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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법원 뒷이야기] ① 갈 곳 없는 비행소년…보호시설 부족해 민간 시설 대신 소년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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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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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가정법원이 4일 소년 보호 재판의 원칙과 인프라 한계를 설명했다.
  • 6호 아동 보호 치료 시설·전문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적절한 처분 대신 소년원 송치가 늘고 있다.
  • 촉법소년도 소년원 송치가 가능하며, 연령 하향보다 예방·교육과 시설·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촉법소년도 최장 2년 소년원 송치…처분 핵심은 '회복 가능성·재비행 위험'
여자 6호 시설 부족해 중간처우 대신 소년원…지원 단가는 2009년 이후 동결
보호소년 40~50% 정신질환치료 필요…계약의사 제도는 하위규정 없어 '사문화'

[편집자 주] 일반 국민에게 법원은 '판결을 내리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가정 법원은 판결 이전부터 사건 당사자의 갈등을 조정하고, 아이들의 복리를 살피며 보호처분 이후 사회 복귀까지 지원하는 회복적 사법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뉴스핌은 총 3부작을 통해 소년 보호 재판, 면접 교섭 센터, 가사 조사관 등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가정 법원의 현장을 조명하고, 분쟁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사람의 회복을 지원하는 법원의 역할을 심층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6호 처분(소년법상 보호 처분)이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보호 소년도 시설에 자리가 없어 소년원 송치 처분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지만, 소년 보호 재판 현장에서 먼저 지목하는 문제는 처벌 연령이 아니라 처분을 감당할 '인프라'다. 

뉴스핌은 지난 4일 소년 보호 재판을 담당하는 안복열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와 소년 조사 실무를 맡은 김경아 소년 조사관을 만나 소년 보호 재판의 원칙과 현장의 한계를 들었다. 

소년의 비행 정도와 재비행 가능성에 맞는 처분을 내리려 해도 이를 집행할 보호 시설과 치료 기관, 전문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재판부가 선택할 수 있는 처분의 폭이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사회 내 처우와 소년원 송치 사이의 '중간 처우'에 해당하는 6호 아동 보호 치료 시설이 부족해, 소년원보다 낮은 단계의 처분이 적절한 소년까지 소년원으로 보내지고 있다. 동시에 정신질환이나 자해 위험이 있는 보호 소년은 늘고 있지만, 시설 내 의료·심리 인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 같은 비행도 처분 달라져…"처분 이후 집행감독·사후관리"

일반 형사 재판이 범죄 사실과 책임에 상응하는 형벌을 정하는 데 초점을 둔다면, 소년 보호 재판은 소년의 회복·개선 가능성과 재비행 위험을 중심으로 처분을 결정한다.

안 부장판사는 "소년의 회복·개선 가능성과 보호자의 보호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밝혔다. 비행 전력과 교우 관계, 생활 환경, 보호자의 보호 의지와 보호력이 판단의 축이다. 고려 비중은 재비행 가능성이 가장 크고, 보호자의 양육 태도와 보호력을 포함한 가정 환경, 학교 생활이 뒤를 잇는다는 게 안 부장판사의 설명이다.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과 서울가정법원. [사진=뉴스핌DB]

같은 비행을 저질렀더라도 초범인지 재범인지, 기존 보호 처분 전력이 어떠한지, 범행 수법과 죄질이 어떤지에 따라 처분은 달라진다.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를 회복하려 했는지, 보호자가 소년을 실제로 돌볼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도 판단 요소다.

조사 보고서에는 소년의 가정·생활 환경과 학교 생활뿐 아니라 비행에 이르게 된 경위, 재비행 위험성, 소년과 보호자의 진술 내용과 태도가 담긴다. 조사관이 확인하는 것은 비행 사실에 그치지 않는다. 소년의 출생과 발달 과정, 연령에 따른 인지·학습 수준, 또래 관계, 사회적 행동과 정서적 특성까지 폭넓게 살핀다. 이 과정에서 소년 조사관의 조사 보고서는 주요 자료로 활용된다.

