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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11일 잠실 두산-한화전, '곽빈 vs 왕옌청' 미리 보는 AG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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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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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곽빈과 한화 왕옌청이 11일 잠실서 선발 격돌했다
  • 두산은 마운드, 한화는 공격력이 강점으로 맞섰다
  • 전망은 두산 근소 우세지만 선취점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잠실=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KBO 리그 두산 베어스 vs 한화 이글스 잠실 경기 분석 (8월 11일)

8월 1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리그 4위 두산 베어스(52승 4무 45패)와 6위 한화 이글스(47승 3무 49패)가 맞붙는다. 선발 투수는 두산 곽빈, 한화 왕옌청으로 예고됐다. 시즌 상대 전적은 한화가 6승 1무 5패로 근소하게 우세하다. 곽빈은 9승, 왕옌청은 10승을 거두고 있다. 다승왕 경쟁도 걸린 맞대결이다. 다음 달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한국과 대만을 대표할 두 투수의 선발 대결이라는 의미도 있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우완 선발 투수 곽빈. [사진=두산 베어스]

◆팀 현황

두산 베어스(52승 4무 45패, 4위)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5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문학 SSG전에서 5-3으로 역전승한 뒤 LG와의 잠실 3연전에서 4-2 승리, 2-2 무승부, 8-3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경기였던 2일 LG전에서는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대한과 오명진, 박준순, 김민석, 조수행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 폭염 휴식을 취해 타격감을 장담할 수는 없다. 

두산의 가장 큰 강점은 마운드다. 팀 평균자책점 3.76과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6이 모두 리그 1위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46차례로 가장 많다. 곽빈과 최민석을 중심으로 한 선발진이 버티고 불펜이 접전을 지키는 방식으로 4위까지 올라섰다.

공격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팀 타율 0.269는 7위, 출루율 0.341은 공동 7위다. 장타율 0.395와 OPS(출루율+장타율) 0.736은 각각 8위이며 467득점도 8위에 머물러 있다. 팀 홈런은 77개(7위)로 한화보다 37개 적다. 대신 김민석과 박찬호가 출루해 박준순과 양의지 등이 해결하는 구조는 인상적이다. 왕옌청에게 많은 점수를 뽑기 어려운 만큼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해야 한다.

한화 이글스(47승 3무 49패, 6위)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열린 KT와의 수원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지난 4일 삼성전에서는 왕옌청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노시환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요나탄 페라자와 문현빈은 5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결승 득점에 힘을 보탰다. 이후 폭염 휴식기를 맞았다. 

한화의 강점은 공격력이다. 팀 타율 0.277로 3위, 장타율 0.429로 2위다. OPS는 0.784로 공동 1위이며 578득점은 리그에서 가장 많다. 팀 홈런도 114개로 공동 2위다. 강백호, 요나단 페라자, 문현빈, 노시환 등 강타자들이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다.

마운드는 기복이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4.74로 6위이며 퀄리티스타트는 30차례로 7위다. 팀 블론세이브도 17차례로 리그 공동 최다다. 왕옌청과 류현진 등 선발 투수가 호투하고도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가 있었다. 폭염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불펜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이번에는 왕옌청이 만든 흐름을 경기 후반까지 이어가야 한다.

◆선발 투수 분석

두산 선발: 곽빈(우투)

곽빈은 2026시즌 20경기 115이닝, 9승 4패, 평균자책점 2.66, WHIP 1.15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138개, 볼넷은 30개이며 피안타율은 0.234다. 퀄리티스타트는 13차례다.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1위에 올라 있으며 이닝 소화력과 타자 제압 능력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최근 흐름도 안정적이다. 지난달 16일 NC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했지만 26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직전 등판인 지난 1일 LG전에서도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두 경기 성적은 12이닝 1승, 2실점, 18탈삼진이다.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도 1.94에 불과하다.

한화를 상대로는 고전했다. 올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해 9.2이닝 동안 7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2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3.72다. 지난 4월 4일 잠실 경기에서는 4.2이닝 7피안타 5사사구 6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평가: 곽빈은 최고 시속 150㎞대 중후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활용하는 우완 파워피처다. 115이닝에서 138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30개만 허용했다. 과거보다 제구가 안정되면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타자와 적극적으로 승부할 수 있게 됐다. 한화에는 강백호와 노시환, 페라자 등 실투를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는 타자가 많다.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존 안에만 밀어 넣기보다 커터와 변화구를 활용해 장타 코스를 피해야 한다. 한화전 약세를 극복하려면 1~3회 사사구를 줄이고 중심 타선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화 선발: 왕옌청(좌투)

대만 출신 왕옌청은 2026시즌 21경기 110.1이닝, 10승 4패, 평균자책점 3.34, WHIP 1.41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88개, 볼넷은 45개다. 피안타율은 0.261이며 퀄리티스타트는 7차례다. 평균자책점 5위에 올라 있고 LG 임찬규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다. 올 시즌 도입된 아시아쿼터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후반기 들어 투구 내용이 더 좋아졌다. 지난달 17일 키움전에서 5이닝 7실점(3자책점)으로 패했지만 23일 KIA전에서 7이닝 2실점, 29일 롯데전에서도 7이닝 2실점으로 연승했다. 직전 등판인 지난 4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후반기 네 경기 성적은 25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52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3연승을 달렸다.

