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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거인의 공급망] ②로봇 관절 '장성베어링' 없으면 '유니트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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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베어링이 8월 14일 유니트리와 협력해 로봇 관절용 베어링 주문을 확보했다
  • 로봇 부품 매출은 1% 미만으로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렀다
  • 휴머노이드 확산과 양산 확대가 제2성장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어링 산업의 신흥 성장시장 '로봇'
로봇 베어링 성장 속 동반성장 기대
유니트리 상장, 제2성장 변곡점 도래

이 기사는 8월 14일 오후 2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거인의 공급망] ①로봇 관절 '장성베어링' 없으면 '유니트리'도 없다>에서 이어짐.

◆ 로봇 사업은 초기단계, 유니트리와 관계는?

장성베어링(長盛軸承∙CSB 300718.SZ)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영업수익(매출)은 3년 연속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024년 일시적으로 감소한 뒤 2025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5년 장성베어링의 영업수익과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12억6800만 위안과 2억53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46%와 10.59%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3억4800만 위안과 6104만2100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1%와 15.09% 증가했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꾸준한 현금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상장 후 누적 8억2400만 위안의 현금배당을 시행했고, 최근 3년간 누적 현금배당액은 3억67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14 pxx17@newspim.com

현재 장성베어링의 매출은 자동차와 건설기계 등 전통적인 수요처에 집중돼 있다. 반면 로봇 부품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회사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제한적이다. 향후 로봇 부품의 양산 규모와 매출 기여도가 얼마나 확대될 지가 핵심 변수다.

현재 회사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베어링 제품의 대부분은 로봇용 베어링이 아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금속·플라스틱 폴리머 자가윤활 권제 베어링이 37.22% △바이메탈 경계윤활 권제 베어링 16.09% △금속 기반 자가윤활 베어링 15.43% 등으로 구성돼 있다. 로봇용 베어링 사업은 아직 양산 초기 단계이며, 관련 사업 매출 비중이 1%에도 못 미친다.

로봇 관절에는 회전 운동을 지지하고 마찰을 줄이는 베어링이 필수적이다.

장성베어링은 자가윤활 베어링에 강점이 있다. 자가윤활 베어링은 별도의 윤활유 공급이나 급유장치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고, 유지보수 부담이 낮다는 특성이 있다.

장성베어링 측은 "주력 제품인 자가윤활 베어링은 접촉 면적이 넓어 충격과 고하중에 강하고 별도의 급유장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로봇 적용에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장성베어링의 로봇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 시장점유율보다 기존 자가윤활 베어링 기술을 로봇 부품으로 얼마나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양산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 장성베어링은 로봇 분야에서 관절용 자가윤활 베어링과 직선 액추에이터용 스크루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일부 제품은 이미 소량 생산·판매 단계에 진입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실증 사례가 유니트리다.

장성베어링은 2025년 2월 18일 투자자관계 활동기록에서 유니트리와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5년 4월 회사 측 자료에서는 유니트리에 자가윤활 베어링을 공급하고 있으며, 소량 생산 및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제품은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 부위에 적용되며, 감속기·스크루·모터 등과 관련된 관절 부품에 활용될 수 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베어링 수요 확대, 장성베어링 성장 낙관론 배경

베어링 수요 확대는 장성베어링의 성장성을 낙관하는 핵심 배경 중 하나다.

베어링은 눈에 띄지 않는 부품처럼 보이지만 산업 제조업의 '관절'로 불린다. 자체 산업의 가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조 위안 규모의 산업 밸류체인을 떠받치는 기반 역할을 한다.

2025년 기준 글로벌 슬라이딩 베어링 시장 규모는 약 66억1900만 달러로 추산되고, 중국의 자가윤활 베어링 시장 규모는 약 157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슬라이딩 베어링'은 회전축과 베어링 사이의 상대적인 미끄럼 운동을 이용해 하중을 지지하는 베어링을 통칭하며, '자가윤활 베어링'은 별도의 윤활유 공급이나 유지보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슬라이딩 베어링의 한 종류다.

