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수영 의원은 9일 이재명 정부 인사를 비판했다
- 공직자는 정권 아닌 국가의 균형추라고 주장했다
- 특임공관장 확대와 잇단 경질에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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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임공관장 인사도 비판…"정권은 짧고 대한민국은 영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이재명 정부의 공직자 인사를 겨냥해 "공직자는 특정 정권의 사람이 아니라 정권과 이념에 상관없이 국가 정책의 중심을 잡는 대한민국의 균형추"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무너뜨리지 마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요즘 관가에서 '관료 잔혹시대'라는 자조가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박 의원은 "30여년 공직에 몸을 담고 경기도 행정부지사로 마감한 관료 출신으로 후배 공직자들이 안쓰럽고 대한민국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고위 공직자 교체 사례를 잇달아 거론했다. 박 의원은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공항에 도착한 뒤에야 교체 사실을 알았다"며 "이명구 전 관세청장은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경질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성 전 경찰청 차장도 1년 3개월 동안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아 조직을 이끌고 청장 후보로까지 거론됐지만 결국 한밤중에 교체됐다"고 했다.
박 의원은 "30년 가까이 공직에서 한 우물을 판 사람도 하루아침에 소리소문 없이 교체한다"며 "많은 공직자들이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일해도 언제 밀려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린다"고 주장했다.
외교가 인사를 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원래 직업공무원들이 가던 자리도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된 정치권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이재명 정권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외교관도 낙하산으로 채워넣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변호인 출신인 차지훈 주유엔대사와 사회주의노동자연맹 출신 백태웅 주OECD 대사, 더불어민주당 보좌진 출신 김상호 주뉴욕 총영사, 이재명 대선캠프 출신 손혁상 주파라과이 대사 등을 거론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지난 1년간 임명한 65명의 재외공관장 가운데 특임공관장이 무려 37명, 약 57%에 달했다"며 "상황이 이럴진대 이재명 정권에서 어느 공직자가 소신 있게 일하고 용기 있게 직언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5년 한시로 잠시 맡은 정권 따위가 온 나라를 흔들더니 이제는 최후의 보루 관료제마저 망가뜨리려고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평생 국가를 위해 봉직하는 공직사회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당장 멈춰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정권은 짧고 대한민국은 영원함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