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 거인의 공급망] ①모터 담당 '와룡전기' 없으면 '유니트리'도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와룡전기가 12일 유니트리 핵심 공급사이자 투자자로 재조명됐다
  • 유니트리에 무프레임 토크 관절 모터를 공급하며 공동 연구도 했다
  • M&A로 글로벌 구동기업이 된 뒤 홍콩 이중상장도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모터 중심 전기구동 시스템 공급사
유니트리 공급사 및 지분보유 투자자
'공격적 인수합병' 글로벌 역량 확대
홍콩증시 이중상장 추진, 글로벌화

이 기사는 8월 12일 오후 2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유니트리(宇樹科技·위수커지·UNITREE 688836.SH)의 상장은 한 로봇 기업의 증시 데뷔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공급망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완성형 로봇이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이, 실제 로봇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모터와 구동 시스템 등 '보이지 않는 핵심 부품'의 가치도 함께 부각되는 모습이다.

그 중심에 와룡전기(臥龍電驅∙WOLONG∙워룽 600580.SH)가 있다. 전통적인 산업용 모터 강자였던 와룡전기는 수년간의 인수합병과 기술 축적을 통해 글로벌 전기구동 기업으로 변신했고, 이제 그 축을 로봇과 신에너지 교통으로 옮기고 있다.

유니트리를 비롯해 애지봇(智元機器人∙AgiBot), 자카로봇(JAKA) 등 주요 로봇 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공급망을 확장, '모터 제조사'에서 '차세대 구동 시스템 기업'으로의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홍콩증시 이중 상장을 추진하며 글로벌화에도 더욱 속도를 내는 가운데, 유니트리 상장을 계기로 재조명되는 와룡전기의 현재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12 pxx17@newspim.com

◆ 유니트리의 '핵심 공급사+간접 투자자'

와룡전기는 유니트리의 핵심 공급사이자 투자자다. 시장에서는 양사의 연계 관계를 탄탄하고 신뢰할 만하다고 평한다.

와룡전기는 골드스톤펀드(金石投資∙GOLDSTONE FUND)를 통해 현재 약 0.083%의 유니트리 지분을 간접 보유하고 있다.

산업 측면에서는 실제 주문을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가 더욱 뚜렷하다. 와룡전기는 유니트리에 무프레임 토크 관절 모터를 공급하고 있다. 이 모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력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완성형 로봇에 필수적이다.

단순 공급을 넘어 양사는 공동 연구실도 설립해 장기간 로봇 구동 핵심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는 양사가 긴밀하게 결속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유니트리가 상장을 완료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할 경우, 부품 주문 증가와 지분가치 재평가의 두 측면에서 와룡전기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 '공격적 인수합병'으로 글로벌 지형 확장

와룡전기는 외연적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전기구동 시스템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와룡전기의 전신은 1984년 설립된 상위(上虞)현 다속마이크로형전기공장(多速微型電機廠)이다. 1998년 주식회사로 전환했으며, 2002년 6월 상하이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했다.

회사는 초기에는 마이크로·특수 모터, 컨트롤러 및 중소형 모터를 주력으로 생산했으며, 이후 외연적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모터 제조업체로 전환하는 길을 열었다.

대표적으로 2011년 오스트리아 ATB 그룹 지분 97.94%를 인수해 유럽 산업용 모터, 고압 모터, 선박용 및 특수 모터 등의 제품 체계를 확보했다.

또 고효율 산업용 모터를 제조하는 영국 브룩크롬프턴(Brook Crompton), 방폭 모터와 대형 산업용 모터에 강점을 보유한 독일 쇼르히(Schorch), 광산·중공업용 대형 모터, 고부하·방폭 모터를 생산하는 영국 모리(Morley), 해양·원자력·발전·산업용 대형 모터 생산에 집중하는 로렌스 스콧(Laurence Scott) 등 100년 역사의 산업 브랜드를 통합해 처음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유럽 제조 플랫폼을 갖췄다.

2014년에는 이탈리아의 산업용 로봇 시스템 통합(SI) 및 자동화 솔루션 기업 SIR 로보틱스(SIR Robotics)를 인수해 사업 영역을 모터에서 산업용 로봇 시스템 통합 및 자동화 생산라인으로 확대했다.

2015년에는 중국 방폭(폭발방지) 모터 선두기업 남양방폭(南陽防爆)을 인수해 석유·가스, 화학, 석탄, 원전 등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방폭 분야에 진출했다.

2018년에는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소형 산업용 모터 사업인 SIM을 인수해 1~1750마력 저압 및 TEFC(완전 밀폐형 외부 팬 냉각) 중압 모터 자산, 멕시코 제조기지, 북미 고객망 및 GE 모터 10년 브랜드 사용권을 확보하면서 미주 시장을 더욱 확대했다.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는 '고급 제품+해외 브랜드+글로벌 고객망+시스템 통합'이라는 4가지 역량을 보완했으며, 시장도 중국 내수 중심에서 아시아·태평양, 유럽, 미주로 확대했다.

현재 전세계 45곳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생산, 인접 지역 서비스'라는 효율적인 공급망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국가 간 운송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별 고객의 맞춤형 수요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됐다.

최근 회사가 공개한 투자자 관계 활동 기록에 따르면, 와룡전기는 3개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화를 추진 중에 있다.

