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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25일 수원 KT-두산전, 국대 우완 선발 두산 최민석과 KT 소형준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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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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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와 두산은 25일 수원서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 KT는 팀 타율 1위와 상대전적 우세를 앞세웠다
  • 두산은 강한 마운드로 접전을 노렸으나 KT 근소 우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KBO 리그 KT 위즈 vs 두산 베어스 수원 경기 분석 (8월 25일)

8월 25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선두 KT 위즈(64승 3무 41패)와 5위 두산 베어스(58승 4무 50패)가 맞붙는다. 선발 투수는 KT 소형준, 두산 최민석이다. KT는 23일 SSG를 3-1로 꺾고 2연승을 달렸고 두산도 롯데에 3-1로 승리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6승 1무 3패로 앞선다. 

[서울=뉴스핌] KT의 우완 선발 투수 소형준. [사진=KT 위즈]

◆팀 현황

KT 위즈(64승 3무 41패, 1위)

KT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23일 인천 SSG전에서는 김현수가 1회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렸고 권동진이 2회 적시타를 보탰다. 로건 앨런이 6이닝 무실점으로 버틴 뒤 불펜이 리드를 지켜 3-1로 승리했다.

타선은 팀 타율 0.279(1위), 82홈런(10위), 598득점(4위), OPS(출루율+장타율) 0.763(4위)을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은 0.304(1위)다. 홈런 수는 가장 적지만 최원준과 김현수가 출루 기회를 만들고 안현민과 샘 힐리어드 등이 해결하는 연결력이 뛰어나다. 

팀 평균자책점은 4.38(3위)이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45차례(3위)다. 23일에는 선발과 필승조의 안정적인 이어 던지기로 승리했다. 소형준이 6이닝 안팎을 책임하면 박영현을 중심으로 경기 후반 승부를 준비할 수 있다.

두산 베어스(58승 4무 50패, 5위)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기록했다. 23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곽빈이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마무리 이영하도 9회를 막아 접전 승리를 완성했다.

타선은 팀 타율 0.270(6위), 84홈런(9위), 522득점(9위), OPS 0.736(8위)을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은 0.265(9위)다. 전체적인 출루와 득점 생산력은 KT보다 낮다. 양의지와 박준순, 안재석 등이 소형준을 상대로 만들어진 기회를 적시타로 연결해야 한다. 

팀 평균자책점은 3.71(1위)이며 퀄리티스타트는 50차례(1위)다. 타선이 많은 점수를 뽑지 못해도 선발진과 불펜을 앞세워 접전을 잡는 능력이 강점이다. 최민석이 6이닝 이상을 버티면 KT의 경기 후반 집중력에도 맞설 수 있다. 

◆선발 투수 분석

KT 선발: 소형준(우투)

소형준은 2026시즌 16경기에서 90.1이닝을 던져 6승 2패, 평균자책점 3.39,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2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73개, 볼넷은 17개이며, 퀄리티스타트는 9차례다. 피안타율은 0.285이고 홈런은 6개를 허용했다.

최근 두 경기의 흐름은 엇갈렸다. 12일 창원 NC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점수를 허용하지 않은 구창모에게 밀려 패전 투수가 됐다. 직전인 18일 잠실 LG전에서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두산을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2이닝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10피안타와 1볼넷만 허용했고 홈런은 맞지 않았다. 두산전 피안타율도 0.227로 안정적이었다. 지난 6월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최민석과 맞대결을 펼쳤을 때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평가: 소형준은 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 커브, 스위퍼를 섞는다. 낮은 투심으로 땅볼을 유도하고 주자가 쌓였을 때 장타를 억제하는 능력이 강점이다. 다만 직전 LG전처럼 투심이 가운데로 몰리면 연속 안타를 허용할 수 있다.

두산 선발: 최민석(우투)

최민석은 2026시즌 21경기에서 115.2이닝을 소화하며 11승 3패, 평균자책점 2.72, WHIP 1.32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104개, 볼넷은 51개이며 퀄리티스타트는 12차례다. 피안타율은 0.234이고 홈런은 5개만 허용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13일 잠실 한화전에서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직전인 19일 창원 NC전에서도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버텼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1이닝 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12피안타(1피홈런)와 4볼넷을 허용하며 6실점했다. 지난 6월 18일 소형준과의 맞대결에서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평가: 최민석은 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브를 활용한다. 피홈런이 5개에 불과할 정도로 장타 억제력이 뛰어나지만 51개의 볼넷은 부담이다. 출루와 득점권 집중력이 강한 KT를 상대로는 불필요한 볼넷을 줄여야 한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우완 선발 투수 최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주요 변수

국가대표 우완 투수 간 맞대결

최민석과 소형준은 모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에 선발된 우완 투수다. 두 투수의 맞대결은 국가대표 소집(오는 9월 14일)을 앞두고 펼쳐지는 맞대결로 두 팀의 팬들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소형준의 직전 등판 부진 탈출

소형준은 18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동안 9안타와 6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두산전에서는 12이닝 평균자책점 2.25로 강했다. 투심을 낮게 유지해 땅볼을 유도하고 두산 상위 타순의 연속 출루를 막아야 한다.

