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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장난기 넘나들었던 미국의 여성미술가 메리 하일만,86세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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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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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미술가 메리 앤 하일만이 14일 뉴욕서 별세했다.
  • 회화·도예·조각 넘나들며 독창적 조형세계 구축했다.
  • 회고전 거치며 거장 반열 올라 여성작가들에 영향 끼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신으로 뉴욕서 활동했던 화가이자 조각가
비비드하면서도 자유로왔던 예술세계, 여성 작가들에게 큰 영향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비비드하면서도 엉뚱함이 가미된 매력적인 조형세계를 선보였던 미국의 여성 미술가 메리 앤 하일만(Mary Anne Heilmann)이 지난 8월 14일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86세.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Mary Heilmann의 회화 작품. ©Mary Heilmann. 이미지 제공= 303 Gallery 뉴욕, Hauser & Wirth. 2026.08.18 art29@newspim.com

1940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메리 하일만은 고교 시절에는 수영및 다이빙 선수로 활동했다. 대학에서 미술을 부전공하면서 예술가의 길로 들어선 하일만은 초기에는 모더니즘 도예가들의 작업에 매료돼 도예작업에 올인했다. 버클리대학에서 도예및 조각으로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미국 아티스트 부르스 나우만 등과 교류하며 조각과 입체작업을 이어갔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회화로 방향을 바꿔 화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뉴욕으로 이주해 즉흥적이면서도 자유롭고 기하학적인 페인팅 작업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마침내 미국 미술계에서 입지를 다진 그는 야심찬 에너지를 페인팅 화면에 독창적으로 녹여내 젊은 여성작가들에게 롤모델로 꼽히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995년에는 미국 뉴욕의 롱아일랜드의 농장을 구입해 스튜디오를 옮기면서 작품이 물과 바다의 중요성을 강조한 추상작업으로 선회했다. 이 시기 작품들은 전성기에 해당되는데 미국과 영국, 스위스 등지의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잇따라 개인전을 갖게 됐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메리 하일만의 의자 작품. Clubchair 51, 2008. ©Mary Heilmann. 이미지 제공= 303 Gallery 뉴욕, Hauser & Wirth. 2026.08.18 art29@newspim.com

하일만은 2000년대부터는 데뷔 초기에 시도했던 도자기와 조각 작업도 다시 시작해 단순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색상의 의자 작품과 다양한 도예 작품도 함께 내놓았다. 그의 가구및 조각 제작은 도날드 저드와 프란츠 웨스트 같은 작가들의 전통을 잇는 것이었다. 하지만 하일만은 "내게 의자는 단순히 앉는 물건이 아니라 나의 회화와 입체가 대화하는 예술이다"라고 했다.  

이어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열린 대규모 회고전 '누군가가 되기 위해(To Be Someone)'를 기점으로 미술사적으로도 제대로 평가받으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 전시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미술관에서 시작돼 휴스턴 현대미술관 등 미국 여러 곳을 호평리에 순회한 후 뉴욕 맨하탄의 뉴뮤지엄에서 마무리됐다.  

2016년에는 런던의 화이트채플 갤러리에서 회고전을 개최했고 2021년에는 퐁피두센터에서 열린 여성추상미술전에도 작품을 출품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메리 하일만(1940~2026) 프로필. 뉴욕시, 2020. 사진: Brigitte Lacombe. 이미지 제공=303 Gallery 뉴욕, Hauser & Wirth. 2026.08.18 art29@newspim.com

그가 별세하자 스위스 기반의 다국적 갤러리 하우저앤워스(Hauser & Wirth)와 미국 303 Gallery가 부고를 전하며 하일만이 쌓아올린 예술적 궤적에 경의를 표했다.

하우저앤워스의 창업주인 이안 워스(Iwan Wirth)는 "1994년 봄에 예술가 패티 마르토리 소개로 메리 하일만을 만났다. 그의 작품을 보자마자 나와 아내는 즉시 작품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메리는 존경했던 선배작가인 루이즈 부르주아와 같은 예술가들을 우리에게 소개해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화랑이 메리와 함께한 첫 번째 프로젝트는 그의 예술서적이자 일종의 자서전인 'The All Night Movie'를 출간한 것이다. 1997년에 메리의 첫 개인전을 연 뒤로 모두 10회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메리 하일먼은 정말이지 우리의 첫사랑이다. 모두가 그를 많이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메리 하일만의 회화 작품. ©Mary Heilmann. 이미지 제공=303 Gallery 뉴욕, Hauser & Wirth. 2026.08.18 art29@newspim.com

미국 뉴욕의 디아(DIA)아트 파운데이션의 이사이자 영국 테이트(TATE) 런던 관장으로 부임할 예정인 큐레이터 제시카 모건은 "메리 하일만의 작품은 형식적인 혁신과 함께 개인적이고 장난스런 감성을 잘 결합하고 있다.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는 엄격함과 기하학을 즉흥과 제스처와 함께 대담하게 균형잡으며, 활기찬 색채로 현대미술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했다. 메리 하일만의 이 접근은 색채와 형태의 엄격한 제약으로 정의되던 미니멀 또는 포스트미니멀 아트에 대해 우리가 고정관념을 재구성했다. 메리는 그의 그림과 조각에 기쁨과 감정, 그리고 자유를 잘 불어넣었다. 우리가 그의 작품을 디아에서 두차례 선보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의 실천이 지닌 영원한 의미와 영향을 모두 기억할 것이다"라고 추모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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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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