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남관우 전북도의원은 16일 전북 물이 반도체 산업용수로 활용되는 만큼 전북 미래산업 기반 보장을 촉구했다
- 그는 섬진강댐 추가 용수 활용이 전북 농업용수와 도민 생활에 미칠 영향 검토와 전북 참여 공식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 또 전북 희생만 전제한 반도체·균형발전은 안된다며 전북 미래 산업용수 확보 전략과 국가재정·산업유치 연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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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65만톤 용수 공급…섬진강댐 농업용수 보호·산업용수 확보 전략 강조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남관우 전북특별자치도의원(전주8·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반도체 산업용수 공급계획과 관련해 전북의 물이 국가전략에 활용되는 만큼 전북의 미래 산업 기반도 함께 보장받아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남 의원은 이날 열린 제430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물은 더 이상 생활자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전략자원"이라며 "정부의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산업용수 공급계획 속에서 전북은 미래 산업 전략 없이 물만 제공하는 상황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하루 65만톤 규모의 반도체 산업용수 공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섬진강 수계의 추가 용수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추가 용수 확보 과정에서 전북 농업용수와 도민 생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섬진강댐 방문과 광양·여수권 용수 공급 확대 논의, 전남·광주권 반도체 산업 육성 움직임 등을 언급하며 "호남권 반도체 산업이 확대될수록 전북의 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전북도 미래 산업을 위한 산업용수 확보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기업은 산업단지 규모보다 앞으로 30년 동안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지를 먼저 본다"며 "미래 산업은 공장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물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또 "섬진강댐은 주민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조성돼 호남평야를 지켜온 전북의 생명수"라며 "전북의 미래 성장과 연결되지 않은 채 다른 지역 성장 기반으로만 활용된다면 도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균형발전과 반도체 산업 육성에는 공감하지만 전북의 희생만을 전제로 하는 균형발전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북도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의원은 이를 위해 ▲섬진강댐 농업용수 최우선 원칙 확립 ▲정부 용수 확보 및 물 배분 논의의 투명한 공개와 전북 참여 공식 협의체 구성 ▲추가 용수 공급 시 국가재정 지원과 반도체 산업 유치, 국가 물관리 기본계획에 전북 미래 산업용수 수요 반영 등을 요구했다.
남 의원은 "전북의 물은 국가 발전에도 기여해야 하지만 그 출발점은 언제나 전북 도민의 삶과 전북의 미래여야 한다"며 "물이 전북에서 시작된다면 미래도 전북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