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7 예산안] 박홍근 "내년 예산 820.9조…적극재정·경제성장 선순환 안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박홍근 장관은 1일 2027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 내년도 총지출은 820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 AI·반도체 집중 투자와 지출구조조정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일 국무회의서 '2027년 예산안' 의결
총지출 역대 최대 12.8% 확대…국세수입 584.4조 전망
미래기금 162.3조 신설…청년·성장동력 등에 45.4조 투자
반도체 호황 세수로 경제·사회 대혁신…재정건전성 제고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오늘의 과감한 재정투자로 성장의 물꼬를 트고, 그 성장이 다시 재정기반을 튼튼하게 하는 '적극재정-경제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안착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박 장관은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7년 예산안' 발표문을 통해 "내년도 총지출은 역대 최대로 12.8% 확대한 820조9000억원으로 편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도 총수입은 880조8000억원, 국세수입은 584조4000억원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법인세와 소득세 등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란 판단이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8월 28일 오전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브리핑실에서 열린 '2027년도 예산안 상세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처] 2026.08.31 rang@newspim.com

박 장관은 "2027년 예산안은 우리 정부가 온전하게 편성의 전 과정을 주관해 국정 성과를 본격화하는 재정투자계획"이라며 "단순한 내년도 나라살림 계획을 넘어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다툼이 가열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나아갈 청사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반도체 호황 등에 따른 소중한 세수를 경제·사회 시스템 전반의 대혁신에 투자해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넘어서려는 전략적 예산안"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대규모 추가세수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한다. 내년도 국세수입 가운데 최근 10년간 내국세 추세선을 웃도는 추가세수분 162조3000억원을 기금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45조4000억원은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청년과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등 4대 분야에 투자한다. 남은 재원은 세수 변동성을 흡수하거나 세수 결손이 발생할 때 재정 여력을 보강하는 데 활용한다.

박 장관은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대규모 세수를 생산적 지출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재정안정화 장치"라고 설명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8월 28일 오전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브리핑실에서 열린 '2027년도 예산안 상세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처] 2026.08.31 rang@newspim.com

정부는 재정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관리재정수지와 국가채무 비율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전년보다 3.8%포인트(p) 개선된 0.1%이며, 국가채무 비율은 51.6%에서 48.3%로 낮아질 전망이다.

박 장관은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지출에도 최근 20년 내 관리재정수지는 가장 양호하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원 마련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재량지출 38조6000억원을 절감하고 전체 재정사업의 10%가 넘는 2100여개 사업을 폐지했다. 교육교부금의 내국세 연동 구조도 55년 만에 개편했다.

박 장관은 "소중한 국민의 세금이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투자될 수 있도록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며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감축·폐지하고 핵심 국정과제에 재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반도체와 피지컬AI, AI 데이터센터(AIDC) 등 3대 메가프로젝트와 AI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정부는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생산거점과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피지컬AI 실증사업에는 2조6000억원을 투입하고, 독자 AI 모델 개발을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과 데이터·인재를 지원한다.

박 장관은 "반도체·피지컬AI·AIDC 등 3대 메가프로젝트 투자가 한시도 지체되지 않도록 전력·용수·산업단지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8월 28일 오전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브리핑실에서 열린 '2027년도 예산안 상세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처] 2026.08.31 rang@newspim.com

청년 지원은 교육부터 일자리·창업, 자산, 주거, 혼인·출산·양육까지 생애 전 주기로 확대한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2배 늘리고 대학생 6만명에게 인턴학기를 제공한다. 출생부터 18세까지 연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하는 우리아이자립펀드를 신설하고, 청년미래적금의 소득요건은 폐지한다.

박 장관은 "청년에 대한 지원은 미래 국가성장을 주도할 다음 세대의 역량을 키우는 전략적 투자"라며 "청년 생애 전 주기를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5극3특 성장엔진특별보조금을 신설하고 지역 필수의료 지원을 확대한다. 지방 국립대 등록금은 전액 지원한다. 농어촌기본소득 시행 지역은 전체 대상 지역의 절반 수준인 35곳으로 확대한다.