김 조사관은 "소년의 성장 과정과 비행 경위, 과거 비행 전력, 비행 이후의 태도, 보호자의 보호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비행 가능성을 파악한다"며 "각 소년의 특성에 맞춰 재범을 막는 데 가장 효과적인 보호 처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안 부장판사는 "보호자의 보호 의지와 보호력, 비행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개선 의지는 조사 과정에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고려해 처분 수위를 조절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보호처분 이후에도 집행감독을 통해 재비행을 예방하고 보호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 여자 6호 시설은 서울 수탁 기관 2곳뿐…"갈 곳 없는 비행소년"

문제는 소년의 상태에 적합한 처분이 있어도 이를 집행할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소년법상 보호 처분은 보호자 감호 위탁인 1호 처분부터 수강명령·사회 봉사 명령, 보호 관찰, 시설 위탁, 병원·요양소 위탁, 소년원 송치까지 단계별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6호 처분은 아동복지법상 아동 보호 치료 시설 등에 소년의 감호를 위탁하는 처분이다. 보호 소년은 통상 6개월간 민간 시설에서 생활하며 인성교육과 생활습관 교정, 비행 예방 교육, 예체능 활동을 받는다. 가정과 지역사회에 그대로 두는 처분보다는 강하지만 소년원 송치보다는 낮은, 사회 내 처우와 시설 내 처우를 잇는 중간 단계다.

전국 아동 보호 치료 시설은 2025년 새로 위탁 기관으로 지정된 화성청소년창업 비전센터를 포함해 12곳이다. 기존 11개 시설의 정원은 537명이며, 2024년 한 해 입소한 아동은 832명에 달했다. 성별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제한된다. 서울 가정 법원이 이용하는 6호 수탁 기관은 남자 보호 소년 대상 5곳, 여자 보호 소년 대상 2곳뿐이다.

안 부장판사는 "수년 전부터 여자 보호 소년의 비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여자 6호 시설 부족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여자 보호 소년을 전담하는 서울 소년 분류 심사원 안산 지원이 올해 상반기 개원했지만, 중간 처우를 담당할 여자 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 결국 재판부가 6호 처분이 적합하다고 판단해도 자리가 없으면 소년원 송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소년의 비행 정도와 회복 가능성이 아니라 시설의 수용 여력이 처분 수위를 좌우하는 셈이다.

예산도 현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법원 행정처 자료에 따르면 소년 보호 부가 처분 비용 지원 예산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7800만 원이었다. 2025년과 2026년에는 각각 2억 6200만 원으로 늘었고, 2027년도 요구액은 6억 800만 원이다. 전년도보다 3억 4600만 원 증액을 요구한 규모다.

이 예산은 소년법 제32조의2에 따라 보호 관찰 처분과 함께 부과되는 대안 교육, 소년의 상담·선도·교화와 관련된 단체나 시설에서의 상담·교육, 보호자가 소년원·소년 분류 심사원·보호 관찰소 등에서 받는 특별 교육 비용을 지원하는 항목이다.

 

법원 행정처는 2009년 이후 물가와 임금 상승을 반영한 현실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간당 1만 원인 단가를 2만 원으로 올리기 위해 2027년도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개별 수탁 기관에 지급되는 지원 단가 역시 2009년 이후 동결돼 있다. 법원이 지급하는 비용은 일반 또는 경찰 위탁 보호위원에게 맡기는 1호 처분이 월 5만 원, 신병 인수 위탁 보호위원이 월 50만 원이다. 2호 수강·상담 시설은 시간당 1만 원, 6호 아동복지시설은 소년 1명당 월 30만 원이다.

물가와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는 올랐지만 지원 기준은 10여 년 가까이 그대로다. 시설들은 보호 소년의 생활 지도와 상담, 의료 기관 동행,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부족분을 자체적으로 감당하고 있다.

보호시설과 전문인력 확충에 투입되는 예산은 장기적으로 재비행과 성인 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보호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투자라는 것이 현장의 설명이다.

◆ 정신과 치료 필요한 소년 40~50%…법상 계약 의사는 10년째 멈춰

보호 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도 소년 사법이 마주한 과제다.

