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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거인의 공급망] ②CMP 슬러리 '안지마이크로' 없으면 'CXMT'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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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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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지마이크로가 2026년 상반기 매출 15억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 CMP 슬러리와 기능성 습식 전자화학품이 각각 29.5%, 51.0% 늘었다
  • 구리·도금액 등 신제품이 양산에 들어가 성장동력이 넓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CXMT의 CMP 슬러리 공급사 '안지마이크로'
CMP+습식화학품+전기도금액 3대 사업 구조
3대 사업 성장 여력, 안지마이크로 입지 진단
재무제표와 기술력 분석, 성장세 지속 가능성

이 기사는 9월 2일 오후 3시3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거인의 공급망] ①CMP 슬러리 '안지마이크로' 없으면 'CXMT'도 없다>에서 이어짐.

◆ CMP 중심 성장에 기능성 습식·전기도금 사업 가세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은 15억3000만 위안,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5억30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7%와 4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1. 핵심사업의 안정적 성장

2026년 상반기 화학기계적 연마(CMP) 슬러리 매출은 1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매출총이익률은 약 55.6%로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주로 제품 구조 변화와 제품 수명주기에 따른 시장 포지셔닝 조정의 영향이다. 이 가운데 고객사의 주요 제품 출하량 증가와 신제품 도입 등의 요인으로 제품 구조에 변동이 발생했다.

기능성 습식 전자화학품 매출은 3억1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0%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약 56.0%로 전년 동기 대비 7.0%포인트 크게 상승했다.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진 데다, 제품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장비와 공장 등 고정비가 분산되는 효과가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2. 신제품, 검증에서 양산 단계로 전환

2026년 상반기 회사의 여러 첨단 공정 및 첨단 패키징 제품이 고객사 검증 단계에서 점차 양산 및 출하 확대 단계로 진입했다. 이 가운데 첨단 공정용 구리 및 구리 배리어층, 텅스텐, 산화세륨, 금속 게이트용 CMP 슬러리의 적용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식각 후 세정액과 알칼리성 구리 CMP 후 세정액도 빠르게 출하량이 증가했다.

이 밖에도 다마신 및 실리콘 관통전극(TSV)용 도금액과 첨가제가 모두 양산 단계에 진입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회사의 도금액 사업은 초기 고객 검증 단계를 거쳐 점차 상업화 단계로 진입했다.

제품 적용 범위가 CMP와 세정 공정에서 한층 더 나아가 증착 공정으로 확대되면서, 단일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는 소재 품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향후 성장 동력은 기존 제품의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에서 점차 새로운 제품군의 출하량 증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9.02 pxx17@newspim.com

3. 높은 매출총이익률+수익률, 무엇을 말해주나

안지마이크로(安集微電子科技∙ANJI 688019.SH)의 매출총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업계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동종업계 기업과 비교할 때 회사의 매출총이익률은 업계에서 높은 수준에 있으며, 장기간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2026년 1분기 회사의 종합 매출총이익률은 55.46%로,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보여준다. 

최근 5년간 회사의 순이익률 역시 업계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1년의 이례적인 변동을 제외하면 순이익률은 대체로 30% 안팎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2026년 1분기 순이익률은 28.69%를 기록했다.

높은 매출총이익률은 제품 자체의 수익성이 높다는 의미다. 여기에 영업·관리비 등 각종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률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회사가 비용 부담을 감안하고도 상당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매출총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장기간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특정 분기의 일시적인 호황보다는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 제품 믹스, 원가 관리 등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도체 소재·장비 기업의 경우 높은 매출총이익률은 기술 진입장벽이 높고 제품의 부가가치가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또한 고객사 인증을 통과한 제품에 대한 경쟁력과 가격 결정력을 확보하고 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결국 높은 이익률이 장기간 유지된다면 단순한 매출 성장뿐 아니라 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수익 창출 능력이 함께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수익성 개선의 배경에는 비용 효율화와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다. 관리비용률과 판매비용률은 2020년 이후 꾸준히 낮아지며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 반면 연구개발비는 같은 기간 가파르게 증가했다. 즉, 단순히 비용을 줄여 이익률을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운영비용은 효율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인 연구개발에는 투자를 집중하는 구조다.

특히 연구개발비용률이 여전히 16%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동해증권(東海證券)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308건의 발명특허를 확보한 데 이어 383건의 발명특허 출원이 진행 중인 만큼, 높은 연구개발 투자가 특허와 제품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반도체 소재·장비 기업의 핵심 경쟁력인 기술 진입장벽을 높이고 제품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9.02 pxx17@newspim.com

4. 향후 3년간 실적 전망

동해증권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안지마이크로가 핵심 사업인 CMP 연마액을 중심으로 기능성 습식 전자화학제품과 전기도금액·첨가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CMP 연마액은 2026~2028년 매출이 26억3300만 위안에서 39억800만 위안으로 증가하고, 매출총이익률도 58.77%에서 59.72%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능성 습식 전자화학제품 역시 첨단공정 제품의 양산과 해외시장 확대에 힘입어 같은 기간 매출이 7억2100만 위안에서 14억4300만 위안으로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당 기간 매출총이익률은 51.42%에서 52.01%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도금액·첨가제와 자체 생산 세리아 입자 등 기타 사업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6~2028년 매출은 1억4000만 위안에서 2억5000만 위안으로, 매출총이익률은 48.91%에서 52.19%로 안정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회사의 2026~2028년 매출은 33억6800만 위안 → 43억2300만 위안 → 53억7600만 위안,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억4400만 위안 → 13억8700만 위안 → 17억8300만 위안​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9.02 pxx17@newspim.com

◆ CXMT 공급망 대표 'CMP 슬러리 공급사'

안지마이크로는 중국 최대 D램(DRAM)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科技·CXMT 688825.SH)의 공급망에 진입해 있는 대표 기업 중 하나다.

