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용원 의원이 29일 합참 자료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중국 항공모함이 2025년 우리 관할 해역에 8회 진입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 중국 군함은 2020년 220회에서 2025년 350회로 증가하며 상시 활동을 보였고 군용기도 KADIZ에 연 100회 이상 진입했다.
- 2026년 초 중국 군함이 영해 외곽 50km까지 접근하며 서해 긴장이 고조됐고 해군력 증강 대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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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위협 대응 위해 원자력 추진 잠수함·KDDX 등 전력 증강 시급"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지난해 중국 항공모함의 대한민국 관할 해역 진입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중국 군함이 우리 영해 외곽 약 50km까지 접근한 사실이 확인됐다. 중국 항공모함의 전개 빈도가 늘고 함재기 이착함 훈련까지 실시되는 등 서해가 군사적 긴장의 공간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국 항공모함의 대한민국 관할 해역 진입 횟수는 2020년 2회에서 2022년 7회로 급증한 뒤 2023년 5회, 2024년 6회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8회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합참은 군사적 이유로 대한민국 관할 해역의 구체적인 경계선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해당 지역은 한·중 잠정조치수역(PMZ)과 상당 부분 겹치며 외국 군함 진입 시 해군이 즉각 감시를 수행하는 구역이다.
중국 해군의 활동은 항공모함뿐만 아니라 군함과 군용기 전반에 걸쳐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군함의 한국 관할 해역 진입은 2020년 약 220회에서 2023년 약 360회로 늘었고, 2025년에도 약 350회 수준을 기록하며 사실상 상시 활동 단계에 들어섰다.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 역시 2020년 약 70회에서 2023년 이후 연간 100회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런 움직임은 '실전형 훈련'과 '공세적 접근'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2025년 5월에는 중국의 최신 항공모함 '푸젠함(003형)'이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전개해 함재기 이착함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2026년 초에는 중국 군함이 서격렬비도 서북방 영해 외곽 약 50km까지 근접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영해기선으로부터 불과 12해리(약 22km) 거리인 영해 바로 앞까지 육박한 것으로, 서산 공군기지에서 약 140km,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약 180km 거리다.
해군 관계자는 유용원 의원실에 "해당 함정들은 대부분 정보수집함"이라며 "단순 항해를 넘어 한미 연합군의 전파·전자정보 신호를 수집하는 정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중국은 현재 3척의 항공모함을 운영 중이며 다렌 조선소에서 핵추진 항모를 건조하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 최대 구축함'으로 불리는 055형 이지스 구축함을 10척 배치하는 등 해군력을 비약적으로 증강하고 있다.
미 국방부 보고서 등에 따르면 중국은 2035년까지 항모 6척, 055형 순양함 20여 척 체제를 갖출 전망이다. 이는 현재 이지스 구축함 4척 등을 운용 중인 우리 해군 전력과 비교할 때 수적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의원은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 등에서 미·중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서해 역시 갈등의 최전선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 해군과 직접 마주하고 있는 우리 군의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또한 '최현급' 구축함 실전 배치와 핵추진 잠수함 건조 등을 공언하며 해군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중·북의 해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등 해군 전력 증강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llpass@newspim.com