첫째는 동남아시아로, 일본계 및 한국계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베트남 공장과 중국 공장의 연계 역량을 활용해 동남아 시장의 성장을 추진한다. 둘째는 중동 지역으로, 현지 에너지 산업의 고도화 수요에 대응해 현지 에너지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셋째는 북미 지역으로, 멕시코 공장을 거점으로 중국과 베트남의 생산능력을 통합하고 '설계→생산→AS'를 아우르는 전방위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2025년에는 보유하고 있던 용능전력(龍能電力), 와룡에너지저장(臥龍儲能) 등 4개 신에너지 기업의 지분을 총 7억2600만 위안에 와룡신에너지(臥龍新能)에 양도하는 등 기존의 신에너지 사업을 분리해 전기구동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홍콩증시 이중상장 추진, 글로벌화 가속

와룡전기는 홍콩증시 이중 상장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 전략을 강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며 자본시장 운영을 '이중 자본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와룡전기는 현재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후 심사를 기다리는 단계에 있다.

회사는 2025년 8월 13일 홍콩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H주 발행 및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투자설명서의 유효기간(2026년 2월 13일까지)인 6개월이 만료되면서 신청이 효력을 잃었다.

투자설명서가 효력을 잃은 지 14일 만인 2026년 2월 27일 상장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공동 주관사는 1차 신청 당시와 동일하게 CICC(中金公司∙중금공사), 화타이인터내셔널(華泰國際), GF증권홍콩(廣發證券∙광발증권)으로 유지됐으며, 새로운 심사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와룡전기는 2024년 연차보고서에서 2025년 해외 진출 전략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해외 거점'을 심화하겠다고 명확히 밝혔다. 여기에는 인력∙제품∙공급망∙자본의 해외 진출이 포함되며, 그룹 전체 사업에서 해외 사업 비중을 전면적으로 확대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이번 홍콩증시 상장 추진은 자본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핵심 조치로, 해외 생산능력 확대와 연구개발 투자에 있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中 거인의 공급망] ②③모터 담당 '와룡전기' 없으면 '유니트리'도 없다>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B금융, 4대 금융그룹 최연소 회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금융 차기 회장에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낙점됐다. 압도적인 실적을 앞세워 사실상 연임이 확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양종희 현 회장을 제치고 이 부문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KB금융이 '안정' 대신 '변화'를 선택했다는 평가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에 올랐던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가운데서도 최연소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를 두루 경험한 만큼 가계대출 규제와 정부의 생산적·포용금융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 수익성 강화와 비은행·글로벌 사업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인포그래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9.11 peterbreak22@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7일 압축한 숏리스트 3인(성명 가나다순)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압도적인 실적으로 사실상 연임 확정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양종희 현 회장 대신 이재근 부문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데 대해 업권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재근 부문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1% 증가한 5조8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조8000억원을 기록, 연간 기준 사상 첫 6조원 돌파를 넘어 7조원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핵심인 이자수익 성장세가 위협받고 있고, 여전히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와 생산적 금융 및 포용금융 등 점차 확대되는 정부 요구 등을 반영할 때 더욱 공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회추위 설명처럼 이 부문장은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준비된 경영진이다. 1993년 입행 후 지주 재무기획부장과 CFO를 거쳐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주도하며 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은행에서 CFO와 영업그룹대표를 두루 거친 후 2022년에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재임 3년간 은행 이익 체질의 재설계를 통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으로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025년부터 그룹의 부문장에 선임되어 오랜 도전과제인 글로벌 부문과 WM·SME 부문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언급한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압박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그룹 회장 연임 및 3연임을 당국이 노골적으로 견제하는 상황에서 정책적 리스크가 있는 '안정'보다는 준비된 리더를 중심으로 '변화'를 선택했다는 관측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이미 연임이 확정된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KB금융은 차기 회장 승계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영향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측면이 있다"며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판단했겠지만, 이런 부분도 무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이름을 올린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중에서도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기록하게 됐다. 1966년생으로 이 부문장은 가장 나이가 많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1956년생)과 10년 정도 차이가 나며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1961년생)보다도 5살 어리다. 윤종규 전 회장에 이어 은행장 출신 경영진이 다시 그룹 회장에 선임되면서 비은행 확대와 함께 은행 수익성 강화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가계대출이 규제적 제한을 받고 있는 만큼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예상된다. 조 위원장은 "금번 경영승계절차는 사전에 투명하게 마련된 승계계획에 따라 후보자 평가의 내실을 기하고자 조기에 개시했고, 객관적인 검증기준을 통해 절차 전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였다"며 "은행장과 지주 부문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부문장은 관계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11 18:22
사진
'런종섭 의혹' 尹, 1심 범인도피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일명 '런종섭'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부 조형우)는 11일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모른 채 호주대사로 임명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해 "이 사건은 이종섭의 출국금지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에게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내린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범인 도피 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려는 의지·의사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주장 전부 배제..."이종섭 출국금지 상태 몰라"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사건 초동수사를 총괄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하려 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재검토를 거쳐 혐의 대상 등이 축소됐다. 이후 언론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은 후 "이런 일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반응했다는 'VIP 격노설' 등이 확산했다. 특검은 그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전 장관을 고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거세지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급파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이 그해 9월 경 장관직에서 사임한 후 두 달 뒤인 11월 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이후 공수처가 12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형식적인 심사 출국금지 해제 절차도 형식적으로 거쳤다며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출국금지임을 몰랐다고 보고 이같은 특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만약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이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과 같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조치를 미리 알았고, 그럼에도 출국금지를 무력화하려는 방편으로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면 그건 아무리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도 수사를 정면에 반해 정당화되지 않는 도피의사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라고 봤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이종섭이 2024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비로소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이 이 사건 관계자에게 알려졌다"라며 "공수처 고발 이후 이종섭을 호주대사 임명에 지시를 내린 것 자체만으로는 도피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피고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외교사절인 공관장 임명 폭넓은 재량권이 있었다"라며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곧바로 범인도피를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 적용이 없고, 범인도피죄를 지나치게 확장할 위험이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반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고 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채해병 특검 역시 이제 무리한 형사재판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무죄 판결의 법리와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0wins@newspim.com 2026-09-11 15: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