박 장관은 "2027년 예산안은 재정운용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미래 대비에 담대하게 투자하며 사회변화에 맞지 않는 낡은 구조를 과감하게 개혁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재정 계획"이라며 "청년이 도전하고 지방이 성장하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확언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8월 28일 오전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브리핑실에서 열린 '2027년도 예산안 상세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처] 2026.08.31 rang@newspim.com

다음은 박 장관의 모두발언 전문.

안녕하십니까. 기획예산처 장관 박홍근입니다.

지금부터 2027년 예산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닻을 올린 우리 정부는 적극재정으로의 전면 전환을 통해 V자형 경제회복을 견인했습니다.

4분기 연속 0% 내외 성장하는 등 경기 부진의 골이 깊었던 지난해, 우리 정부는 출범 직후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경제 흐름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2026년 본예산 총지출을 8.1% 확대하고, 중동전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6조2000억원의 추경을 최단기간 내 처리하는 등 고단한 민생의 절박함 앞에 잠시도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3.8% 성장하는 등 확고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세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재정건전성이 한층 더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 여력도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성과에 안주할 수는 없습니다.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생산성 정체로 구조적 저성장이 고착화될 수 있는 갈림길에서 이번 회복의 모멘텀을 잠재성장률의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아울러 성장의 그늘에 있는 청년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의 온기를 전 세대·지역·계층으로 확산하는 K자형 양극화 완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2027년 예산안은 우리 정부가 온전하게 편성의 전 과정을 주관해 국정 성과를 본격화하는 재정투자계획입니다.

단순한 내년도 나라살림 계획을 넘어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다툼이 가열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나아갈 청사진입니다.

반도체 호황 등에 따른 소중한 세수를 경제·사회 시스템 전반의 대혁신에 투자해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넘어서려는 전략적 예산안입니다.

저출생·고령화와 지방소멸 등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우리 사회가 당면한 구조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무지출을 근본적으로 개편하는 등 고강도 지출구조조정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1998년 투입한 공적자금 상환을 완료해 30년 만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극복을 완수하는 등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는 예산안이기도 합니다.

전략적 재정 운용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재정제도의 전면 혁신을 추진합니다.

첫째,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합니다.

미래대응기금은 대규모 세수를 생산적 지출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재정안정화 장치입니다.

2027년 국세수입 중 최근 10년 내국세 추세선을 웃도는 추가세수분 162조3000억원을 활용해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핵심 축인 ①청년 ②성장동력 ③지방 ④교육·인재 등 4대 분야에 45조4000억원을 투자하겠습니다.

남은 재원은 여유자금으로 운용해 급격한 세수 변동성을 완화·흡수하거나 세수 결손 발생 시 재정 여력을 적기에 보강하기 위해 활용하겠습니다.

둘째, 지방 우대를 강화하고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겠습니다.

지방 우대 원칙을 적용한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5극3특 지원을 위한 초광역특별계정을 신설하는 동시에 지방정부가 자율 편성하는 포괄보조를 확대하겠습니다.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 수준의 행정통합 인센티브도 차질 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공정한 재정 원칙을 확립합니다.

지분투자 방식의 투자형 연구개발(R&D)을 도입해 국가재정을 통한 투자 성과가 국민에게 환류되도록 하고, 주가조작과 담합 등 반사회적 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17개 조세지출을 1조9000억원 규모로 재정 전환해 필요한 곳까지 온기를 충분히 전달하겠습니다.

넷째,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소중한 국민의 세금이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투자될 수 있도록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감축·폐지했습니다.

재량지출은 역대 최대인 38조6000억원을 절감하고, 전체의 10%가 넘는 2100여개 사업을 폐지해 핵심 국정과제에 재투자했습니다.

경제·사회 여건 변화를 반영해 교육교부금의 내국세 연동 구조를 55년 만에 개편하는 등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다음으로 예산안의 전체 모습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총수입은 880조8000억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국세수입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법인세·소득세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584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총지출은 역대 최대인 12.8% 확대해 820조9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전년보다 3.8%포인트(p) 줄어든 0.1% 수준으로 대폭 개선됩니다.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전년도 51.6%에서 3.3%p 하락한 48.3%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지출에도 최근 20년 내 관리재정수지는 가장 양호합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재정건전성은 높이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습니다.