두산에는 특히 강했다. 올 시즌 두산전 3경기에서 패전 없이 2승,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했다. 4월 4일 잠실에서는 6.1이닝 3실점(무자책점), 5월 22일 대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했다. 지난 6월 3일 잠실 경기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았다. 상대한 9개 구단 가운데 두산전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다.

평가: 왕옌청은 140㎞대 중후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횡으로 크게 움직이는 스위퍼를 중심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흔든다. 투구 동작에서 공을 숨기는 디셉션도 좋다. 최근에는 좌타자의 몸쪽을 과감하게 공략하면서 바깥쪽 스위퍼의 효과를 높였다. 다만 110.1이닝에서 볼넷 45개를 허용해 제구가 흔들리는 날에는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박찬호와 박준순, 양의지 등 두산의 우타자들을 상대로 몸쪽 승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두산의 낮은 장타력만 믿고 가운데로 빠른 공을 던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한화 좌완 아시아쿼터 왕옌청. [사진=한화 이글스] 

◆주요 변수

엇갈린 두 선발의 상대 전적

곽빈은 시즌 평균자책점 2.66과 138탈삼진으로 왕옌청보다 전체 성적이 좋다. 그러나 한화를 상대로는 올 시즌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통산 평균자책점도 5.33으로 높다. 반대로 왕옌청은 두산전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했다. 곽빈과 왕옌청이 맞대결한 4월 4일과 5월 22일 경기에서도 모두 왕옌청이 승리투수가 됐다. 곽빈이 시즌 전체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왕옌청이 맞대결 강세를 재현할지가 가장 큰 변수다. 또한, 두 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일 수 있어 미리보는 AG라고 불릴 만한 매치업이다. 

한화의 장타력과 곽빈의 탈삼진 능력

한화는 578득점으로 1위, 팀 홈런 114개로 공동 2위다. 강백호와 노시환이 각각 23홈런을 기록했고 페라자와 문현빈도 장타를 생산할 수 있다. 반면 곽빈은 탈삼진 138개로 리그 1위이며 피홈런도 8개에 그쳤다. 한화 중심 타선이 빠른 공을 노려 장타를 터뜨릴지, 곽빈이 변화구와 높은 포심으로 헛스윙을 끌어낼지가 초반 흐름을 결정할 수 있다.

두산 타선의 왕옌청 공략법

두산은 왕옌청을 세 차례 만나 18.1이닝 동안 자책점 3점만 뽑았다. 왕옌청의 스위퍼에 끌려나가거나 빠른 공에 타이밍이 늦으면서 공격 흐름이 끊겼다. 이번에는 박찬호와 박준순 등이 초반부터 출루하고 양의지와 김민석이 득점권 기회를 해결해야 한다. 왕옌청이 6회까지 적은 투구 수로 버티면 한화가 선발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긴 휴식 이후의 실전 감각

두산은 지난 2일, 한화는 4일 이후 공식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곽빈은 지난 1일 LG전 이후 열흘 만에, 왕옌청은 4일 삼성전 이후 일주일 만에 선발 등판한다. 충분한 휴식으로 두 투수의 구위가 강해질 수 있지만 타자들의 실전 감각은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양 팀 불펜도 모두 정상적으로 투입할 수 있다. 선발이 비슷하게 버틴다면 팀 평균자책점과 블론세이브 수에서 앞선 두산이 경기 후반 유리할 수 있다.

폭염과 변경된 경기 시작 시간

KBO는 폭염 대응을 위해 11일부터 9월 6일까지 고척을 제외한 모든 경기의 시작 시간을 오후 7시로 늦췄다. 서울에는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어 경기 시작을 늦췄더라도 더위와 체력 관리가 변수가 될 수 있다. KBO는 3회와 7회 종료 뒤 4분간 쿨링 브레이크도 운영한다. 경기 초반 투구 수가 늘어나면 긴 휴식 뒤 등판하는 두 선발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

⚾ 종합 전망

이 경기는 리그 최고 수준의 마운드를 갖춘 두산과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한화의 맞대결이다. 두산은 팀 평균자책점과 WHIP, 퀄리티스타트에서 모두 1위다. 한화는 팀 득점 1위, 장타율 2위, 팀 홈런 공동 2위로 공격 지표에서 두산을 크게 앞선다. 시즌 상대 전적도 한화가 6승 1무 5패로 근소하게 우세하다.

