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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24일 광주 KIA-키움전, '에이스' 네일, KIA의 키움전 10연승 행진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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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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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와 키움이 24일 광주에서 에이스 네일·안우진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 KIA는 올 시즌 키움전 9전 전승과 네일의 키움 상대 13이닝 무실점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 키움은 안우진의 이닝 소화와 제구 안정으로 KIA 타선을 제압해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광주=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KIA 타이거즈 vs 키움 히어로즈 광주 경기 분석 (7월 24일)

7월 24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키움이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KIA 우완 제임스 네일, 키움 우완 안우진으로 예고됐다. 올 시즌 키움과의 9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한 KIA가 상대 전적 절대 우위를 이어갈지, 키움이 국내 정상급 에이스 안우진을 앞세워 시즌 첫 KIA전 승리를 따낼지가 관심을 모은다.

[서울=뉴스핌] KIA의 에이스 네일이 24일 광주 키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KIA 타이거즈] 2026.07.24 wcn05002@newspim.com

◆팀 현황

-KIA 타이거즈(49승 2무 42패, 4위)

KIA는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22일과 23일 경기를 연달아 내주며 주중 3연전을 1승 2패로 마쳤다. 특히 23일 경기에서는 왕옌청을 공략하지 못한 채 3-9로 패했다.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가 초반부터 난타 당했고, 타선도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경기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KIA 타선의 강점은 언제든 빅이닝을 만들 수 있는 장타력이다. 김도영과 나성범을 중심으로 해럴드 카스트로, 한준수, 김선빈 등 여러 타자가 득점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8일 SSG전에서도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12점을 뽑았고, 김호령이 3안타 3득점, 카스트로와 나성범 등이 장타와 타점을 보탰다.

다만 최근 한화와의 두 경기에서는 타선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다. 홈런이나 장타가 나오더라도 앞에 주자가 충분히 쌓이지 않아 추격의 동력을 만들지 못했다. 키움 선발이 안우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장타만 기다리기보다 볼넷과 단타, 주루를 묶어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강했다는 점은 KIA의 가장 큰 자신감이다. KIA는 전반기 키움과 치른 9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남은 7경기까지 모두 이길 경우 1982년 OB가 삼미를 상대로 기록한 한 시즌 특정 팀 상대 전승 이후 44년 만에 같은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키움 히어로즈 (33승 2무 59패, 10위)

키움은 33승 2무 59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팀 타율은 0.239, 팀 평균자책점은 4.95로 공수 양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후반기 출발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키움은 한화와의 4연전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16일 14-5 대승을 시작으로 17일 7-6, 18일 4-2로 승리했고, 19일에는 8점 차 열세를 따라잡아 9-9 무승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삼성과의 고척 3연전에서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21일 6-8로 패한 뒤 22일에는 3-1로 승리했으나, 23일 다시 1-3으로 패해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쳤다. 23일 경기에서는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1점에 그치는 등 공격의 기복이 나타났다.

키움 타선은 데이비슨과 히우라, 안치홍 등 중심 타자들의 출루와 장타가 중요하다. 그러나 네일은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난 투수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공을 띄우려 하면 병살타나 범타가 늘어날 수 있다. 키움은 빠른 카운트 승부보다는 네일의 투심과 스위퍼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지 끝까지 구분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에서는 안우진이 등판한다. KIA전 9연패를 끊기 위해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다. 안우진이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준다면 키움도 앞선 맞대결과는 다른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이 24일 광주 KIA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2026.07.24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KIA 선발: 제임스 네일(우투)

네일은 올 시즌 6승 5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에는 17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44와 10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승수는 많지 않았지만 꾸준히 6이닝 안팎을 책임지며 KIA 선발진을 지켰다.

최근 흐름도 좋다. 네일은 지난 18일 인천 SSG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수확했다. 투구 수는 91개였고, 2024년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SSG를 상대로 승리했다.

네일의 주 무기는 빠르게 가라앉는 투심 패스트볼과 좌우로 움직이는 스위퍼다. 투심으로 땅볼을 유도하고, 스위퍼와 체인지업을 섞어 타자의 중심을 무너뜨린다. 삼진을 무리하게 노리기보다 약한 타구를 유도해 투구 수를 관리하는 유형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올 시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월 27일 키움전에서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고, 6월 25일 고척 경기에서도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평가: 시즌 상대 전적과 최근 투구 내용만 놓고 보면 네일이 유리하다. 키움 타선을 상대로 두 차례 모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다만 안우진과 맞대결하는 만큼 작은 실점도 치명적일 수 있다.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병살타를 유도하고, 홈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높은 실투를 최소화해야 한다.

키움 선발: 안우진(우투)

안우진은 올 시즌 2승 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고 있다. 62이닝 동안 77개의 삼진을 잡았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는 1.23이다. 승수는 적지만 이닝보다 많은 탈삼진을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정상급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안우진의 가장 큰 무기는 시속 150㎞대 중후반의 직구다. 높은 코스 직구로 헛스윙과 뜬공을 끌어내고, 강한 슬라이더와 낙차 큰 커브를 섞어 타자의 시선을 분산한다. 볼카운트가 유리할 때는 직구와 슬라이더 모두 결정구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6월 30일 LG전에서는 11개의 삼진을 잡으며 올 시즌 리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작성했다. LG 선발 타자 가운데 오스틴 딘을 제외한 8명에게 모두 삼진을 뺏을 정도로 구위가 위력적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안우진은 경기마다 제구 기복이 나타났다. 좋은 날에는 두 자릿수 삼진을 잡을 수 있지만, 직구가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나고 변화구가 몰리면 투구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시즌 62이닝 동안 사사구 21개를 허용했다.