2027년 예산안의 5대 투자 중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3대 메가프로젝트와 AI를 총력 지원합니다.

K-반도체 강국의 초격차를 지켜내기 위해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생산거점 확충과 원천기술 확보 등 초격차 생태계 조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습니다.

제조 명장의 암묵지를 활용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피지컬 AI 실증 프로젝트에 2조6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피지컬 AI 글로벌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지원합니다.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AIDC) 등 3대 메가프로젝트 투자가 한시도 지체되지 않도록 전력·용수·산업단지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전폭적으로 지원합니다.

또한 독자 AI 모델이 글로벌 최상위 성능을 갖추도록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과 데이터·인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모두의 AI' 서비스를 개발해 국민께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미래 성장엔진을 확충합니다.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핵융합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등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7대 국가전략 핵심기술(SEED)을 비롯한 초격차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합니다.

공장 지붕·영농형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 예산을 두 배로 증액하고, 햇빛소득마을과 전기차 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가속하겠습니다.

아이디어는 창업이 되고 실패는 자산이 되는 국가창업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창업펀드 출자와 융자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예술인 사회보험료와 지역예술인 창작 등을 지원하고, 5대 메가관광권 조성과 대규모 K-컬처 축제 등을 지원해 높은 문화의 힘을 지닌 문화강국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청년을 성장 단계별로 종합 지원합니다.

청년에 대한 지원은 미래 국가성장을 주도할 다음 세대의 역량을 키우는 전략적 투자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 일자리·창업, 자산, 주거, 혼인·출산·양육, 생활·문화에 이르기까지 청년 생애 전 주기를 빈틈없이 지원하겠습니다.

AI 시대에 대응해 청년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두 배로 확대하고, 현장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인턴학기를 통해 대학생 6만명에게 졸업 전 첫 취업 경력을 제공하겠습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K-뉴딜아카데미 등 첨단 분야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창업 초기 청년에게 창업안심보험을 지원하겠습니다.

출생부터 18세까지 연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하는 우리아이자립펀드를 신설하고, 청년미래적금은 소득요건을 폐지해 모든 청년이 가입할 수 있도록 개편합니다.

역세권에 넓은 평수의 보편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월세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청년미래보금자리론도 신설하겠습니다.

복잡한 현금성 지원을 통합하고 수혜자의 혜택을 대폭 확대한 혼인지원금·출산지원금·아동기본수당 3종 패키지를 신설해 결혼과 출산의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또한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대상을 모든 청년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청년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리겠습니다.

넷째, K자형 양극화에 대응하고 모두의 성장을 이루겠습니다.

지방 주도로 성장하고 소상공인·농어민·취약노동자까지 성장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지방의 산업·의료·교육·생활 인프라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지방 완결형 삶을 지원합니다.

5극3특 성장엔진특별보조금을 신설하고 지역 필수의료 지원을 확대하며, 지방 국립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장기 연체 채무를 특별 조정하고, 소상공인 중 고용보험 미적용자를 위한 육아수당을 신설하는 한편 모든 소상공인의 건강 돌봄을 지원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농어촌기본소득은 전체 대상 지역의 절반 수준인 35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공공물류센터 신설 등을 통해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혁신하겠습니다.

노무제공자에 대한 사회보험료 지원을 산재보험·건강보험까지 확대하고, 불법사금융을 이용하지 않고도 신용도를 회복할 수 있도록 K-민생지킴 대출을 출시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적극복지를 구현하겠습니다.

기준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인 6.7% 인상하고, 노인 일자리를 115만개에서 118만개로 확대해 저소득층과 어르신들의 소득을 두텁게 지원하겠습니다.

위기가구 발굴·지원과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전 주기 지원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우수 창업모델 발굴과 금융 전담기관 출연, 청년 일 경험 확대 등에도 힘쓰겠습니다.

다섯째, 국민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임기 내 차질 없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핵잠수함·KF-21 등 핵심전력 도입을 지원하고, 초급 간부 처우 개선과 참전명예수당 인상 등을 통해 군인과 보훈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습니다.

