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압구정3구역 조합원들이 13일 현대건설의 창호 브랜드 변경을 비판했다.
- 초기 슈코 강조 후 제안서에 LX하우시스 페네스트 기재로 신뢰 흔들림 지적했다.
- 현대건설은 9일 공문으로 설계 변경 가능성 시사하며 4구역 수준 요구에 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일부 4구역 삼성물산 설계안 비교, 전 세대 테라스·파노라마 뷰 요구도
현대건설, 조합에 공문 발송…"시공사 선정 후 설계 조정 성실히 협조할 것"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압구정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3구역이 시공사 선정에 앞서 창호 브랜드 말바꾸기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인근 재건축 단지인 4구역 수주전에 나선 삼성물산의 설계안이 공개되자, 3구역 조합원들은 시공사로 유력한 현대건설을 향해 4구역 수준의 설계와 마감재를 요구하고 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압구정3구역 조합원들 사이에서 현대건설이 제안한 창호 사양을 두고 거센 반발이 터져 나왔다. 3구역 조합원들은 올해 초 현대건설 측 홍보 직원이 독일제 하이엔드 창호인 '슈코(Schüco)' 적용을 여러 차례 강조했으나, 실제 책자에는 국산 브랜드인 LX하우시스의 '페네스트' 알루미늄 창호가 기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조합원들은 "신현대(2구역)와 한양(5구역) 등 인근 단지에는 슈코 창호를 쓴다고 해놓고, 정작 대장주인 3구역에는 타 제품을 넣은 이유가 무엇이냐"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한 조합원은 "이는 단순한 국산과 수입 브랜드의 문제가 아니라, 처음 설명과 실제 제안 내용이 달라 시공사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가 흔들리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한강 조망권과 거실 개방감이 핵심 프리미엄으로 작용하는 압구정 한강변 재건축에서 창호 프레임과 사양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요소라는 것이다.
조합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설계 변경 및 해명 요구가 빗발치자 현대건설은 주말인 지난 9일 3구역 조합 측에 공문을 발송해 향후 설계 변경 가능성을 시사하며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사업제안서 내 평형 구성 및 배치계획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당사 사업제안서상 평형 구성 및 배치계획은 향후 시공자 선정 이후 인허가 및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계기관 협의, 조합원 의견수렴 결과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인근 압구정2구역 또한 시공자 선정 이후 조합원 의견 등을 반영해 기존 계획 대비 190가구 감소한 설계안으로 통합심의를 접수해 추진 중"이라며 시공자 선정 후 3구역 조합의 결정에 따라 평형 구성 및 배치계획 조정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비슷한 시기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4구역과의 비교도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4구역 제안서를 통해 270도 파노라마 거실 조망, 전 세대 테라스, 프레임 최소화 설계 등을 선보였다. 이에 일부 조합원은 "현대건설에서도 4구역처럼 전 세대 테라스와 270도 파노라마 뷰를 반영해 줬으면 좋겠다"고 요구하고 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