CMP 장비 측면에서는 화해청과(華海清科·HWATSING 688120.SH)가 CXMT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12인치 CMP 장비를 양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시장에서는 화해청과가 CXMT 생산라인에서 60%를 넘는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CMP 소재 측면에서는 안지마이크로의 CMP 슬러리(연마액)과 정룡주식(鼎龍股份∙DINGLONG 300054.SZ)의 CMP 패드(CMP Pad)가 '소모재 조합'을 형성하고 있다.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웨이퍼 한 장당 필요한 연마 공정과 소모재 가치가 증가하며 HBM 적층 공정에서도 연마 공정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CXMT가 생산량을 늘릴 경우 안지마이크로를 비롯해 화해청과와 정룡주식 모두에 추가적인 수요가 기대된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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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4대 금융그룹 최연소 회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금융 차기 회장에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낙점됐다. 압도적인 실적을 앞세워 사실상 연임이 확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양종희 현 회장을 제치고 이 부문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KB금융이 '안정' 대신 '변화'를 선택했다는 평가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에 올랐던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가운데서도 최연소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를 두루 경험한 만큼 가계대출 규제와 정부의 생산적·포용금융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 수익성 강화와 비은행·글로벌 사업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인포그래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9.11 peterbreak22@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7일 압축한 숏리스트 3인(성명 가나다순)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압도적인 실적으로 사실상 연임 확정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양종희 현 회장 대신 이재근 부문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데 대해 업권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재근 부문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1% 증가한 5조8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조8000억원을 기록, 연간 기준 사상 첫 6조원 돌파를 넘어 7조원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핵심인 이자수익 성장세가 위협받고 있고, 여전히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와 생산적 금융 및 포용금융 등 점차 확대되는 정부 요구 등을 반영할 때 더욱 공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회추위 설명처럼 이 부문장은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준비된 경영진이다. 1993년 입행 후 지주 재무기획부장과 CFO를 거쳐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주도하며 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은행에서 CFO와 영업그룹대표를 두루 거친 후 2022년에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재임 3년간 은행 이익 체질의 재설계를 통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으로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025년부터 그룹의 부문장에 선임되어 오랜 도전과제인 글로벌 부문과 WM·SME 부문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언급한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압박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그룹 회장 연임 및 3연임을 당국이 노골적으로 견제하는 상황에서 정책적 리스크가 있는 '안정'보다는 준비된 리더를 중심으로 '변화'를 선택했다는 관측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이미 연임이 확정된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KB금융은 차기 회장 승계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영향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측면이 있다"며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판단했겠지만, 이런 부분도 무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이름을 올린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중에서도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기록하게 됐다. 1966년생으로 이 부문장은 가장 나이가 많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1956년생)과 10년 정도 차이가 나며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1961년생)보다도 5살 어리다. 윤종규 전 회장에 이어 은행장 출신 경영진이 다시 그룹 회장에 선임되면서 비은행 확대와 함께 은행 수익성 강화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가계대출이 규제적 제한을 받고 있는 만큼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예상된다. 조 위원장은 "금번 경영승계절차는 사전에 투명하게 마련된 승계계획에 따라 후보자 평가의 내실을 기하고자 조기에 개시했고, 객관적인 검증기준을 통해 절차 전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였다"며 "은행장과 지주 부문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부문장은 관계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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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종섭 의혹' 尹, 1심 범인도피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일명 '런종섭'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부 조형우)는 11일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모른 채 호주대사로 임명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해 "이 사건은 이종섭의 출국금지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에게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내린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범인 도피 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려는 의지·의사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주장 전부 배제..."이종섭 출국금지 상태 몰라"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사건 초동수사를 총괄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하려 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재검토를 거쳐 혐의 대상 등이 축소됐다. 이후 언론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은 후 "이런 일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반응했다는 'VIP 격노설' 등이 확산했다. 특검은 그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전 장관을 고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거세지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급파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이 그해 9월 경 장관직에서 사임한 후 두 달 뒤인 11월 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이후 공수처가 12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형식적인 심사 출국금지 해제 절차도 형식적으로 거쳤다며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출국금지임을 몰랐다고 보고 이같은 특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만약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이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과 같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조치를 미리 알았고, 그럼에도 출국금지를 무력화하려는 방편으로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면 그건 아무리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도 수사를 정면에 반해 정당화되지 않는 도피의사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라고 봤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이종섭이 2024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비로소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이 이 사건 관계자에게 알려졌다"라며 "공수처 고발 이후 이종섭을 호주대사 임명에 지시를 내린 것 자체만으로는 도피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피고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외교사절인 공관장 임명 폭넓은 재량권이 있었다"라며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곧바로 범인도피를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 적용이 없고, 범인도피죄를 지나치게 확장할 위험이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반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고 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채해병 특검 역시 이제 무리한 형사재판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무죄 판결의 법리와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0wins@newspim.com 2026-09-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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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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