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은행이 29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 성장률 전망치를 2026년 0.5%로 하향하고 근원물가는 2.8%로 상향했다.
- 금리 인상 타이밍과 속도 검토 단계로 전환하며 6월 25bp 인상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일본은행(BOJ)이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3회 연속 동결이지만, 하나증권 허성우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상을 주장한 소수의견이 나카가와·타카타·타무라 위원 등 3명으로 우에다 총재 체제 출범 이후 가장 많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BOJ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성장률 하방 vs. 물가 상방…엇갈린 리스크 전망
이번 회의와 함께 발표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BOJ는 성장률 하방 리스크와 물가 상방 리스크를 동시에 강조했다. GDP 성장률은 일시적 둔화 이후 반등하는 흐름을 예상한 반면, 근원물가(신선식품 제외)는 '상고하저' 패턴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2026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0%에서 0.5%로 하향 조정됐으나, 근원물가는 1.9%에서 2.8%로 대폭 상향됐다. 2027년 역시 성장률은 0.8%에서 0.7%로 소폭 낮아졌고, 근원물가는 2.0%에서 2.3%로 올라갔다.
BOJ 위원들의 '전망치와 위험 평가'를 살펴봐도 이러한 온도차가 확인된다. 경기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고 판단한 위원은 5명인 반면, 물가 상방 리스크가 확대됐다고 본 위원은 7명으로 더 많았다.
◆'인상 여부'에서 '인상 타이밍·속도'로 무게중심 이동
통화정책 관련 문구 변화도 눈에 띈다. 1월 회의에서는 경제전망 실현을 전제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이번 4월에는 기저 물가가 2%에 도달하고 있다는 점을 명시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BOJ가 금리 인상 가능성 검토 단계를 넘어, 본격적으로 '인상 타이밍과 속도'를 고민하는 단계에 진입한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우에다 총재는 추가 인상에 대한 명확한 힌트를 주지 않았다. 다만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도 않았다. BOJ가 새롭게 공개한 정부 에너지 보조금·세제 혜택 등 정책적 왜곡을 걷어낸 인플레이션 지표가 2%를 꾸준히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에다 총재는 중동 전쟁에 따른 성장률 하방 리스크를 인정하면서도, 공급 충격이 경제의 '급격한 둔화'를 초래하지 않는 한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물가 오버슈팅 리스크와 정책 대응이 뒤처지는 'Behind the Curve' 상황을 경계하는 발언으로 읽힌다.

◆6월 25bp 추가 인상 전망…10년물 금리 상단 2.50~2.70% 유지
이에 따라 BOJ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월 회의에서 발표될 국채 매입(JGB) 중간 검토에서 월간 매입 축소폭(현행 0.2조 엔) 유지 여부가 추가적인 관전 포인트다.
시장금리는 이미 정책금리 인상 기대를 상당 부분 반영한 상태여서 추가 상방 압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현재로서는 6월 25bp 추가 인상과 10년물 금리 상단 2.50~2.70% 전망을 유지한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