KIA를 상대로도 고전한 경험이 있다. 지난 6월 24일 고척에서 KIA를 만났지만 5.1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KIA는 해당 고척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시즌 키움전 9전 전승을 완성했다.

평가: 키움이 KIA전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안우진이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줘야 한다. KIA는 김도영과 나성범 등 강속구 대응력이 좋은 타자를 보유하고 있다. 안우진은 빠른 공만 고집하기보다 커브와 슬라이더를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해 타이밍을 분산해야 한다. 볼넷을 줄이고 6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KIA의 에이스 네일이 24일 광주 키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KIA 타이거즈] 2026.07.24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네일의 키움전 무실점 행진

네일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13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고 있다. 키움 타선이 네일의 투심과 스위퍼 조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키움은 이전 맞대결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네일의 낮은 투심을 억지로 당겨 치기보다 반대 방향으로 밀어치고, 볼카운트 초반 낮은 변화구를 참아내야 한다. 네일에게 빠른 아웃카운트를 허용하면 또다시 긴 이닝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

안우진의 투구 수 관리

안우진은 삼진 능력이 뛰어나지만 모든 타자를 삼진으로 잡으려 하면 투구 수가 많아진다. KIA 타선은 김도영과 김선빈, 나성범 등 쉽게 승부를 끝내지 않는 타자가 많다.

KIA가 파울과 볼넷으로 투구 수를 늘리면 안우진이 좋은 구위를 보여주더라도 5~6회에 내려갈 수 있다. 키움은 불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안우진이 최소 6이닝 이상을 책임져야 한다.

반대로 안우진이 초구 스트라이크를 선점하고 빠르게 승부한다면 KIA 타선도 쉽게 공격의 흐름을 만들기 어렵다. 안우진의 직구 구속보다 스트라이크 비율과 이닝당 투구 수가 더 중요한 경기다.

KIA의 키움전 9전 전승

KIA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9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전력 차이뿐 아니라 경기 후반 집중력에서도 키움을 압도했다. 선발 싸움이 팽팽했던 경기에서도 불펜과 타선이 승부처에서 우위를 보였다.

키움 입장에서는 상대 전적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떨쳐내야 한다. 에이스 안우진이 등판하는 경기인 만큼 먼저 점수를 내고 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유지하는 흐름이 필요하다.

KIA는 시즌 전승 기록을 의식하기보다 안우진을 상대로 무리한 승부를 피해야 한다. 초반부터 장타를 노리기보다 출루와 투구 수 증가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 효과적이다.

김도영과 송성문의 역할

KIA 공격은 김도영이 출루할 때 가장 위력적이다. 김도영은 빠른 발과 장타력을 동시에 갖춰 안우진에게도 부담스러운 타자다. 단타 하나로 득점권에 진입할 수 있고, 실투가 들어오면 장타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키움에서는 서건창과 추재현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네일은 우타자뿐 아니라 좌타자를 상대로도 몸쪽 투심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서건창과 추재현이 네일의 변화구를 골라내고 출루해야 뒤 타자들에게 득점 기회가 연결될 수 있다.

두 팀 모두 중심 타자 앞에 주자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에이스 맞대결에서는 솔로 홈런보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나온 장타의 가치가 훨씬 커진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이 24일 광주 KIA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2026.07.24 wcn05002@newspim.com

불펜의 체력 차이

KIA는 한화와의 주중 3연전에서 선발이 일찍 내려가는 경기가 나오며 불펜을 적지 않게 소모했다. 특히 22일과 23일 연속 패배 과정에서 추격조와 필승조를 나눠 투입해야 했다.

키움도 삼성과의 3연전에서 접전을 이어갔다. 21일 8-6, 22일 3-1, 23일 1-3으로 세 경기 모두 점수 차가 크지 않아 불펜 활용도가 높았다.

결국 두 선발이 얼마나 긴 이닝을 책임지느냐가 중요하다. 네일과 안우진이 모두 6~7이닝을 소화한다면 필승조 정면 대결이 예상되지만, 한쪽이 조기에 내려가면 최근 불펜 소모가 승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시즌 상대 전적 9전 전승의 KIA와 국내 정상급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운 키움의 맞대결이다.

선발 투수의 최근 흐름과 상대 전적에서는 네일이 앞선다. 네일은 직전 SSG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6승을 거뒀고, 키움을 상대로는 13이닝 무실점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우진은 2승 5패라는 승패 기록보다 투구 내용이 좋은 투수다. 62이닝 동안 77탈삼진을 기록했고, 한 경기 11탈삼진을 잡을 정도로 구위는 여전히 강력하다. 키움이 KIA전 연패를 끊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카드다.

KIA는 안우진을 상대로 초반부터 무리하게 장타를 노리기보다 투구 수를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반대로 키움은 네일의 낮은 변화구를 골라내며 이전 맞대결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전체적인 타선의 무게감과 시즌 상대 전적, 광주 홈 이점에서는 KIA가 앞선다. 그러나 선발 맞대결이 네일과 안우진이라는 점에서 일방적인 흐름보다는 적은 득점으로 승부가 갈리는 투수전 가능성도 충분하다.

결국 네일이 키움전 13이닝 무실점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지, 그리고 ​안우진이 KIA 타선의 끈질긴 승부를 이겨내며 투구 수를 관리할 수 있는지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7월 24일 광주 KIA-키움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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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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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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