플랫폼 기업 공개로 이어지고 있다. 무신사의 기업 가치는 8조~10조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삼성과 SK 총수들 사이에서 직접 쇼핑백을 챙겨 존재감을 남겼던 그 디테일이, 조 대표가 지금 회사 안에서 공식 직책으로 삼고 있는 바로 그 '디테일'이라는 점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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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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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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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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