선발 투수의 시즌 전체 성적에서는 곽빈이 앞선다. 곽빈은 평균자책점 2위와 탈삼진 1위에 올라 있고 최근 두 경기에서도 12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한화를 상대로 올 시즌 2패를 기록했고 왕옌청과의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패했다. 왕옌청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3연승을 기록한 데다 두산전 평균자책점도 1.47에 불과하다.

전체적으로는 두산의 근소 우세를 본다. 왕옌청의 상대 전적은 부담이지만 곽빈의 최근 구위와 제구가 시즌 초 한화전 당시보다 안정됐다. 두산은 선발진과 불펜을 포함한 팀 평균자책점에서 한화보다 약 1점 앞선다. 곽빈이 한화 중심 타선의 장타를 억제하고 6이닝을 2실점 이내로 막으면 홈팀 두산이 경기 후반 마운드 우위를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왕옌청이 두산전 강세를 이어가고 한화가 곽빈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으면 경기 흐름은 달라질 수 있다. 강백호와 노시환, 페라자 가운데 한 명이 장타를 터뜨리고 왕옌청이 6이닝 이상을 책임지면 한화가 상대 전적의 우위를 이어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곽빈의 한화전 약세 극복, 왕옌청의 두산전 강세 재현, 긴 휴식 뒤 타선의 실전 감각과 선취점이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8월 11일 잠실 두산-한화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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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도 없네"…청계천 자율주행버스로 달린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버스가 스스로 달리는 것도 신기한데, 창밖으로 야경까지 볼 수 있네요."(서울시민 박모(53)씨) 지난 22일 저녁 청계광장 '청계 A01' 정류장. 은색 자율주행버스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류장에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이 기대에 찬 얼굴로 하나둘씩 버스에 올라탔다. 운행 시작까지 20분가량 남은 시점에 이미 정원 8석이 모두 찼다. 길을 지나다니던 사람들은 신기한 눈빛으로 버스 사진을 찍었다. 버스 내부에는 운전석이 있어야 할 앞자리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와 브레이크도 없었다. 그러나 버스는 일반 차량과 다름없이 도로 위를 달렸다. 옆차선에서 갑작스레 차가 끼어드는 상황에서도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2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정류장에 '청계 A01'이 정차돼 있다. 2026.10.22 blue99@newspim.com 서울시는 이날부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의 야간 운행에 돌입했다. 청계 A01은 '청계광장~청계3가(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 4.8km를 왕복으로 오간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운영됐다. 앞으로는 주간 운행을 중단하고 첫차가 오후 7시, 막차가 밤 11시에 청계광장에서 출발한다. 해당 노선에는 차량 2대가 투입돼 순환 운행한다. 양방향 총 11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청계광장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운영한다. 운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맡는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에서 '청계 A01'을 검색하면 정류소 위치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버스를 야간 시간대에 정기 운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청계천이 광화문·종로·을지로 일대의 관광명소와 상권이 이어지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퇴근 이후에도 산책, 식사, 관광 등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많아 심야 교통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계 A01 노선 인근에는 광화문광장, 보신각 등 명소와 종각·관철동의 음식점 거리, 을지로 상권, 광장시장 등이 위치한다. 서울시는 이번 야간 운행이 청계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명소와 상권을 하나의 교통축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청계 A01' 내부 좌석. 2026.10.22 blue99@newspim.com 이날 현장에서는 야간 시간대 운영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계광장에서 버스에 올라 광장시장에서 하차한 김모(29)씨는 "직장인들은 밤에 버스를 운영해야 탈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운영 방식이 반갑다"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으면서도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다. 향후에도 또 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율주행버스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집트에서 여행을 왔다는 30대 마리얌씨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자율주행버스가 운행 준비 중인 것을 보고 궁금해서 타봤는데 색다른 경험이라 좋다"며 "서울의 밤거리를 구경하면서 새로운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 452명이 버스에 탑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 일대는 밤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아 자율주행버스 야간 운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실제 서울시민과 내국인·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계 A01은 자율주행하다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안전관리자가 조이스틱으로 수동운전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시간대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한 만큼 안전성 확보에 더욱 주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하면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을 미리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정규 대중교통수단 정착을 위해 단계적인 유료화를 추진한다. 서울 순환버스 요금(1400원) 수준을 고려 중이다. 우선 야간운행 초기에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한다. 요금은 부과되지 않지만 탑승 시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밤을 체류와 소비의 시간으로 만드는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청계 A01 야간 운행이 시민들의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 2026-10-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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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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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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