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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1일 수원 KT-한화전, 외국인 투수 교체 공백에 기회 잡은 KT 배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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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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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와 한화가 1일 수원에서 맞대결해 상위권 굳히기와 5할 싸움을 벌이게 됐다.
  • KT는 타율·득점권 집중력·불펜 안정감에서 우위로 배제성이 5이닝 2~3실점이면 후반 역전 가능성이 크다.
  • 한화는 OPS·장타력이 강점이라 배제성의 볼넷 남발 시 짐머맨의 이닝 소화와 함께 초반 선취점이 관건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KBO 리그 KT 위즈 vs 한화 이글스 수원 경기 분석 (8월 1일)

8월 1일 오후 6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리그 2위 KT 위즈(57승 2무 36패)와 6위 한화 이글스(46승 3무 47패)가 맞붙는다. 선발 투수는 KT 배제성, 한화 브루스 짐머맨으로 예고됐다. KT는 선두 삼성(59승 2무 37패)에 0.5경기 뒤져 있고, 한화는 공동 4위 두산(51승 3무 45패)·KIA(52승 2무 46패)와 3.5경기 차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6승 3패로 앞선다. KT의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 확보와 5연승, 한화의 승률 5할 복귀가 걸린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다.

[서울=뉴스핌] KT의 우완 투수 배제성(오른쪽). [사진=KT 위즈]

◆팀 현황

KT 위즈(57승 2무 36패, 2위)

KT의 후반기 상승세가 거세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후반기 전체 성적도 10승 1무 1패다. 지난달 26일 부산 롯데전에서 1-15로 대패해 구단 최다 신기록인 10연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곧바로 분위기를 수습했다. 창원 NC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이긴 뒤 31일 한화전까지 잡았다.

KT는 팀 타율 0.282로 리그 1위다. 출루율 0.365는 2위, OPS 0.767은 4위이며 득점권 타율은 0.300으로 가장 높다. 팀 홈런은 72개로 많지 않지만 525득점을 올렸다. 최원준과 김현수가 출루하고 안현민, 샘 힐리어드, 허경민 등이 득점권에서 주자를 불러들이는 공격 구조가 안정적이다. 팀 평균자책점은 4.47로 리그 4위이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40차례로 공동 3위다. 후반기 선발진이 반등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다만 이날은 선발진에 변수가 생겼다. KT는 지난달 30일 맷 사우어를 웨이버 공시하고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영입했다. 대니엘이 합류하기 전 생긴 선발 공백을 배제성이 메운다. 배제성이 42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얼마나 많은 이닝을 책임하느냐가 연승의 관건이다.

한화 이글스(46승 3무 47패, 6위)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기록했다. 후반기 첫 시리즈였던 키움과의 4연전에서 1무 3패로 출발했지만 KIA와 LG, 롯데를 상대로 3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반등했다. 그러나 31일 KT전에서는 3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화의 강점은 장타력이다. 팀 타율 0.278은 리그 3위이며 569득점은 1위다. 팀 홈런 111개와 장타율 0.430은 각각 2위, OPS 0.786은 1위다. 강백호가 23홈런, 노시환이 21홈런을 기록했고 요나단 페라자와 문현빈, 김태연도 장타를 생산하고 있다. 전날 강백호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한화는 페라자, 문현빈, 강백호, 노시환, 채은성, 허인서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다시 가동했다. 배제성의 제구가 흔들릴 때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고 중심 타선이 장타로 해결해야 전날의 득점 단절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마운드는 타선보다 불안하다. 팀 평균자책점 4.70으로 리그 6위이며 퀄리티스타트는 29차례로 7위다. 블론세이브도 17차례로 리그 최다 공동 1위다. 류현진이 내려간 직후 등판한 이형범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2피안타 1실점하면서 전날 승부의 흐름도 KT로 넘어갔다. 짐머맨이 최소 5이닝을 책임해야 불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화는 6위지만 원정에서 24승 1무 20패로 승률 5할을 넘기고 있다. 짐머맨이 KT 타선을 상대로 두 번째 타순까지 안정적으로 버티고 한화가 먼저 장타를 터뜨린다면 시리즈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선발 투수 분석

KT 선발: 배제성(우투)

배제성은 2026시즌 9경기 29.1이닝,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0,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70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26개, 볼넷은 20개이며 피안타율은 0.270이다. 선발로 6차례 등판했지만 퀄리티스타트는 없다.

배제성은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다. 시즌 도중 대체 선발로 종종 등판했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지난 6월 20일 수원 KIA전이었다. 당시 3.1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구원으로 세 차례 등판했다. 7월 2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19일 LG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직전 등판인 26일 롯데전에서는 1이닝 2실점(무자책점)을 남겼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 8이닝, 1패, 평균자책점 6.75다. 안타 9개와 볼넷 6개를 허용했고 삼진은 6개를 잡았다. 첫 맞대결에서는 강백호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어렵게 투구했다.

평가: 배제성은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포크볼을 섞는 우완 투수다. 포심과 슬라이더의 구위가 살아 있을 때는 헛스윙과 땅볼을 유도하지만 제구가 흔들리면 볼넷으로 스스로 위기를 키운다. 올 시즌 29.1이닝에서 볼넷 20개를 허용했고, 선발 6경기 중 5이닝을 넘긴 경기는 한 차례뿐이다. 한화는 팀 홈런 2위와 OPS 1위의 강타선을 갖췄다. 배제성이 페라자와 문현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강백호와 노시환을 상대하면 장타 한 방으로 대량 실점할 수 있다. 빠른 공으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슬라이더를 낮게 제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실적인 목표는 5이닝 안팎을 2~3실점으로 버티는 것이다.