회사는 베어링 관련 국가표준 46건, 업계표준 4건, 단체표준 8건의 제정을 주도하거나 참여했다. 특히, 장성베어링이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자가윤활 베어링은 친환경성, 유지보수 부담 감소, 경량화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어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 매출 1% 미만 로봇 사업, '제2성장 변곡점'

앞으로 주목되는 것은 베어링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신흥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다.

앞서 언급했듯 현재 장성베어링은 로봇 사업과 관련해 △관절용 자가윤활 베어링 △직선형(리니어) 액추에이터에 적용되는 스크루 제품 △로봇 손 관련 부품 등 3가지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양산 속도 측면에서 장성베어링은 이미 "일부 제품이 체화지능 분야에 적용돼 양산 판매를 실현했다"고 명확히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발언과 맞물리는 것이 장성베어링이 협력해온 유니트리 등 주요 로봇 기업들의 양산 가속화 행보다.

유니트리는 IPO 자금조달 계획에서 신규 제조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완공 후 연간 7만5000대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11만5000대의 사족보행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5년 출하량(5500대 이상)과 비교하면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능력이 약 13배 이상 확대되는 수준이다.

또한 올해 6월에는 애지봇이 1만5000번째 범용 체화지능 로봇의 출고를 완료하며 대량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상용화의 핵심 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다. 특히 유니트리와 애지봇은 2026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전체 출하량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14 pxx17@newspim.com

이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진전은 로봇 베어링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LP Information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 로봇 베어링 시장 규모는 약 7억1500만 달러로 추산되며, 2032년에는 10억9600만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2026~2032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7.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글로벌 로봇용 고정밀 베어링 시장에서는 일본 THK, 일본 NSK, 스웨덴 SKF, 독일 셰플러(Schaeffler), 미국 팀켄(Timken), 일본 나치후지코시(Nachi-Fujikoshi), 일본 JTEKT 등 일본·유럽·미국계 업체들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도 로봇용 정밀 베어링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주신춘(五洲新春∙XCC-ZXZ 603667.SH), 만향전조(萬向錢潮 000559.SZ), 남방정공(南方精工∙NF, 002553.SZ) 등이 관련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업체별로 개발·샘플 공급·검증·양산 등 사업 진행 단계에는 차이가 있다.

중국 증권사들은 장성베어링의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회사의 자가윤활 슬라이딩 베어링은 저비용·고강도·고하중·무정비 등의 특성을 갖춰 휴머노이드 로봇의 원가 절감과 소음 저감 기능을 높이는데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장성베어링이 유니트리와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로봇 관절용 자가윤활 베어링 주문을 확보한 뒤 관련 제품의 소량 생산·판매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로봇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실제 양산 규모와 매출 기여도가 성장성을 판단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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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종섭 의혹' 尹, 1심 범인도피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일명 '런종섭'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부 조형우)는 11일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모른 채 호주대사로 임명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해 "이 사건은 이종섭의 출국금지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에게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내린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범인 도피 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려는 의지·의사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주장 전부 배제..."이종섭 출국금지 상태 몰라"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사건 초동수사를 총괄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하려 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재검토를 거쳐 혐의 대상 등이 축소됐다. 이후 언론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은 후 "이런 일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반응했다는 'VIP 격노설' 등이 확산했다. 특검은 그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전 장관을 고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거세지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급파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이 그해 9월 경 장관직에서 사임한 후 두 달 뒤인 11월 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이후 공수처가 12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형식적인 심사 출국금지 해제 절차도 형식적으로 거쳤다며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출국금지임을 몰랐다고 보고 이같은 특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만약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이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과 같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조치를 미리 알았고, 그럼에도 출국금지를 무력화하려는 방편으로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면 그건 아무리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도 수사를 정면에 반해 정당화되지 않는 도피의사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라고 봤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이종섭이 2024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비로소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이 이 사건 관계자에게 알려졌다"라며 "공수처 고발 이후 이종섭을 호주대사 임명에 지시를 내린 것 자체만으로는 도피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피고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외교사절인 공관장 임명 폭넓은 재량권이 있었다"라며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곧바로 범인도피를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 적용이 없고, 범인도피죄를 지나치게 확장할 위험이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반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고 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채해병 특검 역시 이제 무리한 형사재판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무죄 판결의 법리와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0wins@newspim.com 2026-09-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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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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