최민석의 볼넷과 KT의 득점권 집중력

최민석은 115.2이닝에서 홈런을 5개만 허용했지만 볼넷은 51개를 내줬다. KT는 팀 타율과 득점권 타율이 모두 1위다. 장타를 억제하더라도 볼넷과 단타로 주자가 쌓이면 대량 실점 위험이 커진다.

두 투심 투수의 땅볼 유도

소형준과 최민석은 모두 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활용한다. 타자들이 낮은 공을 억지로 띄우면 내야 땅볼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수비 실책과 병살타 여부가 선취점과 경기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KT 타선과 두산 마운드의 강점 충돌

KT는 팀 타율 1위와 득점권 타율 1위의 타선을 보유했고 두산은 팀 평균자책점과 퀄리티스타트가 모두 1위다. 최민석이 6회까지 KT의 연속 안타를 억제하면 두산이 유리하지만, KT가 초반 볼넷을 적시타로 연결하면 홈팀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 종합 전망

선발의 시즌 성적에서는 두산이 근소하게 앞선다. 최민석은 평균자책점 2.72와 11승을 기록했고 피홈런도 5개에 불과하다. 반면 소형준은 직전 LG전에서 6실점하며 흔들렸다.

다만 소형준은 두산전 평균자책점 2.25로 강했고 KT도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 1무 3패로 앞선다. 전체적으로는 KT의 근소한 우위를 예상한다. 소형준이 6이닝을 2~3실점으로 막고 타선이 최민석의 볼넷을 득점으로 연결하면 홈팀이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두산이 이기려면 최민석이 6이닝 이상을 버티고 타선이 소형준의 직전 등판처럼 투심이 높게 형성되는 순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8월 25일 수원 KT-두산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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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도 없네"…청계천 자율주행버스로 달린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버스가 스스로 달리는 것도 신기한데, 창밖으로 야경까지 볼 수 있네요."(서울시민 박모(53)씨) 지난 22일 저녁 청계광장 '청계 A01' 정류장. 은색 자율주행버스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류장에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이 기대에 찬 얼굴로 하나둘씩 버스에 올라탔다. 운행 시작까지 20분가량 남은 시점에 이미 정원 8석이 모두 찼다. 길을 지나다니던 사람들은 신기한 눈빛으로 버스 사진을 찍었다. 버스 내부에는 운전석이 있어야 할 앞자리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와 브레이크도 없었다. 그러나 버스는 일반 차량과 다름없이 도로 위를 달렸다. 옆차선에서 갑작스레 차가 끼어드는 상황에서도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2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정류장에 '청계 A01'이 정차돼 있다. 2026.10.22 blue99@newspim.com 서울시는 이날부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의 야간 운행에 돌입했다. 청계 A01은 '청계광장~청계3가(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 4.8km를 왕복으로 오간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운영됐다. 앞으로는 주간 운행을 중단하고 첫차가 오후 7시, 막차가 밤 11시에 청계광장에서 출발한다. 해당 노선에는 차량 2대가 투입돼 순환 운행한다. 양방향 총 11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청계광장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운영한다. 운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맡는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에서 '청계 A01'을 검색하면 정류소 위치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버스를 야간 시간대에 정기 운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청계천이 광화문·종로·을지로 일대의 관광명소와 상권이 이어지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퇴근 이후에도 산책, 식사, 관광 등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많아 심야 교통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계 A01 노선 인근에는 광화문광장, 보신각 등 명소와 종각·관철동의 음식점 거리, 을지로 상권, 광장시장 등이 위치한다. 서울시는 이번 야간 운행이 청계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명소와 상권을 하나의 교통축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청계 A01' 내부 좌석. 2026.10.22 blue99@newspim.com 이날 현장에서는 야간 시간대 운영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계광장에서 버스에 올라 광장시장에서 하차한 김모(29)씨는 "직장인들은 밤에 버스를 운영해야 탈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운영 방식이 반갑다"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으면서도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다. 향후에도 또 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율주행버스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집트에서 여행을 왔다는 30대 마리얌씨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자율주행버스가 운행 준비 중인 것을 보고 궁금해서 타봤는데 색다른 경험이라 좋다"며 "서울의 밤거리를 구경하면서 새로운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 452명이 버스에 탑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 일대는 밤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아 자율주행버스 야간 운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실제 서울시민과 내국인·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계 A01은 자율주행하다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안전관리자가 조이스틱으로 수동운전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시간대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한 만큼 안전성 확보에 더욱 주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하면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을 미리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정규 대중교통수단 정착을 위해 단계적인 유료화를 추진한다. 서울 순환버스 요금(1400원) 수준을 고려 중이다. 우선 야간운행 초기에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한다. 요금은 부과되지 않지만 탑승 시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밤을 체류와 소비의 시간으로 만드는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청계 A01 야간 운행이 시민들의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 2026-10-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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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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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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