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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180억원 들인 APS의 승부수…변압기 장비 매출 500억원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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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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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S가 8일 변압기 제조장비사 유피아이 지분 100%를 180억원에 인수했다.
  • 유피아이는 변압기 코어 가공·권선·적층 자동화 장비를 공급하는 국내 유일 핵심 장비 전문업체로 높은 수익성을 보여왔다.
  • APS는 AI·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로 변압기 설비 수요 확대를 겨냥해 그룹 기술을 결합, 2030년 유피아이 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유피아이 100% 지분 확보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존 CTL 장비 기반 고부가 제품 확대 추진
그룹 장비·소프트웨어 역량 결합도 추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APS가 변압기 제조장비 시장에 진출하며 매출 500억원 목표를 제시했다.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확대 속에 변압기 생산설비 병목이 이어지는 가운데, APS는 유피아이 인수를 통해 제조장비 영역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APS가 7일 인수를 발표한 유피아이는 변압기 제조장비 시장의 숨은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95억원대에 20억원대 순이익을 기록, 변압기 제조용 자동화 장비를 생산하는 소형 기업이지만 순이익률은 20%를 웃돌았다.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확대로 변압기 제조설비 병목이 부각되면서 APS가 수익성을 갖춘 니치 장비사를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APS는 유피아이 주식 3만주를 180억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피아이 취득 후 APS의 유피아이 보유 주식 수는 3만주, 지분율은 100%가 된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31일로, 취득 목적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다.

APS 로고. [사진=APS]

유피아이는 변압기 제조용 자동화 기계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자본금은 1억5000만원, 발행주식 총수는 3만주다. 2025년 말 기준 자산총계는 140억5200만원, 부채총계는 40억4200만원, 자본총계는 100억900만원이다.

회사 실적은 최근 3년간 개선 흐름을 기록 중이다. 2023년 매출 35억9700만원, 당기순이익 4억2300만원에 그쳤던 유피아이의 실적은 2024년 매출 99억7900만원, 순이익 17억2100만원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어 2025년에는 매출 95억4300만원, 순이익 20억4200만원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특히 2025년 기준 유피아이의 순이익률은 약 21.4%에 달한다. 이는 2023년 11.8%, 2024년 17.2%에서 꾸준히 상승한 수치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APS가 변압기 완제품 업체가 아닌 제조설비 기업을 선택했다는 데 있다. 변압기 생산 공정에서 코어 가공, 권선, 적층 자동화 등은 품질과 생산 효율에 영향을 미친다. 완제품 제조사가 수주를 늘리려면 생산라인 신·증설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전용 제조장비 공급망 확보가 병행돼야 한다. 유피아이는 이 가운데 코어 가공과 권선·적층 자동화 장비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피아이는 국내 유일의 변압기 제조용 핵심 장비 전문 공급자다. 변압기 제조장비는 장비 설계와 제어 기술, 고객사별 공정 대응 능력, 장기간 축적한 납품 레퍼런스가 필요한 분야로, 개발 비용과 검증 기간도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유피아이의 주요 제품은 코어 컷 투 렝스(Core Cut To Length, CTL) 장비, 포일·코일 권선기(Foil·Coil Winding Machine), E 스태킹 로봇 시스템(E Stacking Robot System), 슬리팅 머신(Slitting Machine) 등이다. CTL 장비는 변압기 코어 소재를 정밀하게 절단·가공하는 설비다. 권선 장비는 변압기 코일을 감는 공정에 쓰이고, 적층 자동화 장비는 코어 적층 공정의 자동화와 생산 효율 개선에 활용된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산은 변압기 제조설비 병목을 부각시키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AI와 가상자산 데이터센터 확대, 난방·운송 부문의 전기화 등을 배경으로 미국 전력 사용량이 2026년 4조2690억킬로와트시(kWh), 2027년 4조3990억kWh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전력망에서는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도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13개 주를 관할하는 전력망 운영사 PJM 인터커넥션 권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공급 증가 속도를 앞지르면서 용량 비용이 1000% 이상 상승했다. 일부 제조업체는 전력 비용 급등으로 생산 시간 조정이나 자체 전력 설비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더욱이 전력 인프라 투자는 데이터센터 전용 발전·송전 설비로도 확산하고 있다. 일례로 영국 내셔널그리드는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플랫폼 줄렌트(Joulent) 지분 35%를 17억5000만달러에 취득하기로 했다. 첫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에 2.67기가와트(GW)급 가스발전 시설을 구축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캠퍼스에 20년간 전력을 공급하는 구조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전력 수요 확대가 발전설비와 송전망, 변압기, 배전설비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변압기 완제품 수요가 늘면 제조사들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 투자를 병행, 이 과정에서 코어 가공, 권선, 적층 자동화 등 생산라인 핵심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의 역할도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APS는 유피아이의 기존 CTL 장비 매출 기반을 유지하면서 E Stacking 로봇, 권선 자동화 장비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P시스템, 넥스틴, APS이노베이션 등 그룹 장비 계열사의 정밀 장비 설계·제조 역량과 코닉오토메이션의 산업용 제어 소프트웨어 기술을 유피아이 장비에 접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APS는 오는 2030년 유피아이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5년 매출액 95억4300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5년 내 매출을 약 5.2배 늘려야 한다. 목표 달성 여부는 글로벌 변압기 증설 투자 지속 여부와 자동화 장비 수주 확대, 해외 고객 기반 확대, APS그룹 계열사와의 기술 결합 속도 등에 달려 있다.

APS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AI와 전력 인프라 투자가 맞물리면서 변압기 제조 시장은 장기 성장 국면에 들어섰지만, 핵심 장비 시장은 높은 기술 장벽과 오랜 레퍼런스 축적이 필요하다"며 "그룹의 장비·소프트웨어 역량을 유피아이에 결합해 변압기 제조 솔루션 공급 역량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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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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