한화 선발: 브루스 짐머맨(좌투)

짐머맨은 2026시즌 KBO리그에서 1경기 4이닝, 평균자책점 0, WHIP 1.25를 기록했다.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고 탈삼진은 1개를 잡았다. 피안타율은 0.214이며 아직 승패는 없다.

짐머맨은 부진으로 방출된 윌켈 에르난데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는 6시즌 동안 40경기(선발 28경기) 169.1이닝, 8승 11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산하 트리플A에서 15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78을 남겼다.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MLB 한 경기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6일 대전 LG전에서는 57개의 공을 던지며 4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박해민과 오스틴 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2, 3루에 몰렸지만 문정빈을 9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에는 병살타와 범타를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짐머맨은 데뷔전에서 포크볼 17개와 슬라이더 14개를 가장 많이 던졌다. 투심 패스트볼 11개와 포심 패스트볼 6개, 커브와 커터도 섞었다. 빠른 공 최고 구속은 시속 146㎞였다. 압도적인 구속과 탈삼진보다 다양한 구종과 코너워크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유형이다.

평가: 데뷔전에서는 무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투구 수와 이닝은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 한화는 첫 등판을 앞두고 투구 수를 70개 안팎으로 관리했고 실제로는 57구에 교체했다. 두 번째 등판에서도 처음부터 90~100구와 6이닝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KT는 팀 타율 1위이며 좌타자인 최원준, 김현수, 힐리어드, 김민혁이 상위·중심 타선에 포진한다. 짐머맨이 같은 손 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낮게 떨어뜨리면 유리한 승부를 할 수 있다. 반면 KT 타자들이 유인구를 참아내고 투구 수를 늘리면 4~5회부터 한화 불펜을 끌어낼 수 있다. 안현민과 허경민 등 우타자에게는 몸쪽 투심과 바깥쪽 포크볼의 제구가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좌완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 [사진=한화 이글스]

◆주요 변수

배제성의 볼넷과 한화의 장타력

배제성은 올 시즌 29.1이닝에서 볼넷 20개를 허용했다. 한화를 상대로도 8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줬고 평균자책점 6.75로 고전했다. 한화는 569득점과 OPS 0.786으로 두 부문 모두 리그 1위이며 홈런도 111개로 2위다. 배제성이 중심 타선 앞에 주자를 쌓으면 강백호와 노시환, 채은성의 장타가 곧바로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짐머맨의 투구 수와 두 번째 타순

짐머맨은 데뷔전에서 4이닝 동안 57구를 던졌다. 다양한 변화구로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탈삼진은 한 개였다. 타순이 한 바퀴 돈 이후 KT 타자들이 포크볼과 슬라이더의 궤적에 적응하면 안타와 볼넷이 늘어날 수 있다. 짐머맨이 5회까지 버티려면 초구 스트라이크와 땅볼 유도로 투구 수를 관리해야 한다.

KT의 득점권 집중력과 한화 불펜

KT는 팀 득점권 타율 0.300으로 리그 1위다. 전날에도 홈런 없이 볼넷과 몸에 맞는 공, 희생플라이, 적시타를 묶어 5점을 냈다. 반면 한화는 블론세이브 17차례로 리그 최다 공동 1위다. 짐머맨이 투구 수 제한으로 일찍 내려가면 경기 중반부터 한화 불펜이 KT의 득점권 집중력을 견뎌야 한다. 전날에도 류현진이 내려간 직후 이형범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결승점을 허용했다. KT는 선발 싸움에서 밀리더라도 경기 후반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한화가 리드를 잡더라도 6~8회를 넘기지 못하면 전날과 같은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

폭염 속 선발 이닝 소화

경기 시작 시각인 오후 6시 수원 기온은 31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수원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전날 경기에서도 6회초 폭염에 따른 추가 클리닝타임이 시행됐다. 42일 만에 선발로 돌아오는 배제성과 두 번째 KBO리그 등판에 나서는 짐머맨 모두 체력과 투구 수 관리가 변수다. 두 선발이 5회 이전에 내려가면 예상보다 일찍 불펜 싸움이 시작될 수 있다. KT는 전날 구원진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주권과 이상동, 전용주, 스기모토, 박영현을 모두 투입했다. 한화도 류현진 뒤로 이형범, 황준서, 이민우를 활용했다. 높은 기온 속에서 선취점과 선발 투수의 이닝 소화가 평소보다 중요하다.

⚾ 종합 전망

전체적으로는 KT가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보인다. 배제성이 5이닝 안팎을 2~3실점으로 버티면 KT가 현재의 타격감과 득점권 집중력, 불펜 운영을 앞세워 경기 후반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짐머맨이 내려간 뒤 맞이할 한화 불펜을 상대로 전날과 같은 역전 흐름을 만들 수 있다.

반대로 배제성이 초반 볼넷을 남발하고 한화가 장타로 선취점을 뽑는다면 결과는 달라진다. 짐머맨이 5이닝 이상을 최소 실점으로 막고 한화가 리드를 지킨 채 필승조로 연결하면 연패를 피할 수 있다. 배제성의 초반 제구, 짐머맨의 두 번째 타순 대응과 투구 수, 폭염 속에 불펜 운용이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8월 1일 수원 KT-한화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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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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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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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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