법원과 시설 자료를 종합하면 6호 처분을 받은 보호 소년 가운데 신경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비율은 약 40%에 이른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정신 질환을 앓는 소년까지 포함하면 현장에서는 약 50%로 본다. 안 부장판사는 "정신 질환이 있거나 자해 또는 자살 시도를 반복하는 보호 소년이 증가하고 있다"며 전문 치료·상담 기관 확충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설 내 전문 인력은 부족하다. 정원 100명인 대전 효광원에 배치된 임상 심리사는 아동복지법 시행 규칙에 따라 1명이다.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시설은 보호 소년을 데리고 외부 정신 건강 의학과를 찾는다. 기관별로 월 1~2회 통원 치료가 이루어지며 한 번에 적게는 7~8명, 많게는 15~18명이 병원을 방문한다.

법원이 소년의 재비행 방지와 사회 복귀를 위해 보호처분 이후까지 수행하는 회복적 사법 과정을 형상화한 일러스트.[AI 일러스트=챗GPT]

통원 치료에는 반나절 이상이 걸린다. 교육 일정이 중단되고 인솔 인력도 여러 명 필요하다. 이동 중 소년이 이탈할 위험도 있다. 문신 등 외모를 이유로 다른 환자의 민원이 발생하거나 일부 병·의원이 진료를 꺼리는 사례도 있다. 의료 기관을 새로 찾는 과정에서 치료가 끊기기도 한다.

현행 아동복지법과 시행령은 정원 30명 이상 아동 보호 치료 시설에 의사 또는 계약 의사 1명을 두도록 규정한다. 계약 의사가 시설을 직접 방문해 진료와 처방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이미 마련돼 있다.

그러나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 이상 지나도록 보건복지부 고시와 운영 규정, 진료비 산정 기준 등 하위 규정이 마련되지 않았다. 의료 기관 밖 진료를 제한하는 의료 법 제33조 위반 가능성을 우려한 의사들이 방문 진료에 나서지 못하면서 제도는 작동하지 않고 있다. 아동 보호 치료 시설과 소아정신과 전문의 단체의 간담회에서는 방문 진료를 희망하는 전문의도 다수 확인됐지만 세부 규정이 없어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

◆ "촉법소년도 소년원 간다"…연령 하향보다 필요한 것은 예방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둘러싼 논쟁의 출발점에는 '촉법소년은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자리한다. 하지만 소년 보호 재판 현장은 이를 가장 큰 오해로 지적하며, 연령 하향보다 보호 처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예방·교육 체계 강화가 더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소년법상 촉법소년은 임시 조치로 소년 분류 심사원에 최장 2개월간 위탁돼 교육과 분류 심사를 받는다. 긴급한 경우 긴급 동행 영장으로 곧바로 위탁할 수도 있다. 보호 처분으로는 10~11세 소년이 최장 6개월의 9호 소년원 송치, 12세 이상은 최장 2년의 10호 소년원 송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소년원장의 변경 신청이 있으면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안 부장판사는 연령이 낮아지더라도 보호처분 과정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촉법소년이라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는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다는 정도의 의미"라며 "그보다는 촉법소년도 소년원 송치 등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법률교육과 홍보가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인식제고 및 통합적 관리를 위한 전담부서 설치 및 궁극적으로 소년형사처분과 보호처분이 통합적으로 가능한 소년전문법원 설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강간·추행 범죄보다 인공지능과 SNS를 이용한 딥페이크 영상물 제작·소지·유포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가 늘고 있다. 무인화·자동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SNS 이용 연령 하락도 저연령 소년 비행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안 부장판사는 준법의식과 사회 규범 교육 기회 확대, 디지털 윤리 교육 실시, 청소년의 SNS 사용 제한 같은 제도적 개선이 연령 하향보다 효과적이라고 봤다. 특히 13~14세 소년은 사춘기와 맞물려 가출과 비행을 반복하고, 가정과 학교의 통제를 벗어나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는 사례가 많다. 부모에 대한 폭행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안 부장판사는 이들에게 일정 기간 집중적인 교육과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지만 이를 담당할 수탁 기관이 부족해 적절한 보호 조치가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호 소년의 교화와 교육, 재사회화는 엄중한 처벌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미성년자인 보호 소년이 일상생활로 복귀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려면 보호자와 사법부, 사회가 포기하지 않고 함께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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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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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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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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