풍수해 생활권 정비 등 재해 예방 인프라를 확충하고, 마약 전 주기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전략적 공적개발원조(ODA)를 중심으로 국익 우선의 실용외교를 추진하고, 자원안보기금 신설과 원유·핵심광물 공급망 안정 등을 통해 경제안보를 확립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7년 예산안은 ①재정 운용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②미래 대비에 담대하게 투자하며 ③사회 변화에 맞지 않는 낡은 구조를 과감하게 개혁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재정계획입니다.

국민과 함께 시작한 도약의 발걸음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고 새로운 희망을 여는 출발점을 만들겠습니다.

오늘의 과감한 재정투자로 성장의 물꼬를 트고, 그 성장이 다시 재정 기반을 튼튼하게 하는 '적극재정-경제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안착시키겠습니다.

청년이 도전하는 대한민국, 지방이 성장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대체불가 대한민국 대도약'을 2027년 예산안이 뒷받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운전대도 없네"…청계천 자율주행버스로 달린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버스가 스스로 달리는 것도 신기한데, 창밖으로 야경까지 볼 수 있네요."(서울시민 박모(53)씨) 지난 22일 저녁 청계광장 '청계 A01' 정류장. 은색 자율주행버스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류장에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이 기대에 찬 얼굴로 하나둘씩 버스에 올라탔다. 운행 시작까지 20분가량 남은 시점에 이미 정원 8석이 모두 찼다. 길을 지나다니던 사람들은 신기한 눈빛으로 버스 사진을 찍었다. 버스 내부에는 운전석이 있어야 할 앞자리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와 브레이크도 없었다. 그러나 버스는 일반 차량과 다름없이 도로 위를 달렸다. 옆차선에서 갑작스레 차가 끼어드는 상황에서도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2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정류장에 '청계 A01'이 정차돼 있다. 2026.10.22 blue99@newspim.com 서울시는 이날부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의 야간 운행에 돌입했다. 청계 A01은 '청계광장~청계3가(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 4.8km를 왕복으로 오간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운영됐다. 앞으로는 주간 운행을 중단하고 첫차가 오후 7시, 막차가 밤 11시에 청계광장에서 출발한다. 해당 노선에는 차량 2대가 투입돼 순환 운행한다. 양방향 총 11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청계광장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운영한다. 운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맡는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에서 '청계 A01'을 검색하면 정류소 위치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버스를 야간 시간대에 정기 운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청계천이 광화문·종로·을지로 일대의 관광명소와 상권이 이어지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퇴근 이후에도 산책, 식사, 관광 등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많아 심야 교통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계 A01 노선 인근에는 광화문광장, 보신각 등 명소와 종각·관철동의 음식점 거리, 을지로 상권, 광장시장 등이 위치한다. 서울시는 이번 야간 운행이 청계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명소와 상권을 하나의 교통축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청계 A01' 내부 좌석. 2026.10.22 blue99@newspim.com 이날 현장에서는 야간 시간대 운영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계광장에서 버스에 올라 광장시장에서 하차한 김모(29)씨는 "직장인들은 밤에 버스를 운영해야 탈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운영 방식이 반갑다"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으면서도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다. 향후에도 또 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율주행버스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집트에서 여행을 왔다는 30대 마리얌씨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자율주행버스가 운행 준비 중인 것을 보고 궁금해서 타봤는데 색다른 경험이라 좋다"며 "서울의 밤거리를 구경하면서 새로운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 452명이 버스에 탑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 일대는 밤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아 자율주행버스 야간 운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실제 서울시민과 내국인·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계 A01은 자율주행하다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안전관리자가 조이스틱으로 수동운전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시간대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한 만큼 안전성 확보에 더욱 주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하면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을 미리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정규 대중교통수단 정착을 위해 단계적인 유료화를 추진한다. 서울 순환버스 요금(1400원) 수준을 고려 중이다. 우선 야간운행 초기에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한다. 요금은 부과되지 않지만 탑승 시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밤을 체류와 소비의 시간으로 만드는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청계 A01 야간 운행이 시민들의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 2026-10-23 09:16
사진
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